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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

[유명복 씨] 햇빛 가득한 창가에서 솔솔 복이 들어오는 창호를 만나다.

2013-09-16 뷰카운트4699 공유카운트0


블랙 바이크를 탄 멋쟁이 아저씨유명복 씨기억나시죠중고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주 깨끗한 오토바이가 인상적이었는데요그 정성을 이제는 기프트카에 쏟아붓고 계신답니다기프트카를 받고 지금까지 시트 비닐은 물론 핸들을 감싸고 있는 작은 비닐까지 공장에서 바로 나온 듯 지문 하나 묻지 않게 관리하고 계신데요기프트카와 함께 반짝반짝 새 창을 열어갈 유명복 씨의 복 짓는 창호를 소개합니다.







■ 창업 준비는 잘 되고 계신가요?

유명복 씨제가 지금 자활센터에서 자활기업을 준비하고 있거든요올 연말쯤 되어야 자활센터에서 독립해 창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평일엔 하루 종일 자활근무를 하고주말엔 기프트카를 몰고 창호 아르바이트를 다니고 있습니다.


■ 기프트카를 받은 후에 가장 먼저 한 일은 무엇인가요?

유명복 씨그냥 같이 일하는 분이랑 동네 한 바퀴 휘돌았어요.


■ 별 말씀 없이 그냥 드라이브만 하신 거예요?

유명복 씨남자 둘이 할 말이 뭐 있겠어요…. 허허그냥 차 받으니까 힘이 더 생기고 열심히 한번 더 뛰어봐야겠다는 마음이 저도 모르게 들더라고요기프트카로 기동성까지 갖춰졌으니 외부업체에서 도와달라고 하면 김포인천 어디든 갈 수 있겠구나 싶고머릿속에 일 생각밖에 안 났습니다.


유명복 씨는 주변 분들께 많은 축하 인사를 받으셨다고 하는데요특히 표현이 서투른 환별이랑 용관이가 계속 싱글벙글 웃어주어 더욱 기뻤다고 합니다자녀들의 미소로 잔뜩 힘이 실린 유명복 씨는 오늘도 기프트카를 타고 일터로 향합니다고고고~






■ 기프트카 마음에 드세요?

유명복 씨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직은 남에 차 같아요실감이 잘 안 난다고 해야 하나…. 지난번에 기프트카를 몰고 일하러 간 적이 있는데 몇 명 더 타도될 공간이 있어서 동료들하고 같이 갔습니다그런데 시간도 단축되고 무거운 장비들도 싣고 다닐 수 있어서 동료들이 정말 좋아했거든요그때 조금 실감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 기프트카가 많이 도움이 되나요?

유명복 씨기프트카가 있어서 주말에 시간만 맞으면 하루에 2, 3건씩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어디든지 불러주기만 하면 갈 수가 있게 된 거죠그렇게 다녀서 주말에 20, 30만 원씩 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아요.


■ 주말까지 일하면 힘들지 않으세요.

유명복 씨힘들긴요하나도 안 힘들어요무거운 장비 매고 가는 것도 아니고 고속버스 타고 2시간씩 가야 하는 것도 아닌데 이 정도로는 힘들다고 말할 수도 없죠계속 차를 몰고 다니면 유지비가 많이 들어갈 것 같기는 한데 그만큼 많이 벌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활동적으로 일하려고 합니다.






■ 창업 지원금은 어떻게 쓰고 계신가요?

유명복 씨자동차 바닥에서 공구들이 덜거덕거려서 공구박스를 하나 설치했습니다차량 바닥엔 철판도 깔았는데 워낙 창호 공구들이 무겁고 거친 도구들이라서 이렇게 안 하면 차가 금방 망가져요.


■ 창호에 필요한 공구들은 전부 마련하셨나요?

유명복 씨원형 톱컴프레서타카 기계충천 드릴망치 드라이버펜치전기용접기까지 셀 수 없이 많습니다다른 물건들도 그렇겠지만 공구 가격이 천차만별이라서 하나씩 차근차근 구입할 생각이에요연말에 자활사업을 시작하면 그때 창업 지원금이 더 나올 거예요그때까지 아끼고 모아서 공구도 구입하고 그래야죠.


■ 기프트카 사업단에서 만들어 준 복 짓는 창호는 마음에 드세요?

유명복 씨저한테 상호 시안을 보내주셨는데 함께 상의해서 결정하니까 정말 좋더라고요원래는 복창호였다가 다음엔 문사랑 복문창호로 했다가 이번에 바뀐 게 복 짓는 창호에요전 이게 제일 마음에 듭니다.


유명복 씨는 얼마 전 그동안 아이들에게 사주지 못 했던 옷가지와 신발을 선물해주었다고 합니다그리고 함께 일할 식구들에게도 거창하진 않지만 진심이 담긴 저녁도 함께 하셨는데요돈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먼저 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하는 유명복 씨의 철학이 정말 멋집니다.





■ 복 짓는 창호의 홍보를 위해 어떤 전략을 세우셨나요?

유명복 씨창호 일은 비용 중 자재비가 30%, 인건비가 7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다행히도 저는 자활센터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도움으로 인건비를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워낙 오랜 시간 함께 일해 온 사람들이고 저도 욕심 없이 대하다 보니 다들 잘 도와주십니다.


■ 다른 창호업체와 차이점이 있나요?

유명복 씨강화에서 제가 맡은 공사의 A/S는 필수로 생각하고 합니다그래서인지 사람들도 절 많이 찾아주고 꼭 저보고 오라고 합니다.




■ 창호 관련 기술은 전부 습득하셨나요?

유명복 씨제가 지금 국가공인자격증으로 온수온돌보일러방수 기능사 자격증 갖고 있습니다그리고 올해 10월에 금속재창호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그거 따고 나면 다음에는 건축 도장 칠 기능사타일 기능사 자격증도 따서 더 많은 분야에서 수주를 따고 싶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유명복 씨현재 목표 금액은 순이익 200만 원입니다더 남으면 좋고요~




유명복 씨의 근면 성실함은 강화지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이가 있었느니그분은 바로 인천강화지역자활센터의 강순호 팀장님이셨습니다창호 기술은 보증수표까지 쓸 수 있다며 호언장담하셨는데요대체 유명복 씨의 어떤 매력에 빠져들게 된 것일까요?


■ 기프트카를 받기 전과 받은 후 달라진 점이 있나요?

강순호 팀장원래도 그랬지만 기프트카를 받고 삶에 대해서 더 진지해지셨습니다자활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저도 2년 동안 옆에서 쭉 지켜보게 될 텐데요나라장터학교장터와 같은 곳에 입찰할 수 있고 자재 조달만 싸게 되면 충분히 낙찰받을 수 있습니다워낙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잘 해놓으셔서 자재를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려요.

강순호 팀장유명복 씨는 저의 영원한 파트너입니다지금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 돕고 있습니다미래에 대한 불안은 버리고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남들 사는 것처럼 살아봐야 하지 않겠어요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라고 우리 마지막까지 힘냅시다!


오랜만에 다시 잡게 된 운전대에 온 가족이 기쁜 건 사실이지만 환별이와 용관이는 유명복 씨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합니다이렇게 자신을 걱정하는 아이들을 보며 유명복 씨는 작은 소망을 이야기해보는데요환별이랑 용관이 데리고 인천 월미도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것엎어지면 코 닿을 데 있는 곳이지만 한 번도 가보지 못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였겠지요유명복 아버님의 작지만 간절한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함께 응원해요~


사연보기 ☞ http://www.gift-car.kr/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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