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엄마가 만들어준 따뜻한 간식의 추억 덕분에 제과제빵을 배우기 시작한 정진 씨. 갓 구운 빵의 따뜻함을 여러 사람과 나누고 싶었던 정진 씨가 기프트카를 통해 그 꿈에 한걸음 다가섰습니다. 건강한 재료로 만든 따끈따끈한 빵을 전할 정진 씨의 다짐을 들어봅니다.
기분 좋은 새 출발
기프트카를 받았을 때의 소감이 궁금합니다.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만큼 얼떨떨해요. 처음 차량을 받고 나서 서류상으로 정리해야 하는 일들이 꽤 있었는데, 좋은 차량을 받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이제 시작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차량의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나요?
평소 거리에서 접하던 푸드트럭과 다르게 차량 자체 공간이 넓다는 점이 제일 좋았어요. 그리고 새로 나온 차량이다 보니 다양한 기능이 오토로 되어 있어서 사용하기가 무척 편리하더라고요.
내일의 희망, 기프트카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차량을 받고 동생과 함께 시승을 했는데요, 동생이 '차가 엄청 좋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평소 동생이 제 앞에서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인데, 함께 좋아해 주니 저도 무척 기뻤어요. 친구들은 '대박 나라'고 응원해줬어요. 응원에 힘입어 정말 열심히 하려고 해요.
기프트카를 받은 후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나요?
본격적으로 창업을 준비하느라 많이 바빠졌어요. 첫 창업이라 경험이 많이 부족한데, 전문가분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우선은 푸드트럭에서 사용할 기자재와 식기 등을 알아보고 주문했어요. 앞으로 판매할 메뉴도 선정하고 식자재 구입처도 확보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년 창업가의 도약 2박 3일간의 창업교육은 어땠나요?
창업교육을 받기 전에는 사업 운영에 있어 아는 부분보다 모르는 부분이 훨씬 많았어요. 창업교육 덕분에 기초적인 사업 지식을 많이 얻었습니다.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를 통해 상권의 중요함과 시장조사가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했어요. 앞으로 할 일이 참 많을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창업교육 내용이 있나요?
이전 시즌에 기프트카 캠페인에 선발된 창업 주인공들의 사례를 들었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창업을 하겠다고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솔직히 마음 한구석에는 '혹시 금방 사업을 접게 되면 어쩌지'하는 두려움도 있었거든요. 하지만 교육에서 다른 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가득한 사례를 접한 후 저도 용기를 얻었습니다.
창업으로 한걸음씩
브랜드 전략을 소개해주세요.
제가 생각하는 주요 고객층은 20~30대 여성이에요. 저와 같은 연령대라서 취향이나 관심사를 잘 알 수 있으니까요. 평소 저를 포함한 주변 친구들은 SNS로 다양한 맛집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가 많아요. 경험을 통해 음식의 맛과 함께 모양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메뉴 개발을 할 때에도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빵을 만들려고 노력 중입니다.
앞으로 홍보는 어떻게 진행할 생각인가요?
창업 초반에는 SNS로 해시태그 이벤트를 할 계획이에요. 그리고 블로그를 비롯해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해서 'Jinny's Bread'의 하루하루를 기록하려고 해요. 포스팅을 할 때에는 저희 제품이 화학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빵이라는 점을 꼭 강조하려고 합니다.
꿈을 향해 가는 계단
이루고 싶은 사업 목표가 있나요?
저의 브랜드인 'Jinny's Bread'를 계속해서 키워가는 일이 가장 큰 목표에요. 요즘 제과제빵에서 '성공했다'라고 평가받는 브랜드를 조사해보니 건강을 고려한 레시피로 만들었다고 마케팅을 하는 곳이 많더라고요. 저 역시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기본 재료에 충실한 빵을 만들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기회가 된다면 제빵을 더욱 깊이 배워보고 싶어요. 지식과 경험의 폭이 넓어질수록 제가 만드는 제품의 수준도 올라가는 거니까요. 또 언젠가는 전 세계를 다니면서 제가 만든 빵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꿈도 가지고 있어요.
상상만 했던 창업의 꿈을 실제로 이루게 된 정진 씨는 다시금 각오를 단단하게 다집니다. 청년의 뜨거운 열정과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미래에 도전하는 정진 씨의 첫 출발에 긍정의 에너지를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