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가 있는 곳이라면 전국을 누빌 준비가 된 박순자 씨와 강규원 씨 부부.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8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딘 지 벌써 3개월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기프트카와 자체 개발한 레시피로 어떤 행사장에 가도 자신감 넘치고 인기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고 하는데요. 박순자, 강규원 씨 부부의 웃음 가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푸드트럭의 기동성을 확보해 준 기프트카
기프트카를 받은 이후 근황을 알려주세요.
이제야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쁩니다. 저희가 자체 개발한 레시피와 독특한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전국민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전부터 해오던 점포와 푸드트럭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날이 따뜻해지고 행사 시즌이 시작되면서 행사장으로 가는 날이 더 많아질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참석 제안도 들어오고 있어요.
차량이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나요?
기존 차량은 폐차 수준이었어요. 또한 좁은 차량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기프트카는 윙바디 차량으로 선택했습니다. 쾌적하고 윙바디 형태라 푸드트럭엔 적격이죠. 아이스크림이라 필요한 시설들도 많은데, 구조변경도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되었고요. 저희만을 위한 차량으로 재탄생하여 지금은 둘도 없는 든든한 동업자가 되었습니다.
행복한 웃음이 절로 나오는 요즘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기프트카 로고와 이름을 보고 먼저 알아보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손님들이 이전보다 더 신뢰감을 가지고 봐주세요. 기프트카 캠페인에 선정된 주인공이 만드는 아이스크림이라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다는 인식도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스스로 떳떳할 만큼 위생과 음식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이런 반응에 더 당당해 질 수 있어요.
기프트카를 만나고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마음가짐의 변화가 가장 커요. 힘들었던 때 기프트카 캠페인이라는 큰 선물을 받아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사업에 열중하다 보니, 더 맛있고 믿을 수 있는 음식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기프트카를 더 예쁘게 만들고 싶은 욕심도 자꾸 들어서 LED 간판도 만들고 있습니다. (웃음)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준 창업교육
창업 교육은 어떠셨나요?
저희는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있어요. 그렇기에 더 절실한 마음으로 창업 교육을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행정적인 부분도 복잡해서 놓치기 쉬웠는데 철저히 공부를 한 덕에 일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이전 같았으면 분명히 고생했을 거에요. 이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면요?
기프트카 캠페인 성공/실패 사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는 푸드트럭 사례를 주의 깊게 들었는데, 차량 구조 변경부터 영업 위치 선정, 필수 장비들까지 선배들의 경험을 통한 간접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수업 덕분에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선물하다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프트카 캠페인 신청 전부터 운영하던 점포는 유동인구가 적어서 생활을 이어나가기 힘들었어요. 지금은 기프트카로 푸드트럭과 병행하고 있는데요, 푸드트럭 매출이 더 좋아요. 눈길을 사로잡는 모양과 맛으로 어딜 가도 인기가 좋아 화장실 갈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빠요. 행사장을 돌며 버는 수입이 점포 수입의 배 이상입니다. 그렇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업 목표가 궁금해요.
기프트카로 운영하는 저희만의 푸드트럭이라 프렌차이즈와 달리 우리의 스타일을 더 살릴 수가 있어요. 앞으로 저희만의 색깔을 많이 살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맛있고 믿을 수 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요. 지금은 아이스크림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닭꼬치, 스테이크 등 먹거리를 다양하게 늘릴 계획이에요.
희망을 전하는 미래를 꿈꾸며
꿈꾸는 목표가 있다면요?
지금 당장은 안정적으로 아이들 양육을 돌볼 수 있을 정도로 자리를 잡는 게 목표에요. 점포와 푸드트럭을 병행하며, 전국을 돌아다니기에 아이들에게 신경을 많이 못 써주고 있거든요. 또한 언젠가는 소상공인들에게 롤모델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 하나 더 말하자면 기프트카 캠페인 주인공들 중 푸드트럭을 하는 분들을 모아서 서울의 밤도깨비 야시장처럼 시장을 열어 보고 싶네요. (웃음)
박순자 씨 부부에게 기프트카 캠페인은 어떤 의미인가요?
저희는 기프트카 캠페인을 ‘또 하나의 소망’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벼랑 끝에 섰던 저희 가족이 다시 한번 찬란한 내일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으니까요. 저희가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희망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처럼 예비창업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업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화창해진 날씨만큼이나 순자 씨와 규원 씨 부부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떠나지 않는데요. 기프트카 캠페인으로 희망을 되찾은 만큼, 또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두 분의 앞날에 따스함이 가득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