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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6

【강인곤 씨】 빛나는 제2의 인생을 만들겠습니다

2016-04-01 뷰카운트41318 공유카운트16

누구나 인생을 살다 보면 오르막과 내리막을 오갑니다. 때로는 매서운 시련 앞에 좌절하기도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금세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연이은 사업 실패를 겪었지만 기프트카로 인생의 전환점을 준비하는 강인곤 씨처럼 말입니다. 기프트카와 함께 방문 세차 사업에 도전하여 반짝반짝 빛나는 제2의 인생을 만들겠다는 인곤 씨를 만나봅니다.


젊은 날의 도전

강인곤 씨는 공무원이었던 아버지 덕분에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생활했습니다. 강릉에서 태어났지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춘천에서 마친 인곤 씨에게 춘천은 고향과도 다름없는 곳입니다. 인곤 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전자부품을 파는 무역회사에 취직하며 서울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인곤 씨가 맡은 업무는 외국 수출업자를 대신해 국내 수입업자와 수입거래 계약을 중개하는 무역대리인 역할이었습니다.

“직장 생활은 큰 어려움 없이 잘 적응했어요. 그런데 일을 하다 보니 갈수록 공부에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고민 끝에 ‘더 늦기 전에 공부를 좀 더 하자’고 결론을 내렸죠. 회사를 그만두고 춘천으로 다시 돌아와 공부에 전념했어요.”

경영전문 대학원에 다니며 원하던 공부를 시작한 인곤 씨. 그러다 대학원에서 만난 다른 동기들과 의기투합해 사업을 구상하게 됩니다. 바로 전국 축제의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를 만드는 것인데요. 전국 각지의 축제를 빠짐없이 조사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다듬어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업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실패하고 맙니다.

뼈아픈 사업 실패

사업 실패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잖이 방황도 했지만, 다시 일어나겠다고 마음을 다잡은 인곤 씨.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취업하게 됩니다. 평소 차에 관심이 많고, 사람을 대하는 일에 능숙하며 말주변이 좋은 인곤 씨는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업무를 소화해냈습니다.

그러나 회사 내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일을 그만두고, 지인이 운영하던 세차장을 인수하게 되는데요. 비교적 순조로운 듯 보였던 사업도 오래지 않아 큰 위기를 겪게 됩니다. 세차장의 핵심 인력인 세차 전문가가 그만두면서부터 운영이 어려워진 겁니다.

“세차 전문가가 일을 그만두면서 세차장 운영이 어려워졌어요. 새로운 인력을 구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더라고요. 세차 기술자가 없으니 사업을 이어나갈 방법이 없더라고요. 이런 위기를 겪고 나니 ‘내가 세차 기술을 갖추고 있었다면’ 하는 큰 아쉬움만 남았어요.”

결국,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세차장 사업이 문을 닫으며 인곤 씨는 또 한 번 뼈아픈 실패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전문 기술을 갖추다

매서운 인생의 풍파에도 인곤 씨가 지쳐 쓰러지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건 바로 아내 미영 씨였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금세 각별한 사이로 발전했고,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는데요. 사랑의 결실인 보물 같은 아이도 생겼습니다. 가정을 지키는 늠름한 가장이 되고 싶은 인곤 씨는 다시 새 출발을 다짐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로 일자리를 찾았지만, 나이의 장벽을 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번번이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하던 인곤 씨는 창업으로 눈길을 돌리게 됩니다. 과거 세차장 사업을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다시 도전에 나서기로 한 겁니다. 과거의 실패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오랜 시간을 두고 사업준비를 철저히 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지난 실패를 겪으며 성공적인 사업의 기반은 ‘전문 기술’이라는 걸 절실히 깨달았어요. 사업 운영자라도 자기 사업의 핵심 기술은 꼭 갖춰야만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꼭 세차 전문 기술교육을 받기로 했죠.”


방문 세차의 선두주자

세차장에서 현장 실습을 하며 많은 고객을 만난 인곤 씨는 좀 더 색다른 세차 사업 아이디어를 얻게 되는데요. 바쁜 일상으로 세차장에 들릴 시간이 없는 현대인들을 위한 방문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자동차를 관리하는 일 중에 가장 번거로운 일이 세차가 아닐까 싶어요. 시간을 할애해 직접 세차를 하기도, 세차장을 찾아가기도 여간 귀찮은 게 아니잖아요. 하지만 방문 세차는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세차할 수 있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죠. 게다가 알아보니 춘천에 방문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없더라고요. 제가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죠.”

인곤 씨는 직장인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춘천 시내 관공서나 큰 빌딩을 둘러보았습니다. 그곳에서 제법 많은 숫자의 차량을 발견하며 방문 세차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됩니다. 인곤 씨는 세차 기술을 갈고 닦으면서 동시에 사업 준비를 한 단계씩 밟아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빛나는 인생을 꿈꾸며

밤낮없이 일하는 아내를 대신해 육아를 전담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사업을 준비해오길 1년. 하지만 세차 장비를 싣고 고객을 찾아가려면 무엇보다 차가 절실하게 필요했습니다. ‘차를 구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인곤 씨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인터넷 기사를 통해 기프트카 캠페인을 알게 된 것입니다. 차량을 활용한 창업 계획이 있는 사람에게 차량은 물론 창업 자금까지 지원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은 인곤 씨는 망설임 없이 신청서를 냈습니다.

“방문 세차업의 핵심인 차량만 준비된다면 걱정이 없을 것 같아요. 부지런히 움직여서 얼른 자리 잡고 싶어요. 저 대신 가장의 역할을 하느라 매일 바쁜 하루를 보내는 아내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싶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가계가 안정되면 세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합니다. 가족들의 환한 웃음을 책임지는 가장이 되고픈 인곤 씨의 꿈이 머지않아 이뤄질 수 있겠죠? 인곤 씨 가족에게 행복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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