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식자재 시장으로 향하는 현미 씨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싱싱하고 좋은 재료를 마음껏 실어 나를 수 있도록 든든한 발이 되어준 기프트카 덕분입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분식 만들기에 여념 없는 현미 씨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행복을 안겨준 기프트카
기프트카를 받으신 소감이 어떠세요?
나에게도 이런 기회가 찾아오다니 믿기지 않았어요. 빠듯한 살림 때문에 차를 마련할 생각은 좀체 하지 못했거든요. 번듯한 새 차가 생기는 건 더더욱 꿈만 같은 일이었죠. 그런데 제가 기프트카 주인공이 되다니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차량을 보고 마음에 들었던 점은?
제 기프트카의 차종은 레이(Ray)예요. 일단 디자인이 무척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경차라 기름값도 절약할 수 있고, 좁은 골목에서도 주차하기 편해 만족스러워요. 무엇보다도 아담한 겉모습과 달리 식자재를 한가득 실을 수 있을 만큼 적재 공간이 넓어서 무척 마음에 들어요.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다
가족들 반응은 어땠나요?
두 딸이 진심으로 축하해줬어요. 앞으로 사업도 잘될 거라고 응원해줬고요. 친정 식구들은 일단 부럽다고 했어요. 이렇게 좋은 차를 선물로 받았으니 그럴 만도 하죠. (웃음) 아무에게나 찾아오지 않는 귀한 기회를 잡은 만큼 최선을 다하라며 격려의 말도 덧붙였어요.
기프트카를 받고 찾아온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기프트카를 받기 전에는 눈을 감으면 덮쳐오는 걱정과 불안에 잠 못 드는 날이 많았어요. 그런데 기프트카를 받은 지금은 마음이 정말 많이 편안해졌어요. 그리고 기프트카 캠페인이라는 좋은 기회를 얻은 덕분에 현실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용기도 생겼어요.
새로운 출발선에 서다2박 3일의 창업교육을 마친 소감이 어떠셨어요?
제게 창업교육은 새로운 것을 접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어요. 전문적으로 배우다 보니 창업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동안 내가 창업을 만만하게 생각했구나 싶더라고요. 창업은 알면 알수록 어렵지만, 더 열심히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창업 교육을 듣고 난 후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창업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바뀌었어요. 처음에는, 이전에 분식집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으니까 '하던 대로 하면 되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했었거든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세우기보단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대처하려고 했었죠. 그런데 이번 창업교육에서 주먹구구식 운영이 아닌 체계적인 경영의 필요성을 깨닫게 됐어요. 앞으로는 장기적인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 볼 생각이에요.
엄마의 정성을 담아
창업 준비를 마치고 분식집을 여셨다고 들었어요.
대학교와 주거단지 인근에 작은 가게를 얻어 분식집을 열었어요. 조리 기구를 설치하고 직접 벽지까지 발라 깨끗하게 실내를 꾸몄어요. 개업한 지 얼마 안 됐지만 꾸준히 손님이 찾아오고 있어 희망적이에요.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음식이 차츰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여기에는 매일 시장에서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를 공수할 수 있도록 해준 기프트카 역할이 커요.
판매 하는 메뉴들을 소개해주세요.
튀김을 상추에 싸 먹는 상추튀김이 대표 메뉴에요. 지인에게 상추튀김 유명 맛집의 특별한 기술을 전수받았어요. 다른 튀김에 비해 기름기가 적고 식감이 바삭바삭해 드셔보신 분들은 다들 맛있다고 칭찬하세요. 그리고 튀김뿐만 아니라 튀김과 궁합이 좋은 떡볶이, 순대, 김밥도 같이 판매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새로운 메뉴도 개발해 함께 판매하려고 해요. 가게 근처에 큰 버스 정류장이 있어 아침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거든요. 출근하는 직장인, 등교하는 학생을 위한 토스트 메뉴를 준비해보려고 생각 중이에요.
홍보 계획은 세우셨나요?
여러 방면으로 홍보 방법을 고심하고 있어요. 매장 앞에서 시식 행사를 열어 손님들을 끌어보면 어떨까 생각해보고 있어요. 그리고 가게를 알릴 수 있는 홍보 전단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방법도 고민 중이에요.
꿈을 향한 발걸음
앞으로 사업 목표가 궁금해요.
사업이 안정되어 수입이 늘어난다면 지금보다 좀 더 넓은 가게를 얻고 싶어요. 유동인구가 훨씬 많은 시내에 가게를 내고 싶은 욕심도 있고요. 열심히 하다 보면 금세 그런 날이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꿈이 있다면?
사랑하는 두 딸과 한집에서 사는 게 가장 큰 바람이에요. 지금은 현실적인 문제로 함께 할 수 없어 너무 미안해요. 얼른 탄탄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 보물과도 같은 두 딸과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앞으로 각오를 다짐하는 현미 씨 얼굴에는 희망이 가득합니다. 기프트카와 그려갈 새로운 미래에 웃음이 가득할 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할 현미 씨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