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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7

【김탄휴 씨】 당신의 손안에 '작은 바다'를 선사하겠습니다

2016-11-03 뷰카운트59549 공유카운트136


세계 최고 자전거 선수를 꿈꾸던 소년은 높은 현실의 벽에 자신을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좌절하지 않고 도전을 거듭합니다. 자전거를 타던 두 발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고 있는 탄휴 씨는 버려지는 플라스틱 일회용 컵을 재활용해 수경재배와 물고기 양식을 결합한 아쿠아포닉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기프트카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김탄휴 씨의 청춘 스토리를 지금 들려 드립니다.


자전거와 함께 인생의 첫 발을 내딛다 
탄휴 씨는 양궁 코치인 아버지와 자전거 선수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탄휴 씨가 5살이 되던 해, 탄휴 씨의 아버지는 평생 해오던 양궁을 뒤로하고 자전거 사업에 뛰어듭니다. 아버지의 자전거 가게는 탄휴 씨에겐 신기한 자전거가 가득한 놀이터였고, 자전거는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됐습니다.

"자전거를 타다 보니 남들보다 더 잘 타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아버지의 권유로 초등학교 2학년 때 정식으로 자전거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자전거를 단순히 놀이가 아닌 스포츠로 대하기 시작했어요."

탄휴 씨는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자전거로 세계를 제패하는 큰 꿈을 가지게 됩니다.


어린 날의 아픔 
탄휴 씨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자전거 선수의 꿈을 키워 갔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 크기만 했습니다. 선수 생활을 했던 ‘다운힐’ 이라는 종목은 산 정상에서 자전거를 타고 빠르게 내려와야 하는 거친 운동이었습니다. 한 대에 1000만원이 넘는 자전거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망가져 버리기 일쑤였고, 매번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큰 부담이었습니다.

넘기 힘든 세계의 벽을 실감한 탄휴 씨는 고민 끝에 평생을 해오던 자전거 선수생활을 그만두게 됩니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다 
고등학교 2학년, 자전거 선수 생활을 정리한 탄휴 씨는 평생의 꿈을 잃은 절망 속에서도 ‘가족’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그 동안 운동을 하느라 따라가지 못했던 학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운동을 그만두고 처음 친 시험에서 수학 점수가 한자리 수가 나왔어요. 충격이었죠. 그때부터 하루 두 시간 정도만 잠을 자고 정말 죽을 만큼 공부를 했어요. 그렇게 서울에 위치한 4년제 대학 경영학과에 합격했습니다.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었죠(웃음).“

대학에 진학한 탄휴 씨는 ROTC라는 또 다른 꿈에 도전합니다.


아버지의 유산 
그토록 원하던 ROTC에 합격했지만 ROTC의 월급만으론 생활비와 학자금 대출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군인의 신분으로는 아르바이트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탄휴 씨는 오랜 고민 끝에 ROTC를 포기하게 되었고, 곧이어 대학 역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탄휴 씨는 인생의 굴곡이 있을 때마다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대학을 자퇴한 이후에도 여러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다시 학교로 돌아갈 등록금을 마련했습니다. 그렇게 2년간의 노력 끝에 대학에 재입학 할 수 있었습니다.

쉽게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탄휴 씨의 뚝심은 아버지를 꼭 닮았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번도 약한 모습을 보여주시지 않으셨던 아버지.

“아버지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힘든 내색 한 번 안 하시고, 늘 자식들에겐 꿈을 심어주려고 노력하시죠. 그래서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

절망의 순간마다 가족은 탄휴 씨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가족은 여전히 탄휴 씨의 꿈을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 
군대를 다녀온 탄휴 씨는 ‘창업’이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됩니다.

“다시 저의 꿈을 찾고 싶었어요. 그래서 다양한 영역의 성공하신 분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 봤어요. 그리고 제가 만나 본 분들에게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여러 사회 문제를 자신의 방법으로 풀고 집중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제 자신의 방법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탄휴 씨는 가장 먼저 ‘환경’이라는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창업 사관 학교’에서 마음이 맞는 동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구상한 아이디어는 버려진 ‘테이크 아웃(TAKE-OUT) 컵’을 재활용해 환경과 생태계 교육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수경재배와 물고기 양식을 결합한 작은 생태계인 이동식 미니 어항입니다. 이 임시거처에서 물고기는 더 좋은 환경으로 이사할 때까지 수온과 수질 관리 등 주인의 보살핌을 받게 됩니다. 탄휴 씨는 이동식 미니 어항 사업을 통해 많은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함께 선물 같은 순간을 전하고 싶은 작은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프트카와 함께 전하는 '마이 리틀 유니버스' 
사업을 시작한 탄휴 씨에겐 한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수경재배 식물과 물고기를 구매하러 수족관 이곳 저곳을 오가야 하지만 차량이 없어 이동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 컵을 수거할 때나 거래처로 이동할 때 차가 없어 힘든 점이 많았어요. 매번 차량을 빌려야 해서 비용적 측면에서도 부담이었습니다. 앞으로 기프트카를 받게 되면 이런 걱정이 줄어들 거예요.”

탄휴 씨는 기프트카를 활용해 교육의 기회가 닿기 힘든 농어촌 소외지역의 친구들도 만나볼 예정입니다.

"의외로 농어촌의 소외지역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보는 생태 교육의 기회가 많이 없어요. 사업이 안정화되면 소외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버려진 플라스틱 컵을 주워 ‘나만의 수조’를 만들어보는 ‘환경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탄휴의 청춘 예찬 
좋은 스펙에도 취업하기 어려운 요즘, 창업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무모한 도전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탄휴 씨는 특유의 끈기와 유쾌한 열정으로 삶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힘든 상황이 닥쳐도 언제나 긍정적으로 잘 이겨냈어요. 아직 ‘청춘’이잖아요. 힘들다고 주저앉아 있을 수 만은 없어요. 앞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친구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어요."

기프트카로 많은 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는 탄휴 씨의 따뜻한 진심이 만들어가는 '마이 리틀 유니버스'를 함께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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