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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

칠전팔기! 기프트카로 스낵카 창업에 재도전하는 심영숙 씨

2013-01-02 뷰카운트31701 공유카운트8

칠전팔기! 기프트카로 스낵카 창업에 재도전하는 심영숙 씨 타이틀



한 때 단골고객이 많은 이동식 분식 판매점을 운영했던 심영숙 씨. 남편의 건강악화로 이동식 분식 판매점을 그만둔 뒤에도 그녀는 스낵카 창업이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더디지만 조금씩 창업을 준비해왔는데요. 기프트카 시즌3 1월 주인공으로 선정되며 영숙 씨의 창업 준비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식업인 스낵카 창업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열어주고 싶다는 심영숙 씨의 이야기, 지금부터 들려드릴게요.


[기프트카 차량 지원으로 분식 창업에 재도전하는 심영숙 씨]



힘든 시간 속에서도 변치 않았던 창업에 대한 꿈과 가족애 |


심영숙 씨는 남편 손정열 씨의 갑작스러운 사업실패로 생계가 막막했던 시기에 처음 스낵카를 시작했습니다. 맛있는 음식 덕분에 장사는 큰 성공을 거두었던 영숙 씨의 스낵카는 얼마 지나지 않아 1998년 IMF의 여파로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영숙 씨는 생계를 위해 백화점 판매원, 화장품 방문 판매를 하며 창업을 위한 자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2003년에 두 번째 스낵카를 창업했고, 월 300만 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3년 후, 남편 손정열 씨가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지자, 병간호를 위해 다시 한 번 가게를 정리해야 했습니다.


[언제나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심영숙 씨와 아들 재훈]


갑작스럽게 어려워진 형편은 영숙 씨와 가족들을 더욱 단단히 뭉치게 만들었습니다. 남편의 병원비와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일하는 그녀를 대신해 두 자녀가 학업과 아버지의 병간호를 병행하며 어머니를 도왔습니다. 또한 방학 기간 동안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한 푼 두 푼 모은 돈을 생활비에 보태기도 했습니다. 공부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아이들에게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한 것 같아 미안함이 컸던 영숙 씨. 힘든 내색 없이 되려 영숙 씨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자녀들을 보며 그녀는 더이상 두 자녀에게 짐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 다시 한 번 가장 자신 있는 스낵카 창업을 마음먹었습니다.


[남편이 건강했던 시절, 심영숙 씨의 가족사진]



세 번째 스낵카 창업준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 기프트카 |


다시 한 번, 차량에서 분식을 판매하는 스낵카 창업을 결심한 심영숙 씨는 자금 마련을 위해 지역 자활근로 사업에 참여해왔습니다. 하지만 생활비와 남편의 치료비로 지출되는 돈이 만만치 않아서 창업준비는 더디기만 했습니다. 특히 가장 막막했던 것은 스낵카 창업에 필수적인 차량을 마련하는 문제였습니다. 그러던 중 영숙 씨는 기프트카 시즌3 캠페인에 대해 알게 되었고, 꼼꼼히 지역 상권을 분석한 후, 맛을 더욱 널리 알릴 홍보계획을 세워 주인공에 지원했습니다. 굳은 자립의지만큼 탄탄하게 세워진 사업계획은 많은 신청자들 중에서 단연 돋보였고, 덕분에 영숙 씨는 기프트카 시즌3 1월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남편 손정열 씨가 매일 복용하고 있는 수십 개의 알약들]


기프트카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차량지원을 받게 된다는 소식에 가장 기뻐했던 사람은 바로 그녀의 남편 손정열 씨였습니다. 병간호와 생계로 꿈을 접어야 했던 아내가 다시 창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에 정열 씨는 비로소 그동안 마음에 쌓아두었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매일 많은 양의 약을 먹을 정도로 몸이 쇠약해졌지만 정열 씨는 할 수 있는 한 영숙 씨와 함께 장사준비 및 장소섭외를 돕고 싶다고 했습니다




장사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심영숙 씨가 그리는 꿈 |


심영숙 씨는 가장 자신 있는 메뉴인 튀김을 주 메뉴로 어묵과 떡볶이, 닭발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영숙 씨가 특히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재료와 맛입니다. 신선한 맛을 위해 냉동된 반제품을 구입해 조리하기 보다는 모든 재료를 직접 손질해 정성껏 요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새로운 메뉴개발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녀는 사업으로 큰 이익을 취하기보다는 자신이 만든 음식을 먹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즐겁게 창업에 임할 생각입니다.


[창업교육에서 배웠던 것을 바탕으로 사업 계획을 말하는 심영숙 씨]


심영숙 씨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차량 이외에도 창업교육 및 1:1 창업 컨설팅이 이루어졌습니다. 창업교육을 통해 시장조사 및 파악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영숙 씨는 꼼꼼하게 필기했던 내용을 보며 주변 상권분석을 시작했습니다. 유동인구와 인근 상권, 거주인구를 꼼꼼하게 따져 장사할 장소를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영숙 씨는 혼자서 장사를 시작했을 때보다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창업을 준비하며 창업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높아졌다고 합니다.


[기프트카와 함께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심영숙 씨와 가족들]


심영숙 씨는 자신의 이름을 건 이동식 스낵카 프렌자이즈 체인점을 운영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누구든지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스낵카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뛰어난 맛과 서비스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데요. 그로 발생하는 수익금 중 일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여 지금까지 받아온 사랑을 다른 이웃에게 되돌려줄 생각입니다. 힘든 생활고 속에서도 창업의 꿈을 잃지 않았던 심영숙 씨, 이제는 창업을 시작으로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된 심영숙 씨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세요.


* 사업장 위치정보 : 동해시 북평동 추암해수욕장 인근, 쇄운동 부영아파트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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