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마을’과 함께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따뜻한 여정을 선물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 캠페인 ‘기프트카 셰어링’.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차 ‘기프트카 셰어링’은 재능기부, 멘토멘티, 실버봉사, 좋은이웃, 고무신 등 다섯 가지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열한 번째로 소개해드릴 기프트카 셰어링주인공은 사회복지법인 ‘이야기마을’ 가족입니다.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이야기마을은 보령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지적장애인 30여 명이 함께 모여 사는 시설이지요.
이곳에서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는 김명희 님은 환갑을 맞은 어른들께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 싶어 고민에 빠져 지냈답니다. 그러다 우연히 TV 광고를 통해 ‘기프트카 셰어링’을 접하고 가장 특별한 선물이 떠올랐지요. 바로 ‘기프트카 셰어링과 함께하는 서울 나들이’입니다.
외출 한 번 쉽지 않은 이야기마을 가족에게 ‘기프트카 셰어링’이 가슴 설레는 여행길을 열어줍니다. 오랜만의 나들이에 보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특히나 먹어보고 싶은 것도 많다는 어르신들. 환갑투어의 주인공 여섯 분과 안전한 여행을 책임질 보호자 3명, 모두 아홉 명이 함께합니다.
여행 준비를 끝내고 기프트카는 서울로 향합니다. 숙박 여행인 만큼 여행가방도 묵직하고 여행경비 부담도 컸을 텐데요. 차량은 물론 주유비와 활동비까지 지원하는 ‘기프트카 셰어링’ 덕분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먼 길을 달려 기프트카가 서울 북악스카이웨이에 도착했습니다. 조심조심 하차를 지도하는 김명희 님. 출발하기 전날만 해도 서울에 유례없는 눈보라가 몰아쳐서 자칫 여행에 차질을 빚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늘도 이들의 여행 소식을 들었는지 여행 당일엔 날이 개어서 천만다행입니다.
북악스카이웨이 구경을 끝낸 뒤 큼지막하게 썰어놓은 왕돈가스로 허기진 배를 든든히 채우고 본격적인 서울 거리 구경에 나섰습니다. 종묘를 돌아 인사동 쌈지길을 따라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갑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남산 서울타워에서 기념사진도 찍어봅니다.
남산 정상까지 올라 서울타워를 구경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어르신들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셨기 때문입니다. 복지과장님은 어르신들 건강을 고려해 숙소로 이동할 것을 결정하고 모두 기프트카에 올랐습니다.
대방동의 숙소에 도착하자, 마음이 놓인 듯 이야기마을 가족의 표정이 편안해 보입니다. 오늘 여행의 소감과 내일에 대한 설렘이 이야기꽃으로 피어납니다.
이야기가 마무리 되어갈 때쯤 기프트카 셰어링 신청자 김명희 님, 오늘 하루 일행을 통솔하며 여행을 책임진 배경식 님의 여행 후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이번 여행이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김명희 님 : 어르신들께 하나라도 더 보여드리고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것을 해드리고 싶었어요. 그 중에 하나가 여행이었고요. 이번에 서울 나들이를 하면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너무 뿌듯하고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어요. ‘기프트카 셰어링’의 다양한 지원 덕분에 여행이 더 편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기프트카 셰어링을 이용해보니 어떠셨나요?
배경식 님: 저희 같은 시설에서 단체 여행을 간다는 건 굉장히 드문 일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런 기회가 생겨서 어르신들과 함께 편한 여행을 할 수 있었어요.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또 기회가 있다면, 오늘 못 오신 분들과 함께 오고 싶습니다.
‘이야기마을’에 또 하나의 따뜻한 이야기를 선물해준 기프트카는 다음 날 충남 보령에 도착, 1박 2일의 여정을 마쳤습니다.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 5와 함께 2014년 11월부터 진행된 기프트카 셰어링 신청이 2월 13일부로 종료되었습니다. 행복하고 뜻 깊은 여정을 함께 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기프트카 셰어링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계속될 것입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