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맞춤’의 시대입니다. 다양한 생필품부터 음식까지, 모두 다른 취향과 입맛에 맞는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밥반찬, ‘김’까지 맞춤 주문이 가능해졌습니다. 오늘 소개할 ‘방앗간아이’에서는 김의 종류와 염도, 크기와 굽기까지 입맛 따라 선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시장 한쪽 고소한 냄새로 발걸음을 사로잡는 ‘방앗간아이’, 김형태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Q. 운영하고 있는 가게를 소개해주세요.

관악구 낙성대역 인근에 있는 작은 가게예요. ‘방앗간아이’는 아이들에게 걱정 없이 먹일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좋은 재료와 정성을 담아 가게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대표 상품은 조미김과 블랙선식으로, 한결같은 맛과 풍미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Q. ‘기프트카 온에어2’ LIVE 스튜디오에 신청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온라인으로 판매를 확장하고자 하는 건 당연한 수순인 것 같아요. 오프라인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이라면 공감하실 텐데요. 오프라인 매출은 한계가 있어요. 시대 흐름을 따라 혼자서 몇 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적 있지만 쉽지 않았죠. 신경 써야 할 게 너무 많더라고요(웃음). 이번 기회를 통해 전문가의 노하우나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배우고 경험하고 싶었어요.

Q. ‘기프트카 온에어2’ LIVE 스튜디오에 선정되셨을 때 기쁘셨겠어요.

처음엔 거짓말인 줄 알았죠. ‘우리 같이 작은 가게를 왜 선택하셨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김신영, 김재우 님과 함께한다는 소리를 듣고 또 놀랬죠. 놀란 감정이 가라앉으니 설렘으로, 기쁨으로 이어졌어요. 감사한 만큼 준비를 잘 해야겠다고 생각해 방송 당일까지 정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Q. 기프트카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한 소감이 궁금해요.

‘역시는 역시구나’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현장 스태프 모두 ‘내 일’처럼 세심히 도와주셨어요. 특히 김재우 님이 방송을 주도하시더라고요. 혼자 방송했을 땐 흐름이 끊기는 기분이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물 흐르듯이 꽉 차 있고 짜임새 있는 방송이었어요. 김재우 님과 나이도 같아서 방송 전 사담을 많이 나눴어요. 긴장 푸는 데 많은 도움이 됐죠.

Q. 맞춤형 김이라는 점이 새로워요. 조금 더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우리 입맛은 이토록 다양한데, 공급자가 정해준 굽기와 염도대로 먹어야 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시작된 상품이에요.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반찬 중 하나잖아요. 그만큼 개개인 입맛과 취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방앗간아이’ 김은 염도, 커팅 크기와 개수를 조절할 수 있어요. 방송에선 말씀 못 드렸는데, 김 종류까지 선택할 수 있답니다. 파래김, 재래김, 재래돌김, 곱창처럼 꼬들꼬들한 곱창김도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Q. ‘방앗간아이’ 블랙선식의 특별함은 무엇인가요?

국산 재료를 고집해요. 먼저, 국산 서리태, 약콩, 메흑미를 찌고 볶고 갈아요. 그다음 국산 볶음 흑임자 가루와 섞어 판매하죠. 수입 농산물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풍미를 느끼실 수 있어요. 더불어 고온 스팀기를 활용해 찌기 때문에 텁텁한 맛도 많이 개선했어요. 선식을 먹고 난 뒤 속이 쓰린 경우가 있는데, 이는 두꺼운 콩이 속까지 다 익지 않았거나, 너무 구워 타는 경우입니다. 저희는 쪄서 만들기 때문에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죠.

Q. 방송을 진행하시면서 많은 걸 느끼셨다고요.

전문 방송인, 스태프와 함께 방송을 진행하며 많은 걸 느꼈어요. 모두 열정이 넘치시더라고요. 특히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판매 실적을 올리는 게 혼자서는 사실상 불가능한데요. 함께 이뤄낸 결과라 더욱 뿌듯하고 기뻤던 것 같아요.

이번 경험을 토대로 라이브 커머스를 더욱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카메라 앵글, 방송 구성,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변수에 능숙하게 대처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 나도 저렇게 해야지’라고 느꼈죠. 이번 경험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이 글을 통해 현장에서 고생하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시청자 반응이 있었나요?

긴장도 많이 되고, 정신도 없어서 댓글을 전부 보진 못했어요. 조금 아쉬워요. 그런데 이게 정말 ‘LIVE’인 게,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리뷰를 보고 오셔서 실시간 댓글로 문의하시더라고요. 고객분들은 빠르게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하시고, 자연스레 저희 상품도 홍보되고, 일석이조였어요.

Q. ‘기프트카 온에어2’ 캠페인을 보고 있는 여러 소상공인 사장님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시장에서 장사하다 보니 온라인 판매를 생각조차 하지 않는 분들을 자주 보게 돼요. 유통 시장의 당연한 변화를 빨리 받아들이시고 대응하셨으면 좋겠어요. 온라인 판매를 병행하면 매출도 늘어나고 고용도 창출되고 개인 시간도 늘릴 수 있죠.

더불어 사업이 커가려면 소비자들의 날카로운 피드백만큼 좋은 약이 없다고 생각해요. 오늘 시장에서 산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도 다시 시장까지 와서 불평하는 분은 많이 없어요. 하지만 온라인은 다르죠. 그런 세세한 피드백이 사업을 개선하는 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다들 힘든 시기에 이런 좋은 프로그램도 있으니 주저 없이 직접 참여해보고 느끼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시장에서 함께 일하는 주변 상인분들 그리고 전국의 모든 소상공인분들 모두 응원하고, 항상 파이팅입니다!

‘기프트카 온에어2’ LIVE 스튜디오는 우리 곁에 찾아가고 싶은 동네 가게를 전국에 ‘온에어’합니다. 더불어 온라인 진출을 꿈꾸는 소상공인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세상 모든 소상공인이 웃는 그날까지! 앞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방앗간아이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248길 22 1층

※ 기프트카 온에어2 캠페인 신청문의 : 1833-2052 (운영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