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카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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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

[유영호 씨] 바다의 싱싱함을 가득 실어 나르다.

2014-03-17 뷰카운트4374 공유카운트2



“기프트카는 제게 동아줄과 다름없어요.”
유영호 씨는 많은 일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운이 따라주지 않아 그 어떤 일도 오랫동안 하지 못했었는데요. 기프트카는 그렇게 길을 잃고 헤매던 유영호 씨에게 손을 내밀어 주었고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유영호 씨는 수산물을 많이 다루었던 식당 매니저의 경험을 살려 수산물 유통업을 시작했는데요. 넓은 바다에서 한 마리의 펄떡이는 물고기를 잡아 올리듯, 기프트카를 만나 어둠 속에서 한 줌 희망을 건진 유영호 씨의 ‘종합수산물유통업체, 착한 어부의 꿈’을 만나보시죠!



■ 기프트카를 받은 후 기분이 어떠셨어요?
유영호 씨: 처음 받았을 때 드디어 내 차가 생겼구나 싶어 정말 기뻤어요. 차를 처음 받아 집에 오는 중에도 내 차라는 생각에 운전할 때나 주차할 때 모두 말도 못하게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차를 받고 나니 TV속 기프트카 광고가 남 일 같지 않았어요. 저 광고 속 주인공들이 바로 미래의 내 모습이구나 싶어서 뿌듯하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 기프트카를 받고 가장 처음 하신 일은 무엇인가요?
유영호 씨: 여기저기 전화해서 기프트카를 받았다고 자랑도 하고, 사업 홍보도 열심히 했어요. 수산물 유통 일을 하게 됐으니까 주변에 꼭 알려달라고요. 다들 축하해 주시면서 차는 어떻게 받았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도 계셨어요. 그래서 기프트카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렸죠. 서류를 내고 면접 심사를 봤다고 하니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이렇게 여기저기 기프트카를 열심히 홍보했답니다.


유영호 씨는 기프트카를 받은 첫 주말, 차를 몰고 오랜만에 파주의 아버지 산소를 찾아 사업 소식을 알려드리고 더 자주 찾아뵙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합니다. 기프트카를 만나 꿈에 그리던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도 기쁘지만, 돌아가신 아버지의 산소를 더 자주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는 유영호 씨. 기프트카와 함께하는 자신에게 일어나게 될 앞으로의 긍정적 변화가 더욱 기대된다고 하네요.




유영호 씨는 여느 기프트카 주인공들 못지않게 기프트카에 넘치는 애정을 보여주었는데요. 비닐도 뜯지 않은 새 차가 생겼다는 사실이 마냥 기쁘기도 했지만, 넓은 적재공간에 냉동기능까지 갖춘 탑차라 더 마음에 들었다고 합니다. 날씨에 따라 쉽게 상하기도 하는 수산물을 배달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 유영호 씨의 일에 안성맞춤이라고 하네요.



■ 기프트카가 생겨서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유영호 씨: 나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이 생겼죠. 기프트카가 아니었으면 자립이 아니라 자립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만 해도 한참이 걸렸을 거예요. 차량을 사기 위해 돈을 모아야 하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기프트카가 생겼으니, 생각했던 사업을 훨씬 더 빨리 시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유영호 씨는 기프트카를 받은 후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성격이 느긋한 편이지만, 기프트카를 받고 난 후 빨리 사업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더 부지런히 움직이게 되었다는데요. 기프트카와 함께할 미래를 생각하면 마냥 뿌듯하다는 유영호 씨는 지금 자신이 느끼는 행복감을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싶다고 합니다.




■ 창업자금은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유영호 씨: 제가 하는 수산물 유통업은 초기 설비나 자본이 필요한 일이 아니라서 시장 조사를 하면서 썼던 기름값과 수산물을 매입하는 비용 빼고는 아직 그대로 있어요. 앞으로 계속 조개 등 수산물을 구입하는 데 쓸 생각이고요. 차량 안에 블랙박스도 설치하고, 배송하거나 판매하는 수산물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수조를 하나 놓을까도 생각 중입니다.


■창업교육은 어땠나요?
유영호 씨: 창업교육은 제게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사업 대표자가 직원이나 거래처 사람을 대하는 법이나 사업장소를 찾는 안목을 키우는 법 등, 어디에서도 잘 알려주지 않는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창업컨설턴트 분들의 주옥같은 말씀과 필요한 정보를 들으면서 사업 방향을 조금씩 잡아나갈 수 있었죠.


유영호 씨는 몇 년 전 음식점에서 매니저로 일할 때 거래했던 곳을 비롯해 앞으로 지속해서 납품할 곳을 몇 군데 확보했다고 하는데요. 주어진 유통 임무를 성실히 하는 한편, 거래처를 더 늘리기 위해 발로 뛰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 조개를 주력 품목으로 삼고, 앞으로 새우나 오징어 등으로 품목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는데요. 특히 새우와 오징어는 개인 고객들에게도 판매할 생각이라,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 사업번창을 위한 홍보 전략이 있나요?
유영호 씨: 네. 일단 거래처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조개구이 전문점 등의 업체들을 자주 찾아다니며 점주 분들의 얼굴을 익히고 홍보도 해야죠. 시장 조사도 틈틈이 해서 어떤 조개가 잘 팔리는지, 또 다른 수산물은 어떤 것이 유통하기 쉬운지 흐름을 항상 파악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인천 연안부두에서 수산물을 가져오고 있는데, 좋은 물건이 있는 거래처를 잘 찾아야죠. 새우나 오징어 등을 개인 고객들에게 판매할 때는 항상 정해진 시간에 기프트카를 세워두고 판매하려고요. 고객들에게 제가 오는 시간과 장소를 각인시켜 주고, 산지에서 직접 가져온 싱싱한 수산물이라는 것을 강조할 생각입니다. 기프트카의 문을 열어놓으면 수조 안에 수산물이 살아 움직이는 것이 보이니까 싱싱함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겠죠?


■ 다른 수산물 배송업체와의 차별점이 있다면요?
유영호 씨: 업체 사장이나 개인 고객을 대할 때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최대한 원하는 것을 맞춰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고요, 주문한 품목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조개나 수산물이 저렴한 가격에 싱싱하게 나왔다면 그것도 갖다 드리면서 고객이 원하는 것 이상을 납품해 드릴 겁니다. 그리고 수산물은 그 어떤 상품보다 신선도가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믿고 주문할 수 있도록 가장 싱싱한 수산물을 확보해 납품해 드릴 겁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요?
유영호 씨: 기본적으로 수산물 유통을 하며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판매 쪽으로도 천천히 비중을 늘려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저만의 가게를 갖고 싶어요. 그렇게 열심히 일해서 아이들과 아내에게 편안한 가정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입을 닫고 있는 조개들은 싱싱한지 아닌지, 살았는지 죽었는지 구별해 내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요. 유영호 씨는 식당의 매니저로 일할 때, 싱싱한 조개를 구별하는 법을 확실히 익혔다고 합니다. 싱싱하지 않은 조개는 수조에서 다른 조개들마저 상하게 하므로 반드시 골라내야 하는데요. 유영호 씨는 그런 조개들을 빛깔은 물론, 청각으로도 걸러낼 수 있답니다. 조개가 담긴 채를 칠 때의 달그락거리는 소리로 싱싱한지 아닌지 구별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전문가답죠?



유영호 씨가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때도 희망을 놓지 않도록 도와준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인데요. 그동안 유영호 씨를 응원해온 우혜림 선생님을 만나보았습니다.


■ 기프트카에 유영호 씨를 추천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혜림 선생님: 처음 뵀을 때부터 가족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이 큰 분이라는 걸 느꼈어요. 가족들을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하셔서 그런지 자립에 대한 의욕도 매우 컸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도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하셨어요. 그래서 기프트카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시면 분명 잘하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알려드렸더니, 그때부터 정말 열심히 준비하시더라고요.


■ 응원의 한 말씀 부탁 드릴게요.
우혜림 선생님: 기프트카를 받자마자 당장 일을 시작할 거라며 의욕을 보이셨어요. 거래처 확보는 물론 구체적인 사업 방향과 미래 계획까지 모두 다 열정적으로 준비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정말 기뻤습니다. 희망 가득한 지금의 그 마음 변치 마시고 앞으로 열심히 하셔서 꼭 사업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유영호 씨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가족들인데요. 그토록 사랑하는 가족들의 행복과 안정을 위해 유영호 씨는 오늘도 활력을 가득 충전하고 기프트카와 함께 힘찬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유영호 씨가 실어 나르는 싱싱한 수산물에 담긴 꿈과 희망이 더 커질 수 있기를, 기프트카가 응원합니다!


사연보기 ☞ http://gift-car.kr/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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