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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우울증을 이겨낸 긍정의 힘으로 양말 판매 사업 성공에 도전하는 김용숙 씨
아픈 몸, 잇따른 사업 실패를 담담하고 꿋꿋하게 겪어낸 기프트카 시즌3 1월의 주인공 김용숙 씨. 힘들었던 과거를 뒤로하고 이제는 두 아들에게 당당한 어머니가 되기 위해, 용숙 씨는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울증을 이겨낸 긍정의 미소와 기프트카의 든든한 창업지원을 기반으로 활기찬 내일을 열어가는 김용숙 씨를 지금 만나보세요.
[기프트카 창업 지원으로 성공에 도전하는 1월 주인공 김용숙 씨]
| 사업실패와 건강 악화를 꿋꿋하게 이겨낸 김용숙 씨 |
대학생인 장남 경재와 고등학교 1학년인 경덕, 든든한 두 아들의 응원에 힘입어 재기를 꿈꾸는 김용숙 씨. 활짝 웃는 그녀의 표정에서는 그늘을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사실 용숙 씨가 지금처럼 웃을 수 있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합니다. 술로 날을 지새우던 남편을 대신해 용숙 씨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아이 둘을 키웠습니다. 생계와 양육에 대한 부담은 고스란히 우울증과 화병으로 나타났고, 남편의 간경화 치료비로 늘어난 채무 때문에 장사를 정리하게 되면서부터는 용숙 씨의 건강도 급격하게 나빠졌습니다.
결국 남편과는 이혼하게 되었고, 그 후 김용숙 씨는 아픈 몸을 이끌고 생계를 위해 양말 도소매업을 시작했습니다. 유행이 지났지만 품질 좋은 양말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동식 판매로 시작한 사업은 월 3,000~4,000만 원의 수익을 올릴 정도로 호황을 누렸고, 이후 점포를 임차해 본격적인 장사를 시작하면서 용숙 씨는 ‘하면 된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당시 점포가 위치했던 지역이 재개발 확정이 되면서 상권이 무너졌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건강도 전보다 더욱 악화돼 용숙 씨는 결국 다시 사업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엄마 김용숙 씨를 살뜰히 챙기는 둘째 아들 경덕]
| 기특하고 든든한 두 아들을 위해 다시 일어서다 |
연이은 실패로 좌절하고 있을 때 김용숙 씨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은 그녀의 두 아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속 한 번 썩이지 않고 자라준 두 아들 덕분에 용숙 씨는 벼랑 끝에서도 삶의 용기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김용숙 씨는 꾸준한 약물치료로 건강이 많이 호전되어, 요새는 한 달에 2번 정도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전액장학금을 받으며 타지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첫째 경재와 에너지 공학도를 꿈꾸는 둘째 경덕이를 위해 앞으로 건강한 엄마, 그리고 필요한 것을 채워줄 수 있는 엄마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벽을 가득 채운 두 아들의 상장들(위) /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엄마를 위해 습관처럼 손을 잡아 드리곤 한다는 아들(아래)]
김용숙 씨는 예전의 삶을 되찾겠다는 의지로 기프트카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녀의 창업 아이템은 양말 소매업인데요. 양말은 생활필수품이면서도 소모품이고, 원가가 저렴해 소자본으로도 창업할 수 있어서 재도전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용숙 씨는 풍부한 판매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현실적인 사업계획, 또 우울증을 극복한 긍정적인 삶의 자세로 좋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장사를 그만둔 뒤에도 사업을 다시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대학교 인근, 지하철역 등 양말판매처를 눈여겨보며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해온 덕분에 면접 심사에서도 더욱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업을 다시 시작할 것을 대비해 용숙 씨가 견본으로 구입해 둔 양말들]
| 성공을 향한 구체적인 사업계획 |
기프트카 주인공으로 선정된 이후 용숙 씨는 지인들이나 미래의 고객들에게 설문조사를 하며 막바지 창업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산 양정동, 동래 금정시장, 해운대, 광안리 등 요일별로 다양한 곳을 돌며 판매할 장소를 물색 중입니다.
또한 용숙 씨는 ‘찾고 싶은 양말가게’를 목표로 차량 인테리어에 신경 쓸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깔끔한 조명과 음향설비, 그리고 사업을 널리 알릴 현수막을 제작하고, 적재함에는 수납공간을 갖춘 진열장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프트카와 별도로 제공되는 창업지원금으로 이와 같은 초기 비용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상품, 지속적인 고객관리를 통해 많은 단골을 확보하겠다는 김용숙 씨]
용숙 씨는 차량이 출고되면 인테리어를 마친 후, 대구로 달려가 직접 판매할 양말을 구입해 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년간의 장사 경험으로 원가가 저렴하고 품질 좋은 구매처를 알고 있는 데다, 유행에 맞는 물품을 보는 안목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구비할 생각이라고 하네요. 다양한 상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유행에 지난 양말은 덤 상품으로 제공해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나면, 이후 고객관리와 배달 서비스로 단골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것이 그녀의 전략입니다.
[긍정적인 삶의 자세로 성공을 꿈꾸는 김용숙 씨 모자]
‘배우지 못한 것과 가난은 절대 대물림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려 노력해온 김용숙 씨. 그녀는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에 찾아온 ‘기프트카’라는 기회가 소중하게 느껴지는 한편으로는 부담도 된다고 합니다. 치열한 경쟁률 속에서 주인공으로 선정된 만큼 반드시 기회를 성공으로 바꾸어 다른 이웃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우울증을 이겨낸 긍정의 힘으로 이제는 가족, 이웃들에게 더 큰 희망을 전하기 위해 달리는 김용숙 씨를 여러분의 따뜻한 댓글로 응원해 주세요.
* 사업장 위치정보 : 해운대 우동 아파트단지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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