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영 씨는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용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통사업에 뛰어들려고 했지만, 사업 계획부터 자본 마련까지 넘어야 할 산이 한 둘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기프트카 캠페인은 동력을 잃어가던 미영 씨의 창업 계획에 연료가 되어주었다고 하는데요. 희망의 엔진 소리를 곳곳에 퍼뜨리고 있는 미영 씨를 지금 만나봅니다.
간절히 바랐던 기프트카
기프트카를 받으신 소감이 어떠셨나요?
기프트카를 만나기 며칠 전부터 기대감에 부풀어 일이 손에 잘 안 잡히더라고요. 기프트카를 직접 만나게 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던 거 같아요. 그렇게 간절히 바라던 기프트카를 마주하던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쁜 마음에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어요. 사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줄 기프트카가 생겼으니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겼습니다.
주변 반응은 어땠나요?
가족분들은 기프트카를 통해 새롭게 도전할 기회가 생겼으니 정말 잘 된 일이라며 축하해주셨어요. 과거의 사업 경험과 기프트카의 지원을 발판 삼아 꼭 창업에 성공하라는 응원도 해주셨죠. 그리고 기프트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곁에서 용기를 북돋아 주었던 주변 지인들은 기프트카 선정 소식을 듣고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주었어요.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주변 분들 덕분에 힘이 납니다.
행복의 차, 기프트카
차량을 받은 후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나요?
안전용품 유통 사업의 핵심인 차량이 생겨 사업에 더욱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기프트카를 받기 전에는 거래처 사장님들께 "차량도 없이 어떻게 사업을 운영할 거냐"는 질문을 받곤 했는데, 그런 얘길 들을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았었거든요. 이젠 기프트카가 생겼으니 제 사업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미영 씨에게 기프트카는 어떤 의미인가요?
기프트카는 제게 행복을 안겨준 선물 같은 존재입니다.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차량과 창업교육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생으로 발돋움할 소중한 기회가 생겨 정말 행복합니다. 제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 마지막 기회라고 여기고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창업교육으로 사업의 틀을 잡다 2박 3일의 창업교육을 마친 소감이 어떠세요?
강사분들이 창업 정보가 부족했던 제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쉽게 강의를 이끌어주셔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창업교육을 통해 창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창업교육을 수료하고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궁금해요.
'남들과는 다른 차별성을 가져야 한다'는 내용이 특히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경쟁업체에선 찾을 수 없는 나만의 차별점'에 대해 고민해보았는데, 안전모나 안전화 같은 기존 안전용품 외에 공사 현장에서 새롭게 필요로 하는 제품을 판매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거래처나 건설 업계 관계자를 직접 찾아가 조언을 구할 생각입니다.
건설 현장의 사고를 예방할 '초록안전'
창업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지원받은 창업 자금으로 사업에 필요한 장비나 물품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안전용품을 보관하면서 사무 처리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성이 뛰어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사들여올 수 있는 도매 거래처도 확보해두었습니다.
앞으로의 영업 계획이 궁금합니다.
과거에 안전 표지판 제작 사업을 운영하며 쌓았던 다양한 인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건설회사, 안전용품 제작 공장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단골손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시에 발로 뛰는 영업의 공간적, 시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온라인 활동에도 힘쓰려 합니다. 스마트 기기 활용에 능숙한 딸의 도움을 받아 블로그와 홈페이지는 물론이고 SNS 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더 큰 꿈을 품다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고객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얻는 안전용품 전문 유통점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직한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사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점포도 확장하고 사업 규모도 넓히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꿈이 궁금해요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분들이 없었다면 창업의 꿈을 이루기 힘들었을 겁니다.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저도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살아가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습니다.
'두 번의 실패는 없다'는 각오를 밝힌 미영 씨의 목소리에선 결연한 의지가 느껴집니다. 창업 성공을 목표로 거침없이 달려갈 미영 씨 곁에는 늘 기프트카가 함께할 것입니다. 새로운 인생을 향해 시동을 건 미영 씨에게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