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92
0기프트카와 함께 창업의 꿈을 다시 활짝 펼치게 된 권성천 씨
19년 동안 냉난방 설비업에 종사해온 권성천 씨. 차량이 없어 장비를 직접 운반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그는 가족들의 생계와 아픈 첫째 아이의 병원비를 위해 그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성천 씨는 창업을 통해 꾸준히 갈고닦은 기술력을 펼치기를 꿈꿔왔는데요. 기프트카 시즌3 2월 주인공으로 선정된 덕분에 사업에 꼭 필요한 차량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탁월한 실력과 기프트카의 든든한 창업지원에 힘입어 움츠렸던 창업의 꿈을 다시 활짝 펼치게 된 권성천 씨의 이야기, 지금부터 들어보세요.
[서로 의지하며 힘든 시기를 견뎌온 권성천 씨와 아내 박미영 씨]
| 행복한 가정을 꿈꿨던 그에게 찾아온 시련 |
권성천 씨는 38세라는 늦은 나이에 아내를 만나 가정을 꾸렸습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결혼생활인 만큼, 그는 남들보다 더욱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성실히 일했습니다. 당시 성천 씨는 강원도 강릉의 한 에어컨 설비 업체에서 10년 이상 설비기사로 일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하는데요. 아내가 첫째 도윤이를 가졌을 무렵, 성천 씨는 더욱 넉넉한 환경에서 아이를 기르기 위해 독립하여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선천성 심장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첫째 도윤(좌) / 도윤이가 복용하고 있는 약들(우)]
출산예정일이 다가올수록 권성천 씨 부부는 행복해질 앞날을 상상하며 희망에 부풀었습니다. 하지만 예정일을 2주 앞두고 산부인과를 방문했을 때, 전문의로부터 태아의 심장 박동이 이상하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정밀검진을 위해 급히 서울로 올라간 부부는 도윤이에게 선천성 심장 기형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도윤이는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데다, 혈관 기형을 가지고 있어 서둘러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막막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권성천 씨]
| 가족들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권성천 씨 |
2주 일찍 태어난 도윤이는 세상에 나오자마자 심장 치료와 인조혈관 삽입을 위해 수차례 흉곽을 여는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아내 미영 씨는 온종일 아이 곁을 지켜야 했고, 성천 씨는 엄청난 수술비와 가족의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 병원과 일터를 오가며 바쁘게 뛰었습니다. 하지만 냉난방 설비를 마친 후에 수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생활비와 아이의 병원비로 인한 빚이 늘어나자 성천 씨는 사업을 정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에어컨 내부를 꼼꼼히 점검하는 권성천 씨의 모습]
권성천 씨는 사업을 정리한 뒤 여름엔 냉난방 설치 기술자로, 겨울철엔 일용직으로 토목과 전기 설비를 하며 바쁘게 일했습니다. 공사장에서 일하던 중 용접 불꽃이 튀어 눈을 다쳤지만, 그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한 그의 왼쪽 눈은 이제 거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력을 잃었는데요. 성천 씨는 왼쪽 눈의 불편함에도 개의치 않고 오직 일에만 전념해 왔습니다.
[냉난방 설비를 위해 무거운 장비를 직접 옮기는 모습]
| 기프트카 차량지원으로 다시 찾은 희망 |
권성천 씨는 강원에서 냉난방 설비 업계에서 인정받는 실력자입니다. 겨울에는 설비 수요가 적은 것이 보통이지만, 그에게는 입소문을 타고 조금씩 일이 들어오곤 한답니다. 하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모든 주문을 소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차량이 없어 무거운 장비를 손으로 직접 옮기거나, 매번 지인의 차량을 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천 씨는 차량 문제로 고민하던 중 기프트카 캠페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뚜렷한 사업계획을 세워 기프트카 주인공에 지원했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면접심사에 임한 결과 당당히 2월의 주인공으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기프트카 덕분에 성공을 향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된 권성천 씨]
2박 3일간의 창업교육을 마친 뒤, 성천 씨는 차량 출고일을 기다리면서 차근차근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천 씨에게는 차량과 함께 다각도의 창업 지원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그는 창업지원금을 활용해 냉난방설비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고, 지속적인 창업 컨설팅을 참고로 그의 사업을 더욱 널리 알릴 홍보 방안과 고객관리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차량과 필요한 장비를 모두 갖춘다면 독립적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또 적극적인 마케팅과 고객관리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면 분명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소박한 희망을 꿈꾸며 환한 웃음을 짓는 권성천 씨 가족]
차량과 장비를 마련할 길이 열리면서 창업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권성천 씨. 사업에 자신감이 붙자, 그에게는 가족을 위한 소박한 꿈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권성천 씨 부부는 그동안 아픈 첫째의 병간호와 둘째 정윤이의 육아로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새 차가 생긴다면 고생한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오붓한 가족여행을 갈 생각이라고 하네요. 기프트카를 통해 사업과 가정에서 더 큰 희망을 품게 된 권성천 씨를 위해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 주세요.
더 나은 내일을 선물합니다 by 현대자동차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