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중 명실공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기프트카 캠페인! 기프트카 캠페인 지원자 중에는 사례 관리를 해 주는 사회복지사에게 추천을 받아 캠페인을 알게 되거나 지원 시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물심양면으로 지원자를 도와주는 사회복지사를 위해 지원 독려 꿀팁을 준비했습니다.

기프트카 캠페인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하고 있는데요, 사회복지사를 위한 꿀팁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사회복지사 2분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릴게요.

장예리 사회복지사(이하 장예리): 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 복지사업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강동구, 광진구, 서초구, 성동구, 송파구 6개구를 담당하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하는 일을 하며,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나 가정을 발굴하는 일도 담당하고 있어요.

임순경 사회복지사(이하 임순경): 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지역의 아동과 가정을 위해 다양한 자원과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주로 어떤 지원자분에게 기프트카를 추천하시는 편인가요?

장예리: 기프트카를 하고 싶다고 먼저 말하는 분이요! (웃음) 사실 기프트카 지원은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해요.  보통 이미 기프트카 캠페인을 알고 문의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 분들 외에는 자활센터에서 창업을 준비한 경험이 있거나, 창업을 시작할 수 있는 기술이 있는 분들에게 기프트카 캠페인을 추천 하고 있습니다.

임순경: 자립을 위해 차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분들과 이야기 나눠보면 열심히 할 준비도 되어 있고, 잘 할 자신도 있는데 여건이 충분하지 않아 힘들어 하고 계시더라고요. 의지가 충분한 이런 분들에게 시도라도 할 수 있게 지원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기프트카 캠페인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어요.

장예리: 사실 제일 중요한 건 ‘사업을 할 수 있는가?’에요. 기프트카는 사업에 도움 되는 것이지, 기프트카를 받는다고 해서 소득이 생기는 것은 아니니까요. 해서 사업에 대한 계획이나 의지가 있는 분을 중심으로 추천하게 돼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기프트카 주인공을 알려주세요.

장예리: 가장 기억에 남는 주인공은 시즌4에 선정된 분이에요. 저도 사회복지사로 처음 추천해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주인공분과 같이 긴장하면서 머리 맞대고 서류 준비도 했고, 발표 날 때 마다 두근두근 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아 있네요.

임순경: 저는 기프트카로 인해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주인공 분들이 떠올라요. 한 분은 양말과 소품을 판매하시는데, 특유의 사교성과 성실함으로 열심히 노력하셔서 꿈에 그리던 ‘내 집’장만도 하시고, 자녀들 대학교 학비도 마련하셨어요. 다른 분은 기프트카를 지원 받고 그간 꿈꾸셨던 조형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사업이 점점 확장되더니 지금은 전국의 축제와 지자체 공연 조형물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예술가로서의 꿈을 이루고 계세요.

지원자에서 주인공이 되기까지, 본인만의 도움 팁이 있다면?

임순경: 기프트카 지원 신청에 앞서 지원자와 그 동안 살아온 내용, 성공했던 부분이나 실패했던 부분 등에 대해 충분한 대화를 나눠요. 지난 일을 되짚어 보면 앞날을 준비할 때 도움이 되더라고요.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밑바탕 삼아 사업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요.

장예리: 지원서 작성은 지원자가 무조건 직접 쓰는 걸로 해요. 지원서 안에 담겨야 하는 내용은 지원자 분의 인생과 의지가 담겨야 하니까요. 물론 지원자마다 편차가 많아요. 회사 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다면 큰 도움을 드리지 않아도 잘 써오세요. 반대로 컴퓨터로 쓰는 것이 익숙지 않아 손으로 써오는 분들도 계시고요. 지원자가 쓴 내용을 바탕으로 제출하기 전에 질문을 드려서 나눈 이야기로 내용을 더 보완하는 것으로 도움 드리고 있어요.

장예리: 면접은 사업 계획서를 먼저 작성한 후에 연습을 시작해요. 사업 계획서에 대한 내용을 글로 쓸 때랑 말로 대답하는 것은 차이가 나니까요. 제가 면접관 역할을 해서 예상 질문을 드리면 지원자가 답변을 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의견을 드리고 있어요. 시즌마다 조금씩 질문이 달라질 순 있지만 경제상황에 대한 질문은 항상 있었던 것 같아서, 이 부분은 확실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임순경: 사업에 대한 시장분석, 사업을 운영하는 현실적인 계획, 원재료 가격이나 판매가격 단가 등에 있어 주먹구구식이 아닌 현실성을 반영하여 체계적으로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요. 실제로도 기프트카를 지원받은 후에 체계적으로 사업 준비 하신 분들이 성공률도 훨씬 높은 것이 현실이니까요. 면접 전에는 논의를 통해 사업에 초점을 맞춘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하고 있어요. 

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사에게 ‘기프트카 캠페인’을 추천하는 이유를 한마디 부탁 드릴게요.

임순경: 대전 시내를 다니다 보면, 3년전 그리고 5년전의 기프트카 주인공 분들의 기프트카를 종종 발견해요. 기프트카 보면서 ‘아, OO 어머님 오늘도 장사가 잘 되시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이분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에 매우 뿌듯합니다. 또 서로의 기프트카를 마주친 주인공분들끼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임순경 대리님이 추천해주셨어요? 그분한테 감사하다.’라는 말을 나누고 저에게 전해주실 때가 있어요. 당연히 제가 할 일을 한 거라고 말씀 드리면서, 감사 인사를 제가 받을 게 아니라는 생각도 들지만 보람된 마음이 솟아나는 것은 멈출 수가 없네요. (웃음)

장예리: 기프트카는 마법이 아니에요. 기프트카를 받는다고 해서 드라마틱하게 상황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죠. 하지만 삶의 변환점이 되는 것은 분명해요. 이전에는 생각만하고 시도하지 못했던 것들이 기프트카를 받음으로 인해 도전할 수 있게 되거든요. 창업 교육이나 컨설팅 과정을 통한 지원자들의 변화를 실제로 체감하면서 사례 관리자가 아닌 인생 선배님의 느낌으로 많이 보고 배웠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해 주세요!

임순경: 누구든 인생에서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듯이 힘든 일이 있었다면 분명 힘이 나는 일도 있을 거에요.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을 각오가 되어 있다면 기프트카의 문을 두드려보세요.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 찾아옵니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마시고 도전하시고 제 2의 인생을 맞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사회복지사분들도 지원자분들의 길라잡이가 되어 용기를 주신다면 나로 인한 타인의 이로움을 통해 본인 역시 힘을 얻을 수 있을 거에요!

장예리: 임경선 작가의 책을 보면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어요. 그리고 우스갯소리로 하는 ‘로또는 사야 당첨된다.’는 말도 있고요. (웃음) 기프트카에 관심이 있고, 한번 해볼 만 하다고 생각된다면 사업에 대한 계획을 점검해보시고 일단 지원해 보세요. 지원을 해야 선정도 되는 것이니까요! 대신 기프트카 캠페인은 시즌 내 1번만 지원 가능해요. 철저한 준비도 뒤 따라줘야 한다는 점 명심하세요. 사회복지사분들도 지원자분들과 더 많은 교류를 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성공경험을 통해 더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 거에요.

바쁜 업무 중에도 시간을 내시어 인터뷰에 응해 주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임순경 & 장예리 사회복지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두 분의 인터뷰가 사회복지사분들 뿐 아니라 지원자분들께도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8이 8월부터 시작되어 2018년 3월 말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이번 시즌8부터는 기존의 이메일, 우편 지원뿐 아니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좀 더 간편하고 쉽게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지금 바로 지원하세요! 시즌8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