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 나는 포항 특산물을 정직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는 7남매 엄마 혜숙 씨. 포항 전 지역은 물론 전국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싶다는 혜숙 씨에게 기프트카는 든든한 다리가 되어주었습니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준비하겠다는 혜숙 씨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봅니다.
기프트카와 시작하는 오늘
기프트카를 받으신 소감이 어떠세요?
차량 마련의 부담감을 덜고 사업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아요. 기프트카라는 큰 선물을 받은 만큼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기고요. 도움을 주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탄탄히 사업을 꾸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상호가 참 인상적이에요.
제가 나고 자란 경상북도 포항에서는 ‘아줌마’ 대신 ‘아지매’라는 표현을 써요. 다른 지역 분들은 ‘아지매’라는 단어가 낯설 수 있지만, 사실 일상적으로 쓰이는 경상도 사투리예요. 그래서 ‘포항 아지매’라는 상호로 결정하게 되었죠. 경상도 사투리를 그대로 사용해 사람들에게 정겹게 다가갈 수 있을 거 같아 마음에 쏙 들어요.
주변 분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프트카 로고가 새겨진 차량을 타고 배달을 나가면 사람들이 먼저 다가와 관심 가져주세요. 기프트카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면 “이렇게 좋은 기회도 있느냐”고 신기해하시는 분이 많아요. 기프트카로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톡톡히 홍보가 되고 있어요.
부족함을 채우는 시간
기프트카를 통해 성공적인 창업에 성큼 다가서는 첫걸음은 바로 2박 3일간 진행되는 창업교육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창업에 필요한 지식을 알차고 풍부하게 접할 수 있었다는 창업 교육 이야기를 혜숙 씨에게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2박 3일의 창업 교육을 받은 소감이 궁금해요.
체계적으로 창업에 대해 공부해보는 특별한 기회였어요. 이제까지는 이런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전혀 없었어요. 2박 3일 동안 제가 부족했던 부분을 하나 둘 채워나갈 수 있었어요. 덕분에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얻기도 하고, 사업 방향을 재설정하기도 했어요. 앞으로 사업을 운영하는데 피와 살이 되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만족스러운 창업 교육이었어요.
창업 교육 중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고객 관리에 대한 교육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창업 전문가께서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어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영업에 일환이 되어 지속적인 판매로 이어진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최근부터 상품을 구입하신 손님들께 일일이 감사 문자를 남겨드리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다들 정성과 진심이 느껴진다며 좋아하시더라고요. 앞으로도 하나씩 작은 시도를 통해 관계 형성에 힘쓰려고 해요.
교육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창업 전문가분께서 판매하는 상품을 자세히 점검해주셨어요. 상품의 질부터 포장까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죠. 특히 포장 용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셨던 게 큰 도움이 됐어요. 이전에는 내용물이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용기를 사용했는데, 전문가분께서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한 용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조언을 받아들이면서도 내심 큰 변화가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나니 반응이 아주 좋은 거예요. 제품을 받자마자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으니 신뢰감이 높아진다며 만족하시더라고요. 이 일을 계기로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거 같아요.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
혜숙 씨는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우엉차, 도라지차와 더불어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와 건어물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요즘은 포항의 특산물인 과메기가 제철을 맞아 더욱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창업 준비와 줄을 잇는 주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혜숙 씨의 하루를 들여다봅니다.
혜숙 씨만의 경영 철칙이 있다면요?
가장 중요한 건 상품의 품질이라고 생각해요. 누구와 견주어도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상품만을 고집하고 있어요. 우엉차와 도라지차의 경우 재배 농가와 직접 계약을 맺었고, 과메기도 손수 구룡포 덕장에 방문해 구입해와요. 믿고 먹을 수 있는 국산 먹거리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제공하니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죠. 앞으로도 고객들의 재구매와 입소문을 이끌어낼 만큼 훌륭한 상품을 선보이려 해요.
계획 중인 홍보 전략을 들려주세요.
다섯째 아들 정재의 도움을 받아 페이스북을 시작했어요. 그간 지인을 통한 홍보만 했지, SNS를 활용할 생각은 못 했어요. 낯설고 어려워 시도를 주저했거든요. 그러다 창업 전문가분의 권유로 페이스북에 판매 상품을 소개해봤어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을 통해 제 글이 공유되면서 판매 주문이 줄을 이었어요. SNS을 통한 홍보 효과가 만만치 않다는 깨닫는 계기가 되었죠. 앞으로도 SNS을 활용한 홍보활동에 힘쓸 예정이에요.
밝은 희망을 채워나가다
기프트카와 함께 이루고 싶은 사업적 목표가 있다면?
줄곧 나만의 가게를 마련하는 게 소망이었어요. 춥거나 더운 날에도 손님들을 맞이할 수 있고, 상품이 상하지 않게 보관할 가게가 있으면 참 좋겠다 싶었거든요. 기프트카라는 천군만마를 얻었으니 부지런히 움직여서 포항 특산물과 몸에 좋은 차를 널리 널리 알릴 생각이에요. 열심히 노력한다면 꿈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해요. 그 날까지 이 악물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에요.
7남매 엄마 혜숙 씨의 가장 큰 바람이 궁금해요.
7남매 중 여섯 명의 자녀가 운동을 전공하고 있어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방학도 없이 운동에 전념하는 아이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죠.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올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지만, 그에 걸맞은 지원을 해주지 못해 늘 미안했어요. 몸에 딱 맞는 새 운동복을 사줄 형편이 안돼 주변 선배들에게 옷을 물려받곤 했어요. 그래서 각자의 사이즈에 맞지 않은 옷을 입어야 할 때가 많았죠. 가계에 안정을 되찾는다면 제일 먼저 각자의 사이즈에 맞는 운동복을 마련해주고 싶어요.
7남매가 꿈을 맘껏 펼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전하는 혜숙 씨. 보물과도 같은 가족들과 행복한 미래를 준비 중인 혜숙 씨 곁에서 기프트카는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새롭게 가족이 된 기프트카와 함께 혜숙 씨 가족이 그려갈 희망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