수정아트 평생교육직업학원 '사랑의 비누'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기프트카 캠페인이 시즌 5부터 새로운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취약 계층을 위한 따스한 나눔을 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국민 모두에게 혜택의 문을 활짝 연 것입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차'를 위한 새 캠페인의 이름은 '기프트카 셰어링'입니다.
지난번에 MBC 성우실 봉사단 ‘동화이야기 메아리’ 분들과 함께한 기프트카 셰어링을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이번에 '기프트카 셰어링'이 소개해 드릴 두 번째 주인공 역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이웃 중 한 사람입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자신의 재능을 사회를 위해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다는 점이죠. 바로 경기도 용인시에서 평생교육직업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유선정 님입니다.
유선정 님이 운영하는 학원에서는 약간의 손재주가 있다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수강생들에게 직업교육만 하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원장인 그녀를 포함해 4명의 강사들이 마음을 모아 재능기부를 하기로 한 것이죠. 덕분에 2012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사랑의 비누'라는 이름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수정아트 평생교육직업학원에서는 수강 과목인 수제 비누, 립밤, 탈취제, 클레이 연필, 노트, 방향제 등 여섯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행정자치부가 운영하는 '1316 자원봉사' 포털사이트에서 일반 자원봉사자 신청도 받고 있습니다. 학생은 물론 직장인 등 누구나 봉사활동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강사들을 통해 수제 제품 만드는 법을 배우고, 함께 만든 비누를 인근 복지관 등 여러 수혜처에 기부하는 것이죠.
하지만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제품 만들기에 필요한 도구와 재료들을 옮기기가 쉽지 않아 학원이 있는 용인 주변에서만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그러던 어느 날, '서울에서도 봉사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한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서울 중구에 있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은 '사랑의 비누' 팀. 하지만 서울로 각종 도구와 재료 그리고 기부 물품까지 챙겨 올라가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강사들의 사정상 서울행 봉사활동은 한 명씩만 다녀와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때 '기프트카 셰어링'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고 하네요.
좋은 마음으로 서울행 봉사활동을 준비하는 '사랑의 비누' 팀에게 '카니발'이 제공되었습니다. 덕분에 이날 봉사자로 나선 유선정 님은 기부물품을 실을 수 있는 차량은 물론, 친절한 담당자의 도움으로 용인에서 서울까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비로소 도착한 서울의 복지관. 봉사활동에 참여 신청을 한 직장인들과 복지관 담당자가 유선정 님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기부용 수제 비누를 제작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는데요. 복지관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수혜자들 사이에서 수제 비누가 매우 인기가 좋다고 하네요.
이날 1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제작해야 하는 수제 비누는 모두 150개. 한 번에 한 사람이 제작할 수 있는 수량은 불과 두 개 정도. 한 사람당 최소 15개의 비누를 제작해야 했기에, 평소보다 분주한 모습입니다. 그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선물로 남을 물품이기에, 봉사자들은 비누 하나하나에 정성을 듬뿍 담아 냅니다.
비누를 만드는 손은 물론 각종 도구를 소독하는 건 기본! 다음에는 크고 납작한 칼로 비누 베이스를 깍두기처럼 네모지게 자릅니다. 그렇게 유선정 님의 지도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예쁜 비누가 만들어졌습니다. 이제는 같은 방법으로 여러 개의 비누를 만들기만 하면 되는데요. 봉사자들 입장에서는 평소 접해보지 못한 수제 비누 만드는 법도 익히고 사회 기여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봉사활동'인 셈입니다.
쉬는 시간을 활용해 학원에서 미리 만들어온 비누를 복지관에 기부한 유선정 님. '사랑의 비누'팀을 대표해 기프트카 셰어링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소감을 그녀에게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기프트카 셰어링'을 알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즐겨 보는 TV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그 프로그램이 시작하기 전 '기프트카 셰어링' 광고가 나오더라고요. 그 동안 이동의 불편함 때문에 제가 살고 있는 용인에서만 봉사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서울로 봉사활동을 하러 가기로 마음 먹은 후, 문득 기프트카 셰어링 광고를 본 게 생각이 났어요. '설마 될까?' 싶었는데 정말로 연락이 와서 얼떨떨하기도 하고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기프트카 셰어링'을 이용하면서 어떤 점이 인상적이었는지요?
단지 차량만 대여해주는 게 아니라, 오가는 여정을 책임져주신다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이번이 초행길이라 혼자였다면 서울의 복지관까지 오기 쉽지 않았을 거예요. 그런데 기프트카 셰어링 담당자 분이 용인에서 서울까지 동행해주어 한결 안심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기프트카 셰어링 덕분에 거주지를 벗어나 더 많은 이와 나눔의 행복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 유선정 님.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수정아트 평생교육직업학원의 '사랑의 비누' 활동은 계속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여정에 '기프트카 셰어링'과의 만남이 든든한 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에는 셰어링 테마에 해당하는 계획을 지닌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차량 탑승 인원은 최대 9명까지 가능합니다.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 홈페이지에 들어가 '멘토멘티', '실버봉사', '고무신', '재능기부', '좋은이웃' 등 다섯 가지 테마를 클릭 후 신청해 주세요. 여러분의 특별한 여정에 기프트카 셰어링이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