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카와 전하는 지구사랑 이야기

기프트카를 원하는 누구나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차 ‘기프트카 셰어링’은 멘토멘티, 고무신, 재능기부, 실버봉사, 좋은이웃, 집밥, 지구사랑, 청춘만세 등 8개의 셰어링 테마에 해당하는 활동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난 11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 캠페인은 오늘도 부지런히 전국을 달리며 추억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로 소개해드릴 ‘기프트카 셰어링’의 주인공은 한동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 연합으로 구성된 창업·발명 동아리 ‘아이디어 스펀지’ 동아리입니다. 아이디어 스펀지는 기업과 대학생들을 연결해 기업이 대학생들에게 무료로 현수막을 제공하게 해주는 ‘WinWin AD’라는 프로젝트를 실행해 큰 성과를 올렸는데요. 최근엔 그 활동을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 300’에 뽑혀 포항창조경제센터에 입주했답니다.

요즘 아이디어 스펀지 동아리원들은 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가방’ 제작에 푹 빠졌답니다. 현수막 제작 사업을 통해 버려지는 수많은 현수막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이죠. 폐현수막 재활용과 환경 살리기를 고민하던 중 폐현수막으로 아이들을 위한 업사이클링 가방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왕이면 아이들과 직접 업사이클링 가방을 만들어보는 뜻깊은 체험 활동 시간을 갖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아이디어 스펀지 동아리원들은 준비한 업사이클링 가방 300개를 들고 같은 도시에 있는 선린애육원을 찾기로 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단순히 선물만 주고 돌아오는 봉사가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업사이클링 가방에 색칠하며 지구 환경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기에 준비물도, 참여 인원도 많을 수밖에 없었답니다. 업사이클링 가방 한 보따리에, 가방에 색칠할 크레파스 몇 다스, 영상물을 틀 수 있는 장비에 30여 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나눠줄 음식과 선물까지. 그 많은 짐과 사람이 함께 움직이자니 차량부터가 큰 고민이었습니다.

이 고민을 단박에 날려준 것이 바로 기프트카 셰어링이었습니다. 날렵하면서도 장중한 맵시를 자랑하는 기프트카를 처음 만난 아이디어 스펀지 동아리원들은 절로 탄성이 나왔답니다. 기뻐할 아이들을 떠올리며 기프트카를 타고 선린애육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선린애육원까지 가는 길은 제법 어두운 산길과 언덕이 이어진데다 영하에 가까운 추운 날씨였던 터라, 아이디어 스펀지 동아리원들은 다시 한 번 기프트카에 고마움을 느꼈답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기프트카에 편안히 몸을 싣고 달려 아이들이 기다리는 선린애육원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디어 스펀지 동아리원들을 허물없이 반갑게 맞아주었고, 맛있는 간식을 나눠 먹고 자기소개를 하며 금세 친해졌답니다. 시끌벅적 흥겨운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이상 두 팀으로 나뉘어 드디어 본격적인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1층 강당에 모인 중고생들은 ‘업사이클링’ 영상을 함께 보며 지구 사랑과 업사이클링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하는 진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2층에 모인 초등학생들에게는 멸종 위기 동물인 ‘갈라파고스 코끼리거북’, ‘흰 오릭스’, ‘몽골 야생마’가 그려진 가방이 주어졌지요. 아이들은 멸종 위기 동물의 몸에 예쁜 색을 칠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워갔답니다. 처음에는 키득거리며 장난기를 주체 못 하던 꾸러기들의 눈빛이 하나둘 진지해지기 시작했고, 어느새 업사이클링 가방에는 아이들의 꿈과 소망이 저마다의 솜씨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폐현수막 하나가 가져다준 특별한 기적은 아이디어 스펀지 동아리원들, 선린애육원 아이들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었답니다. 기프트카 덕분에 잊지 못할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던 아이디어 스펀지의 일곱 동아리원들.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의 신청자인 도희철 학생과 같은 동아리원 김정호 학생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기프트카 셰어링’을 이용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도희철 님 : 사실 신청서를 쓰면서도 이게 과연 될까? 반신반의했던 게 사실입니다. 절실함을 담아 신청하면서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당첨 소식을 듣고 나니 엄청 기쁘더군요. 무엇보다도 저희가 지키고자 하는 ‘지구사랑’이라는 가치를 알아주셨다는 것이 참 뿌듯했어요. 기프트카가 없었다면 택시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3, 4명밖에 참여하지 못했을 텐데, 기프트카 덕분에 많은 인원이 봉사에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기프트카와 함께 보람 있게 마무리한 2015년의 겨울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기프트카와 함께 봉사를 다녀온 소감이 어떤가요?
김정호 님 : 광고를 볼 때는 사실 캠페인의 진면목을 잘 몰랐는데, 막상 기프트카를 보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제가 운전을 맡았는데, 시스템이 훌륭해 운전하기 무척 편했고, 내부가 무척 넓고 쾌적하고 실용성도 무척 뛰어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여 기간도 넉넉해서 미리부터 봉사를 준비할 수 있어 더 좋았고요. 기프트카 덕분에 선린애육원 동생들과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미리 보낸 것 같아 무척 뿌듯합니다.

기프트카 덕분에 좋은 일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마음 뿌듯했던 아이디어 스펀지 동아리원들. 앞으로도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드는 데 자그마한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합니다. 아이디어 스펀지의 의미 있는 활동들을 앞으로도 따뜻하게 지켜봐 주세요!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은 2016년 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여 신청은 2월 14일까지 할 수 있으니, 기프트카 홈페이지 내 기프트카 셰어링 카테고리를 통해 사연을 올려주세요. 여러분의 의미 있는 활동 계획에 기프트카가 든든한 힘을 실어드리겠습니다.

캠페인 자세히 보기 >>http://goo.gl/rrPJQ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