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둥지’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로운 캠페인 ‘기프트카 셰어링’. 이 캠페인은 ‘재능기부’, ‘멘토멘티’, ‘실버봉사’, ‘좋은이웃’, ‘고무신’ 중 해당되는 셰어링 테마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차’라는 모토 아래, 기프트카 셰어링은 오늘도 따뜻한 여정을 이어나갑니다.
여러분께 여덟 번째로 소개해드릴 기프트카 셰어링 후기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사회복지시설 공동생활가정인 ‘따뜻한 둥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친구들이랍니다. 이곳은 아이들이 일반가정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아동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추어 양육하는 아동복지 시설이지요. 충남 아산에 위치한 따뜻한 둥지에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 14명의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중이랍니다.
이번에 기프트카 셰어링을 통해 나들이를 갈 친구들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까지 모두 7명의 어린이들입니다. 얼마 전 아이들은 화천군에서 주최한 ‘천사의 날’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산천어 축제’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아산을 떠나 볼 기회를 얻게 된 아이들. 하지만 충남 아산에서 강원도 화천까지 약 4시간 여의 이동이 만만치 않아 축제 참석을 망설이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기프트카 셰어링’ 덕분에 이러한 고민을 무사히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떠날 채비를 하느라 분주한 꼬마 친구들에게 기프트카와 함께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바로 150권의 책이었는데요. ‘웅진북클럽’에서 시리즈 도서 『비주얼 박물관』, 『푸른 아이』, 『나는야 호기심 대장』을 지원해주셨습니다. “우와 책이다! 빨리 읽어보고 싶어요!” 라며 신나하는 친구들. 나들이도 잠시 잊고 새 책을 펼쳐보느라 바쁩니다.
제대로 된 책 구경은 이후로 조금 미뤄두고, 이제 본격적으로 산천어 축제를 즐기러 출발해볼까요?
오늘 아이들과 함께 할 기프트카는 12인승 스타렉스입니다. 추위를 막아줄 모자, 목도리, 여분의 바지, 돗자리, 접의식 의자, 매트, 우비 등의 물품을 싣고서도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타기에 넉넉한 공간입니다.
산천어 축제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평소보다 일찍 잠에 들었다던 아이들. 차에서 내리자마자 들뜬 기색입니다. 든든히 챙겨 입은 아이들이 먼저 도전한 종목은 바로 ‘얼음낚시’인데요. 생각처럼 쉽게 고기가 잡히진 않았지만 모두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즐거워하기만 합니다. 얼음 썰매를 타며 재충전 하던 아이들은, 이대로 빈손으로 돌아갈 순 없다며 산천어 축제의 꽃이라는 ‘맨손으로 산천어 잡기’에 도전~
추운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찬물에 들어간 결과, 모두 여덟 마리의 산천어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잡은 산천어는 즉석에서 회를 떠서 먹는 게 또 별미죠. 신선한 산천어회를 먹으며 꼬마 친구들은 입까지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즐거운 겨울 낚시가 끝나고 따뜻한 둥지의 김륜형 원장님과 함께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하루 동안 기프트카 셰어링을 이용해보신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아이들이 방학 때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에서 하는 활동이 전부에요. 그래서 애들은 심심해하고 선생님들도 아쉬움이 많던 차였습니다. 나들이를 한 번 가고 싶어도, 늘 이동이 문제였어요. 인원이 많은데다가, 아직 아이들이니까 챙겨야할 물품도 많았거든요. 기존에는 택시를 타고 나가거나 선생님들 자가용을 이용했는데 비용 면에서 부담이 컸어요. 이번에는 기프트카 셰어링 덕분에 이러한 걱정 없이 편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한 아이가 제게 이런 편지를 쓴 적이 있어요. “이제 밖에서도 떳떳이 집주소를 쓸 수 있어서 좋다.”라고요.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따뜻한 둥지’가 친정 같은 곳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아직 ‘그룹홈’이라는 사회복지시설을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그룹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도 또 하나의 목표입니다.
하루 동안 무엇이 가장 재미있었냐는 질문에 “모두 다요!”라고 대답하는 친구들. 기프트카 쉐어링 덕분에 한겨울의 추위도 녹일 만큼 따뜻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본 기프트카 셰어링 사연에 ‘웅진북클럽’에서 도서를 지원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