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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6

【배영미 씨】 엄마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겠습니다

2016-03-02 뷰카운트40963 공유카운트10

가족이라는 이름은 언제나 배영미 씨를 힘이 나게 합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남편의 사고로 아픔의 시간을 견뎌야 했지만, 함께 있는 사실만으로 든든한 가족이 있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이젠 고맙고 애틋한 가족들을 위해 자랑스러운 엄마로 거듭나고 싶다는 영미 씨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단란한 가정을 꾸리다

전라북도 진안에서 태어난 배영미 씨는 어머니, 3살 터울인 오빠와 함께 서로를 의지하며 자랐습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전주로 이사를 오게 된 영미 씨는 첫사랑이자 남편인 홍식 씨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수줍게 만남을 시작한 둘은 사랑을 키워가다 남들보다 일찍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고향인 전라북도 김제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며 달콤한 신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신혼 초 남편은 지입차량 사업을 운영하며 가계를 책임졌어요. 안정적인 수입으로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했죠. 금쪽같은 두 딸을 얻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어요. 그야말로 걱정 없는 시간이었죠.”


하지만 위기는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사업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 자체가 중대 고비를 맞게 된 겁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폐업이라는 시련을 피할 순 없었습니다.



쓰라린 시련의 연속

사업 실패로 많은 빚을 지게 된 홍식 씨는 재기를 위해 택배사업에 도전하게 됩니다. 아내 영미 씨까지 두 팔 걷어붙이고 사업에 나섰습니다. 기울어진 가계를 바로 잡기 위해 부부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나 또 한 번의 시련이 부부에게 들이닥쳤습니다. 밀려드는 배송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남편 홍식 씨가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를 겪게 된 것입니다. 한순간의 사고는 영미 씨 가족의 평범한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습니다.

“남편의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나서도 실감이 안 났어요. 금세 평소의 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하지만 남편은 예전의 모습으로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믿을 수 없는 현실 앞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사고 이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진 남편을 살피는 일과 아이들의 양육은 오롯이 영미 씨의 몫이 되었습니다. 동시에 남편의 치료비와 가족들의 생활비를 마련하는 일 역시 영미 씨가 짊어져야 할 현실이었습니다.



캄캄한 현실 속에서

감당하지 못할 현실의 무게가 버거울 법도 하지만 영미 씨는 강한 엄마였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마음은 잃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주고 싶은 가족이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영미 씨는 몸이 아픈 남편을 돌보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섰습니다. 근무 시간이 짧은 녹즙 배달일을 소개받게 되었고, 남편의 간호와 생계를 병행하며 가정을 꾸려갔습니다. 적은 수입으로 간신히 생활을 꾸려가고 있지만, 벌이 보다 지출이 많다 보니 가계는 점점 어려워져만 갔습니다. 이제까지는 모아두었던 자금으로 생활을 이어왔지만 이마저도 바닥이 나 해결책을 마련해야만 하는 상황에 다다랐습니다.


“어느덧 아이들이 고등학생, 중학생이 되어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많이 필요한 나이가 되었어요. 아이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기 위해서는 보다 안정적인 수입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렇게 되면 몸이 아픈 남편을 곁에서 돌볼 수가 없어 고민이에요.”


남편을 돌봐야 하고, 돈도 벌어야 하는 상황.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는 선택 앞에 영미 씨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갔습니다.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다

영미 씨는 시간을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수입이 괜찮은 일자리를 찾다 자연스레 창업으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빈틈없는 준비와 절실함이라면 해낼 수 있을 거라 스스로를 다독이며 도전에 나섰습니다.

“창업 아이템은 우연히 지역 축제에 방문했다가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긴 대기 줄을 자랑하는 회오리 감자 판매부스를 처음 보았어요. 제가 사는 김제에는 아직 회오리 감자를 파는 곳이 없거든요. 호기심에 먹어 보았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맛에 깜짝 놀랐죠. 이거라면 남녀노소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어요.”

성공적인 창업 아이템으로의 검증 단계를 거치며 사업 밑그림을 찬찬히 그려가던 영미 씨는 현실의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바로 차량입니다. 사업의 근거지인 김제는 인구 밀도가 낮은 도시기 때문에 한 곳에서 판매활동을 펼치는 것보다 유동인구가 많은 여러 장소를 이동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나아가 매출 증대를 위해 새만금, 고창 등 주변 관광도시의 지역 축제에 참여하여 판매활동을 하려면 차량은 사업에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형편에 사업용 차량을 마련하는 일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기에 영미 씨의 시름은 깊어만 갔습니다.

희망을 싹틔우는 기프트카

그러던 어느 날, 근심에 빠진 영미 씨를 다시 웃게 할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열심히 사는 영미 씨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하던 사회복지사분이 기프트카 신청을 추천해준 겁니다. 사업에 꼭 맞는 차량은 물론이고 창업 교육, 창업 자금까지 지원해준다는 이야기에 신청을 결심했습니다.

“기프트카가 생긴다면 지역 곳곳을 누비며 먹거리를 판매할 수 있는 수단이 되어줄 거예요. 든든한 창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죠. 주변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신청서를 채워 나가기 시작했어요.”

영미 씨는 기프트카를 통해 가족들에게 멋진 엄마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소망도 덧붙입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영미 씨가 웃음을 잃지 않았던 원동력은 보물과도 같은 두 딸과 양가 부모님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 때문에 더욱 애틋한 사이가 된 가족. 영미 씨는 가계가 안정되면 아이들에겐 든든한 엄마로, 양가 부모님에겐 자랑스러운 딸이자 며느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전합니다. 영미 씨가 바라는 대로 새로운 삶의 기지개를 켤 수 있기를 가슴 깊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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