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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

[서태실 씨] 바삭 바삭 츄러스로 입 안 가득 행복을 느껴보세요.

2014-03-17 뷰카운트4865 공유카운트1



“빵을 만드는 일은 오감이 자극되는 기분 좋은 작업이에요.”
반죽할 때 손에 닿는 말랑말랑한 느낌, 발효를 마치고 오븐에 들어간 반죽이 부풀어 오르는 모습, 그리고 오븐 사이로 새어 나오는 빵의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 서태실 씨에겐 빵을 만들 때의 모든 과정이 즐겁기만 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완성된 빵을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서태실 씨는 스스로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는데요. 빵을 만드는 순간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는 서태실 씨의 ‘츄러스친구꽈배기’를 함께 만나볼까요?




■ 기프트카를 받고 기분이 어떠셨어요?
서태실 씨: 눈앞에 서 있는 기프트카를 보고나니 그제야 정말 제 차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에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주변의 지인들과 친척들에게도 알리고 축하인사도 받았는데, 그 누구보다도 제 아버지께서 기프트카를 보고 아이처럼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버지께 언제나 걱정만 끼쳐드렸던 못난 딸이었는데, 이렇게라도 웃음을 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 그날은 저도 계속 웃음만 났죠.


■ 창업준비는 잘 되고 계시나요?
서태실 씨: 네. 사실 메뉴 선정 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기프트카 창업교육을 받으면서 츄러스와 꽈배기 등을 하기로 결정했죠. 전문 경력은 아니지만, 저도 오랜 기간 식당에서 일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신은 있었어요. 그래도 손에 익히려면 여러 번 만들어보는 수밖에 없잖아요. 기프트카 차량에 설치할 설비들과 조리기구를 알아보러 다니면서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반죽과 조리연습을 하고 있어요. 차분히 준비해서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려고요.


서태실 씨는 친정아버지와 함께 사업하기로 했다는데요. 서태실 씨의 아버지는 여든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무척 건강하셔서 힘쓰는 일도 문제없다고 합니다.
서태실 씨 부녀가 함께 기프트카를 타고 달리는 모습,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지금까지 소형차량 운전만 해봤다는 서태실 씨는 처음 기프트카 운전을 하게 됐을 때 무척이나 긴장됐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대형차는 뒤가 잘 보이지 않아 주차를 제대로 할 수는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는데요. 다행히 후방카메라가 있어 주차를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 기프트카 운전은 해보셨어요?
서태실 씨: 네. 사실 대형차는 운전해본 적이 없어서 차량을 받기 전까지 정말 많이 걱정했었어요. 기프트카를 몰다가 혹시 흠집이라도 내진 않을까 걱정이 돼서 지인에게 트럭을 빌려 시험 운전을 해보았죠. 그런데 그 차는 수동 변속기라 그런지 30분만 운전해도 무릎이 아프더라고요. 2009년에 교통사고로 무릎을 다쳐서 수술한 후로 조금 무리하면 통증이 밀려오거든요. 그러고 나서 기프트카를 받고 운전했더니 자동 변속기라 그런지 무릎에 전혀 무리가 없어서 정말 편하게 운전했어요.


■ 기프트카를 받은 후 달라진 점이 있나요?
서태실 씨: 지금까지 남의 일만 해주며 살아왔는데 이제 제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거잖아요. 전에 없던 의욕이 샘솟는 게 온몸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어떤 아이템으로 어떻게 사업을 꾸려갈지 고민하는 제 자신을 볼 때마다 정말 기특해서 꼭 잘해내자며 스스로 격려하고 있어요.


서태실 씨는 지금은 비록 자신이 초보 운전자에 초보사업가이지만, 누구보다도 빨리 프로사업가가 될 자신이 있다고 하는데요. 수년간 안 해본 일 없이 지내오며 세상에 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는 서태실 씨. 지금의 성실함과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면 조만간 츄러스와 꽈배기를 가득 싣고 씽씽 달리는 기프트카를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 창업자금은 어떻게 쓰셨나요?
서태실 씨: 지금까지는 시장조사를 하고 메뉴 개발하는 데 열중하느라 아직 쓰지 않았고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츄러스 성형기와 오븐 등을 구매할 겁니다. 집기를 넣어둘 수납장과 싱크대도 설치할 예정인데, 모두 다 사려면 비용이 꽤 많이 들어서 중고 위주로 많이 알아봐 두었어요.

■ 상호는 마음에 드세요?
서태실 씨: 네. 아주 마음에 들어요. ‘츄러스친구꽈배기’라는 상호에서 친구라는 단어가 정감 있고 친근하게 느껴지거든요. 손님들도 그렇게 느끼실 것 같아요. 제가 판매하는 메뉴가 츄러스와 꽈배기라는 것을 직접 나타낸다는 점도 홍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좋아요. 그리고 상호에 대표 메뉴가 들어가니까 더 맛있게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이 강해져서 맛을 내는 비법을 더 많이 고민하게 돼요.


■ 창업교육은 어떠셨어요?
서태실 씨: 피부에 직접 와 닿는 교육이어서 참 좋았어요. 제가 아무래도 사업은 처음 하다 보니 모르는 부분이 많았거든요. 전문가로부터 사업을 어떻게 운영해 나가야 할지, 어떤 부분을 유의해야 할지 구체적인 교육을 받으니까, 마치 족집게 과외를 받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교육 기간이 너무 짧다고 느낄 정도로 알찬 교육이었어요.


서태실 씨는 창업교육 덕분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 없이 차근차근 창업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창업컨설팅을 통해 최종 메뉴로 자리 잡은 츄러스와 꽈배기, 콩국에 더욱 애착을 갖고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 츄러스친구꽈배기의 홍보전략은 무엇인가요?
서태실 씨: 우선 기프트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에요. 유동인구가 많은 곳 위주로 기프트카를 몰고 가서 상호를 자주 노출시킬 예정입니다. 그리고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판매하는 각 메뉴의 특징이 담긴 전단을 제작하려고요. 지금까지의 홍보물과는 차별화를 두어 메뉴별로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어떤 맛인지 손님들이 메뉴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맛을 보시고 싶게끔 감각적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 츄러스친구꽈배기만의 강점은요?
서태실 씨: 제가 거주하는 지역에는 츄러스를 파는 업체가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흔히 볼 수 없는 음식이니, 메뉴 자체가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맛’이죠. 처음 츄러스를 맛보는 분들도 부담 없으면서 색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제빵의 경우 정확한 계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를 정량화했는데요. 그러면 언제 와서 드셔도 한결같은 츄러스와 꽈배기를 맛보실 수 있을 겁니다.



■ 앞으로의 목표는요?
서태실 씨: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것이 1차 목표에요. 처음부터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손님들의 반응을 보고 메뉴를 조금씩 수정해 나가면서 매출 목표를 현실적으로 잡을 겁니다. 그리고 차차 더 나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향을 모색해야죠. 장기적인 목표는 제가 판매하는 꽈배기와 츄러스가 지역 명물이 되는 거예요. 어느 지역이든 유명한 빵이나 과자들이 있잖아요.


츄러스친구꽈배기를 창원의 명물로 만들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서태실 씨는 지금도 메뉴 개발을 위해 밤낮 애쓰고 있다는데요. 콩국에 녹차, 헤이즐넛 등을 넣거나 꽈배기에 토핑을 곁들이는 등 남들과 다르면서도 거부감 없는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서태실 씨만의 맛있고 독특한 메뉴들을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죠?



경상남도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차혜란 선생님은 서태실 씨의 가장 큰 장점으로 실천력 혹은 행동력을 꼽으셨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밝아지고 더 바삐 움직이는 서태실 씨를 보며 차혜란 선생님은 전에 없던 뿌듯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서태실 씨를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는 차혜란 선생님을 만나보시죠.


■ 서태실 씨는 어떤 분인가요?
차혜란 선생님: 처음 만났을 때 서태실 씨는 건강도 좋지 않고 마음도 아주 힘든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면서 조금씩 스스로 일어서야겠다 결심하셨죠. 그래서 기프트카도 추천해 드렸습니다. 기프트카를 받게 된 후엔 더 열심히 사업을 준비하고, 매사 적극적으로 움직이시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도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 서태실 씨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들려주세요.
차혜란 선생님: 워낙 계획을 잘 세우시고, 계획에 따라 실천을 잘하시는 분이라 사업도 잘 해내실 거라 믿고 있어요. 아이들을 생각하시면서 항상 힘내시고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기프트카를 만나기 전, 서태실 씨는 자녀들은 물론 세상과도 소통하는 방법을 잘 몰랐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한없이 컸지만 표현에 서툴렀고, 주어진 고난을 극복하려 하기보다는 그저 받아들일 뿐이었는데요. 기프트카를 통해 마음의 문을 열게 되니 보다 적극적이고 희망찬 시선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프트카가 자신에게 용기를 주었듯, 서태실 씨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빛이 되고 싶다는데요. 그런 서태실 씨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주세요!


사연보기 ☞ http://gift-car.kr/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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