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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0

[박순자 님] 특별함 가득한 아이스크림 카페 푸드트럭이 찾아갑니다

기프트카와 함께하는 주인공의 하루는 어떻게 채워지고 있을까요? 한 걸음씩 꿈에 다가서고 있는 박순자 님의 이야기를 지금 들려 드립니다.

2020-07-31 뷰카운트100546 공유카운트1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 8 주인공 박순자 님은 기프트카를 개조해 아이스크림 카페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남녀노소 입맛을 사로잡은 순자 님의 푸드트럭은 매일같이 손님들로 북적인다는데요.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사업에 날개를 달았다는 순자 님은 오늘도 환한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프트카와 함께 달콤한 행복을 전하는 순자 님의 이야기를 지금 들려드립니다.


Q. 안녕하세요, 기프트카와 함께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남편과 함께 아이스크림 카페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기프트카를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차량을 꾸몄어요. 수입이 생기는 대로 간판, 조명, 메뉴판, 선반 등을 차근차근 바꿔나간 끝에 지금의 푸드트럭이 탄생했답니다. 그렇게 시간과 정성을 들인 기프트카와 함께 전국 각지를 돌며 축제, 행사장, 아파트 장터 등에서 영업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세종 푸드트럭 페스티벌에 참가해 맛, 위생, 서비스, 푸드트럭 디자인 등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을 수상했는데요. 수상 이후 푸드트럭 운영에 더욱 자신감이 생긴 것은 물론 푸드트럭 문화를 전반적으로 개선해보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되었습니다. 세종시에서 푸드트럭 사업을 운영하고 계신 분들과 머리를 맞댄 끝에 올해 초 ‘세종 행복 푸드트럭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되었는데요. 아쉽게도 현재는 코로나 19로 인해 활동을 잠시 쉬어가고 있지만, 다양한 판매 활동 및 봉사 활동을 계획 중입니다.


Q. 출근부터 퇴근까지 순자 님의 하루 업무 일과를 들려주세요.


남편과 함께 유니폼을 입고 푸드트럭으로 출근합니다. 손님들에게 깔끔한 인상과 신뢰감을 주기 위해 유니폼과 명찰, 모자를 착용하고 있죠.

본격적인 영업에 앞서 필요한 재료들을 꼼꼼하게 점검하는데요. 다양한 토핑이 들어간 컵 아이스크림부터 아포가토, 선데 아이스크림, 쌀붕까지 판매 메뉴가 다양하다 보니 영업 준비에도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가장 인기가 많은 ‘쌀붕’은 쌀가루로 만든 붕어빵 위에 아이스크림을 더한 메뉴인데요. 반죽부터 일일이 만들어야 해 손이 참 많이 가지만, 항상 내 아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건강한 재료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 행사장, 관광지 등에서 판매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축제나 행사가 줄어든 계절에는 충청도 지역의 아파트 장터에서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업장 이동이 가능하다는 푸트트럭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장소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온라인에 공고가 나면 제안서를 제출하거나, 관계자에게 직접 연락해 장소를 섭외하고 있습니다. 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축제, 행사장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제 푸드트럭은 특히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아이들이 저를 향해 엄지를 척 치켜세우며 맛있게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기분이 좋답니다.


영업을 마치면 깨끗하게 푸드트럭을 청소합니다. 정리 정돈은 물론이고 아이스크림 기계 내부 구석구석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쁘고, 피곤하더라도 절대 대충하지 않아요.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만 판매하자는 게 저희 부부의 철칙이기 때문이죠.

청소가 마무리되면 내일 영업을 준비합니다. 부족한 재료가 있으면 새로 구매해서 채워 두기도 하고 틈틈이 새로운 메뉴도 연구, 개발합니다. 다음날 새로운 영업장소로 이동하게 될 경우, 위치나 특이사항 등을 점검해보기도 합니다.


Q. 하루를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솔직히 푸드트럭을 운영하다 보면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많습니다. 어떤 분들은 아이스크림 판매가 간단할 거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보기보다 손이 정말 많이 갑니다. 영업을 마치면 녹초가 될 만큼 몸이 고되죠. 그럼에도 아이스크림을 맛있다고 해주시는 고객분들을 생각하면, 기프트카와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참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차에 ‘벌어서 남 주자!’는 저만의 목표도 세우게 됐는데요. 기프트카를 통해 많은 것을 받은 만큼 주변 이웃과 나누고, 초록우산에 후원도 하고 싶습니다. 매일 저만의 목표를 되새기며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기프트카는 ‘희망’이라고 말하는 순자 님.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적잖았지만, 용기를 북돋아 준 기프트카가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창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그려가게 된 순자 님은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부모가 될 수 있어 행복하다고 합니다. 순자 님은 앞으로 평생 기프트카와 함께하며 누구보다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가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자신만의 특별한 아이스크림을 선보일 순자 님의 푸드트럭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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