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공예 전문가 정성임 씨가 만드는 ‘닥종이로 즐거운 세상’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살린 사업 아이템, ‘한지공예’로 포항 제일의 전문가가 되기를 꿈꿔온 정성임 씨. 기프트카 시즌3의 차량 및 창업지원으로 성임 씨는 그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닥종이로 즐거운 세상’이라는 예쁜 상호를 앞세워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지공예의 매력을 알리고자 바쁘게 달리는 정성임 씨를 다시 만났습니다.
[한지공예의 대중화를 위해 바쁘게 달리는 기프트카 시즌3 2월 주인공 정성임 씨]
| 사업과 일상에 활기를 더해준 정성임 씨의 기프트카 |
정성임 씨는 지난 1월 말에 고대하던 기프트카와 처음으로 마주했습니다. 차량을 전달받은 지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았지만, 기프트카는 그동안 그녀의 사업에 유용하게 활용되었습니다. 무거운 공예재료와 도구를 싣고 공방 또는 외부 출강을 갈 때나, 한지공예 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곳 저곳을 방문할 때도 성임 씨는 기프트카를 타고 달리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녀의 지인들과 수강생들은 모두 “꼭 필요하던 차량이 생겨 정말 잘 됐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합니다. 성임 씨는 기프트카만큼 든든한 이웃들의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 더 바쁘게 달릴 예정입니다.
[함께 기프트카에 오른 정성임 씨와 두 딸 현실, 유나]
성임 씨는 기프트카를 받은 뒤 가장 크게 느껴지는 변화로 시간적 여유가 생긴 점을 꼽았습니다. 걸어서 25분 정도 걸렸던 공방도 기프트카를 타고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되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정류장까지 무거운 짐을 들고 걸어갈 필요도 없어졌다고 합니다. 이동시간은 단축되었지만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은 오히려 늘었는데요. 날씨가 추운 날이면 두 딸 현실이와 유나를 학교까지 바래다줄 수 있게 되었고, 조만간 아이들과 함께 기프트카를 타고 경주에 있는 놀이공원에 갈 계획도 세웠다고 합니다. 성임 씨가 아이들에게 쏟는 관심과 사랑이 더욱 늘어나면서 현실이와 유나의 웃음도 부쩍 밝아졌습니다.
[넓고 쾌적한 공간, 예쁜 로고가 강점인 성임 씨의 기프트카]
| 든든한 지원과 함께 시작한 한지공예 전문점, ‘닥종이로 즐거운 세상’ |
정성임 씨의 기프트카는 공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박스형 경차 ‘레이(Ray)’입니다. 성임 씨는 넓고 쾌적한 내부공간이 무척 마음에 든다고 하는데요. 성임 씨의 키가 큰 편인데도 차체가 높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고, 부피가 큰 한지공예 재료를 넉넉하게 실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조수석 문과 뒤쪽 슬라이딩 도어 사이의 연결부가 없어 짐을 싣고 내리기가 편리하고, 앞 좌석을 앞으로 접으면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프트카 외부에 붙은 예쁜 로고는 또 하나의 자랑인데요. ‘한지공예 전문점 닥종이로 즐거운 세상’이라는 예쁜 상호와 로고는 기프트카 시즌3의 마케팅 지원으로 제작된 것입니다. 한지의 색상과 질감을 살려 더욱 특별한 이 로고는 추후 한지공예를 널리 알릴 명함을 제작하는 데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지공예 찻상 제작을 위해 표면에 닥풀 수액을 바르는 모습]
정성임 씨의 성공을 돕기 위해 이 밖에도 창업지원금과 창업 컨설팅도 제공되었습니다. 창업지원금은 공방 임차료 지불과 재료 구입비로 지출할 계획이고, 얼마 전 직접 포항을 방문한 컨설턴트를 통해 사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컨설팅을 받기도 했습니다. 컨설팅에서 성임 씨는 “수익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키우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한지공예 강의와 공예품 판매의 비율이 5:5 정도지만, 조언을 참고하여 앞으로는 강의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경북 지역 내 백화점 문화센터나 방과 후 특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다양한 곳에 출강하여 한지공예의 우수성을 널리다 보면, 훗날 더 많은 소비자가 한지 공예품을 찾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명, 가구 등 다양한 공예품 제작에 활용되는 퓨전 한지공예]
| 심미성, 실용성을 겸비한 퓨전 한지공예에 미래를 걸다 |
기프트카와 함께 사업을 재정비하면서 정성임 씨는 홍보와 영업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입소문을 통해 공예품 주문과 강의 신청이 들어오기까지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사업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녀는 시장조사를 통해 한지 공예품은 구식, 고가라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명, 소품, 가구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퓨전 한지공예로 이러한 인식을 바꿀 생각입니다. 전통공예 기법에 현대적인 감각과 실용성을 더한 퓨전 한지공예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이 그녀의 목표입니다.
[더욱 전략적으로 사업을 키워나갈 계획을 세운 정성임 씨]
한지공예 수요가 늘어나 사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뒤, 성임 씨는 현재 운영 중인 공방의 규모를 더욱 키워갈 계획입니다. 그동안 공방 수업은 외부 출강이 있는 시간을 제외하고 진행하다 보니 항상 오후부터 문을 열기 일쑤였습니다. 또한 한지공예 수업은 1:1 맞춤강의 형태로 이뤄지므로 강사 1명이 수업할 수 있는 수강 인원도 한정적이었습니다. 강사가 충원되면 공방과 외부출강을 분담할 수 있어 유리하고, 팀을 이뤄 출강할 경우 한 번에 소화할 수 있는 수강인원도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정성임 씨와 두 딸 유나(좌), 현실(우)]
정성임 씨는 한지공예 사업 성공을 통해 두 아이에게 많은 것을 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되기를 꿈꿉니다. 속 깊고 어른스러운 맏딸 현실이, 언제나 밝고 씩씩하게 엄마를 응원하는 둘째 유나의 미래를 부족함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사업을 키워나갈 생각이라고 합니다. 포항 제일의 한지공예 전문가를 목표로 힘차게 달리기 시작한 정성임 씨, 그녀의 손끝에서 펼쳐질 ‘닥종이로 즐거운 세상’을 위해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세요.
* 사업장 위치정보 : 포항시 북구 덕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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