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 셰어링, 헌혈 참여 등으로 사회에 온기를 전해온 기프트카 캠페인이 코로나 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프라인 기반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홍보 콘텐츠 제작에서 컨설팅, 온라인 스토어 개설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온에어 PR 스튜디오의 첫 번째 주인공은 안양 농수산물시장에서 25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동아수산’입니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자랑하는 동아수산은 손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가게라는데요. 정부 과천청사에 싱싱한 회를 납품해 15~18대 대통령 만찬까지 책임질 정도였답니다.
기프트카 온에어는 동아수산을 온라인에서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도움을 드리기로 했는데요. 오늘은 홍보 콘텐츠 촬영 현장에서 동아수산의 대표인 이형근 씨와 아들 이주영 씨를 만났습니다. 뚝심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부자(父子) 이야기를 지금 들려드립니다.
Q.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A. 감사하게도 소상공인 지원 기관에서 지원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주셨어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백년가게’에 선정돼 인터뷰도 하고 온라인에 소개까지 됐는데 그걸 보셨던 모양이에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고 직접 소개해주셨죠. 마침 온라인 판로 개척을 고민하던 터라 주저하지 않고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Q.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 광고 모델로도 참여하셨다고 들었는데, 촬영 소감이 어떠셨나요?
A. 무엇보다 동아수산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뻤어요. 사실 소상공인 입장에선 홍보 방법이 마땅치 않거든요.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을 통해 온라인 광고로 동아수산을 소개할 수 있다니 이보다 좋은 기회가 있을까 싶었죠. 분량이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물론 있지만요. (웃음) 그래도 캠페인 광고 모델이라니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고 감사한 일이에요. 2021년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로 꼽을 만큼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Q. 코로나 19 여파로 가게 운영에 어려움이 많으실 텐데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가요?
A. 코로나 19 이후로 확실히 수산시장을 찾는 손님이 줄었어요. 당연히 매출도 뚝 떨어졌고요. 매상이 줄어든 만큼 온라인 판로를 개척해야 했는데 노력해도 쉽지 않았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산물 원가도 급등하고, 인력난까지 겹쳐 타격이 컸어요. 고민이 깊어가던 중, 당시 고등학생이던 아들이 본격적으로 가게 운영을 돕겠다고 하더군요. 중학생 때부터 주말마다 일손을 보탰던 아이라 금세 제 몫을 해내더라고요. 덕분에 아들과 함께 코로나 시국을 견뎌내고 있어요.
한편으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고 노력해요. 식당을 비롯해 많은 가게들이 영업시간 제한으로 힘들잖아요. 그나마 저희는 포장 전문이라 상대적으로 여건이 낫다고 봐야겠죠. 그래도 힘이 들 땐 저의 오랜 취미인 록 밴드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해요.
Q. PR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고 들었는데, 어떤 점이 가장 기대가 되나요?
A. 온라인 판로 개척에 대해 전문적 컨설팅을 받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어요. 사실 전부터 온라인 진출을 위해 조금씩 준비를 해왔는데요. 우선 최상의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보냉 포장 용기를 직접 연구·제작했어요. 배송 중에도 활어회만의 식감과 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죠. 일반 용기보다 단가는 비싸지만, 고객을 위해 당연히 투자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했거든요.
최상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은 어느 정도 결실을 보았지만, 어떻게 판매할지에 대해선 도무지 감이 안 잡혔어요. 솔직히 스마트폰 다루는 것조차 서툰데 온라인 판매를 하려니 얼마나 막막했겠어요. 아마 제 또래 사장님들은 다 공감하실 거예요. 그러던 차에 PR 스튜디오 소식을 접하고 정말 반가웠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온라인 스토어 개설부터 운영 노하우, 고객관리 등 전반적 내용을 차근차근 배워보려 해요.
Q. PR 스튜디오를 통해 온라인 홍보 콘텐츠를 촬영해본 소감은 어떠셨나요?
A. 비즈니스 사전 진단 컨설팅 내용을 토대로 오늘 PR 스튜디오에서 제품, 프로필 사진 등을 촬영했는데요.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촬영 장비를 들고 찾아오셔서 깜짝 놀랐어요. 한 컷이라도 더 예쁘게 담아주시려는 진심이 느껴지더라고요. 여러모로 신경 써주셔서 감사했어요.
Q. 아들 주영 씨가 아버지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면요?
A. 솔직히 아버지가 온라인 스토어에 도전한다고 하셨을 때 응원보다 걱정이 앞섰어요. 저야 온라인 문화가 익숙한 20대라 괜찮지만, 혹시나 아버지가 악성 댓글에 속상해하시진 않을까 해서요. 그런데 PR 스튜디오에서 적극적이신 모습을 보니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마다치 않으시는 모습이 제겐 큰 자극이 되기도 했죠. 아버지가 온라인 판매에 성공하실 수 있게 저도 곁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에 앞으로 기대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개인적으론 PR 스튜디오를 통해 새로운 고객이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어요. 매출이 늘면 직원을 더 고용하고, 사회를 위해 좋은 일도 할 생각입니다.
물론 온라인 스토어를 연다고 당장 엄청난 변화가 생기는 건 아니겠지만, 한 분의 고객이라도 늘어난다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온라인에선 고객 한 분의 입소문이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질 수 있으니까요. 좋은 먹거리로 고객분들을 기쁘게 해드리겠다는 마음으로 항상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이렇게 진심으로 영업하다 보면 다시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요?
기프트카 PR 스튜디오는 다가오는 3월 4일까지 소상공인분들의 신청을 받습니다. 골목골목 숨어있는 동네 가게들의 가능성이 모두에게 온에어 될 수 있도록, 기프트카 온에어는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지금 바로 신청해주세요!
동아수산 경기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313
※ 소상공인 신청 문의 : 1688-0855 (기프트카 온에어 운영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