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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교통사고로 잃은 희망, 희망드림 기프트카로 되찾아요

2012-01-02 뷰카운트3497 공유카운트7


교통사고로 잃은 희망, 희망드림 기프트카로 되찾아요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자신은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은 김성규 씨.
병원 치료비와 지적장애를 가진 딸을 양육하며 가진 재산을 모두 쏟아 붓고
운영하던 매장들을 하나 둘씩 폐업하면서
결국 파산선고를 받아 기초생활 수급자가 되었습니다.

몸의 장애가 마음의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김성규 씨는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세 자녀가 있기 때문이죠.
김성규 씨의 희망찾기를 함께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응원 댓글이 300개가 넘으면 김성규 씨 가족에게 기프트카 지원이 확정됩니다.


[캐나다 여행 중 당한 불의의 사고로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게 된 김성규 씨]

수렁에 빠지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김성규 씨는 사고 당시를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합니다. 1999년 6월 말 캐나다에서 대륙횡단을 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운전을 하던 일행이 졸음운전을 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김성규 씨는 목뼈 골절, 오른쪽 무릎 아래 절단, 왼쪽 발목 함몰의 부상을 입게 되었고, 지체장애 2급을 판정받았습니다. 사고 후에는 CRPS라는 만성희귀질환에 걸려 통증이 심할 때면 마약성분이 있는 진통제를 복용해야만 합니다. 함께 여행 중이었던 아내는 뇌사 상태에 있다가 2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첫째 진우는 중학교 2학년, 둘째 찬양이는 1학년, 막내 은혜는 겨우 6살이었습니다. 찬양이는 "왜 엄마를 데려가 사고를 당하게 했느냐"며 성규 씨에게 원망의 말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찬양이는 그 이후에도 2~3년간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주변에서는 김성규 씨가 장애를 가진 몸으로 아내 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에 걱정이 많았지만, 그는 오직 아이들을 바르게 키울 일만 생각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엄마 몫까지 잘해주리라 날마다 다짐했습니다.

[딸 은혜 씨를 향해 달리는 아빠, 성규 씨는 딸을 위해 또 한번 희망을 꿈꿉니다]

지적장애 판정을 받은 딸, 자신의 장애보다 아팠다
하지만 이것이 불행의 끝이 아니었습니다. 사고로 집에 머물다 보니 막내 은혜가 좀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자신의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을 때 은혜도 함께 검사를 받았습니다. 딸에게는 간질병과 지적장애 1급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엄마의 죽음, 아빠의 장애판정 등 잇따른 부모의 사고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김성규 씨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특수학교가 제대로 없어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이 건물을 세우고 선생님을 고용할 생각마저 했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았습니다. 김성규 씨는 그 이후 아이의 교육에 자신의 시간과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했습니다.

사업 성공, 남부러울 것 없었던 시절
김성규 씨는 1987년 모 백화점 기획실에서 근무하다가 1990년 비전통상을 창업해 부산 시내 대형 백화점 및 쇼핑몰 세 곳에서 팬시와 의류 매장을 운영했습니다. 사고 후에도 2002년에 부산 해운대에 팬시점을 새로 개업했습니다. 1년이 채 되지 않아 28평 매장을 45평으로 늘릴 정도로 장사가 잘되었습니다. 발렌타인데이 하루 매출만 800만 원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딸의 교육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경기도 평택으로 올라갔습니다. 좋은 특수학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몸이 불편한 것보다 은혜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교육받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김성규 씨의 막내 은혜 씨의 어린 시절]

김성규 씨는 일반 아이들에 비해 지능이 낮은 딸의 초등학교 과정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다시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부산에서 다시 팬시점과 의류점을 운영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몸이 불편해 현장을 돌아다니지 못하다 보니 예전처럼 유행의 변화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어요. 경기침체와 여러 악조건이 맞물려 더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두 곳의 가게에서 매달 200만 원씩 적자가 발생했고, 통장의 잔고는 점점 줄어들어 결국 그 해 말 2,600만 원의 빚을 안고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든 해결 방법을 찾아보려 했지만, 대안이 없었던 김성규 씨는 결국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근로능력이 없는 그에게 시간이 지날수록 가중되는 경제적 어려움은 커다란 압박으로 다가왔고, 이를 견디다 못한 김성규 씨는 진통제로 먹던 한 달치 약을 입에 털어 넣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바보 같은 짓이지만 당시에는 너무 힘들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성규 씨는 딸 은혜가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하기 위해 액세서리 도매업을 계획 중입니다]

기프트카를 이용한 액세서리 도매점으로 희망을 찾아요
김성규 씨는 은혜와 함께 지방 소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액세서리 도매점을 창업할 계획입니다.
그가 유통업을 고집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예전의 사업 경험을 살려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지적 장애를 가진 은혜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은혜가 커서 독립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수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살리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창업을 결심한 뒤 시장 현황을 조사하면서 문제점을 보완하고 구체적인 창업 계획과 미래비전까지 세웠습니다. 하지만 기초생활 수급자 형편상 창업을 할만한 자금을 구하기 어려웠고, 부채까지 있는 상태라 이를 수습할 마땅한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런 김성규 씨에게 다시 한 번 재기할 수 있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바로 현대자동차그룹 희망드림 기프트카 캠페인의 후보로 선정되었기 때문인데요. 창업을 하려면 가장 먼저 물건을 운반할 차량이 있어야 하는데, 더 없이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이죠.

김성규 씨는 오랜 유통업 경력으로 액세서리 판매경로와 도매상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상품 구매 및 반품, 재고 관리 등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노하우가 있습니다. 창업 후 그는 매월 펀드에 100만 원을 저축하여 종잣돈을 모아 3~4년 후에는 소상공인창업융자를 받아 10평 내외의 액세서리 팬시점을 차릴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습니다. 부산의 국제시장과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매월 출시되는 3~40가지 아이템을 기준으로 1주일 영업행선지를 계획하여 움직일 생각입니다. 현금거래를 원칙으로 창업자금과 재고리스트를 최소화할 계획까지 세워두었습니다.

“액세서리 도매업을 구상하면서
국제시장 상가 점포 중 오래 살아남은 곳의 특성을 유심히 살펴봤어요.
신뢰와 정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더군요.
저 역시 그러한 기본을 지키면서 운영할 생각입니다.”

[장애인 요트국가대표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김성규 씨와 그가 경기에 출전해 받은 메달들]

장애는 불편일 뿐 포기하지 말자, 성규 씨의 또 다른 도전
김성규 씨에게는 또 하나의 꿈이 있습니다. 2016년 브라질올림픽에 요트 선수로 출전하는 것인데요. 원래부터 해양스포츠를 즐기던 그는 장애를 얻은 후에도 2007년부터 장애인 요트국가대표로 활동했습니다. 장애를 가지게 되었다고 해서 좌절할 것이 아니라 희망을 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국가대표를 그만 둔 상태이긴 하지만, 그는 기초생활 수급자에서 벗어나 지금보다 생활 여건이 나아진다면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라, 은혜와 함께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우리나라는 장애인 요트 여성 선수가 적은 데다 요트는 지금까지 올림픽 본선에 올라간 적이 없는 유일한 종목이라고 합니다. 패럴림픽 2인승 요트 경기는 여성 2인 혹은 남녀 구성으로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김성규 씨와 은혜에게는 딱 맞는 종목입니다. 김성규 씨는 요트에 도전하는 자신을 통해 은혜뿐 아니라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장애는 단지 불편일 뿐, 희망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희망드림 기프트카로 진짜 희망을 찾고자 하는 김성규 씨 가족 
(좌측부터 딸 은혜씨, 성규씨, 큰아들 찬양씨)]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했던 김성규 씨.
이제는 새로 일어설 힘이 생겼습니다. 사랑하는 세 자녀와, 자신을 신뢰하는 거래처 사람들, 그리고 기프트카라는 희망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꼭 재기에 성공해 자신이 받은 혜택을 몇 배로 돌려주고 싶다고 합니다. 장애를 딛고 희망을 전파하려는 김성규 씨에게 응원을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응원 댓글로 김성규 씨에게 자동차를 선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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