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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강한 엄마' 조순성 씨의 작은 바람

2011-11-01 뷰카운트3370 공유카운트8

'강한 엄마' 조순성 씨의 작은 바람

올해로 서른 살이 된 조순성 씨에게는
우울증으로 인해 집 밖 출입은 물론 경제 활동조차 거의 불가능한 남편과
조음장애를 앓고 있는 8살 성민이,
뇌성마비와 간질로 때문에 말하지도, 또 걷지도 못하는 7살 현경 이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조순성 씨는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뭐가 그리 좋으시냐고 물었더니, 순성 씨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저는 약한 여자가 아니라 강한 엄마거든요.”

‘강한 엄마’ 조순성 씨의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세요.

여러분의 응원 댓글이 300개가 넘으면 조순성 씨 가족에게 기프트카 지원이 확정됩니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조순성 씨와 아이들 - 왼쪽부터 조순성 씨, 김현경 양, 김성민 군]

24살이라는 나이에 짊어진 ‘가족’이라는 무거움
22살 어린 나이에 결혼 한 조순성 씨. 당시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그녀는 강한 책임감과 착한 심성을 지닌 지금의 남편 김유선 씨를 만나 결혼을 결심하였습니다. 조순성 씨보다 10살이나 나이가 많은 남편 때문에 집안 어른들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두 사람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고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지요.

[첫째 성민이를 낳은 후 더없이 행복했던 시간]
이듬해 첫째 성민이를 낳은 후 더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두 사람에게 그 순간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둘째 현경이가 태어난 지 3주 만에 심한 경기를 일으키더니 뇌성마비 진단을 받게 된 것입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불행에 남편 유선 씨는 직장 생활도 힘들어질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고, 결국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자신 때문에 아이가 아파졌다는 가장으로서의 죄책감과 그로 인해 고생하는 아내에 대한 마음이 유선 씨를 나락으로 빠뜨린 것이지요.

“자존심이 강한 성격이라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곳조차 없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는 그저 행복한 가족으로 비쳤을 거에요.
그만큼 우리 가족은 철저하게 고립되어 갔죠.”

그 와중에 성민이마저 점차 말수가 줄어들더니 급기야 사람들과 정상적인 대화를 나누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두 아이의 장애와 남편의 우울증은 당시 24살에 불과하던 조순성 씨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버거운 현실이었습니다. 그 후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힘들어하던 조순성 씨마저 우울증 진단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즐겁게 천연 비누를 만들고 있는 조순성 씨의 모습]

연약한 ‘한 여자’에서 ‘강한 엄마’로···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조순성 씨로 하여금 다시 일어서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든 건 바로 남편과 두 아이였습니다. 뇌성마비 때문에 병원의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현경이, 조음장애를 앓고 있는 성민이의 언어 치료, 힘들어하는 남편의 정신과 치료까지. 당시 수입이 없던 가정 형편으로는 치료비만 해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였기에 돈을 버는 것은 꼭 필요한 현실이었습니다.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 말이 어느 순간 저에게 너무 큰 의미로 다가오더라고요.
힘들어하는 가족들을 보고 그냥 있을 수는 없었어요.
전 여자 조순성이 아니라 엄마 조순성이었으니까요.”

그 후 “내가 살아야 우리 가족이 산다.”라는 생각 하나로 조순성 씨는 가족을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사회복지사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게 되었고, 어려서부터 남달랐던 손재주를 살려 천연 비누와 천연 화장품 만드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직접 비누를 만들어 누군가와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매료된 조순성 씨는 이후 직접 천연 비누 강좌를 찾아다니며 강의를 듣는 등 비누를 만드는 일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순성 씨가 취득한 각종 자격증 및 수료장과 송파구 자원봉사센터회장에서 받은 감사장]

그 결과 2년 전 천연 비누와 화장품 공예 자격증을 취득해 지금은 천연 비누 만들기 강좌를 나가거나 직접 만들어 판매를 하는 등 떳떳한 엄마이자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으로서 네 가족의 생활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남편도 그런 조순성 씨의 모습에 자극을 받아 육아와 살림을 도맡아 하며 세상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하네요.

[조순성 씨가 직접 만든 자동차 모양의 천연비누]

자신도 어렵지만 가진 것을 나누고 싶은 조순성 씨의 재능 기부
자신도 힘겹게 살아가고 있지만, 항상 가진 것을 나누고 싶어하는 조순성 씨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를 통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천연 비누와 화장품 만드는 방법을 시골의 복지관이나 보건소 등에서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직접 강의를 하고 있지요. 평소 자신이 하는 일들은 누군가에게 베풀기 위한 일이기보다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답하는 그녀는 “아이가 아프다 보니 제가 없을 때는 다른 누군가가 저희 아이들을 대신 보살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꾸준히 재능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는 송파구자원봉사센터 회장에게 자원봉사 감사장까지 받는 등 그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포장이 찌그러질까 직접 지하철을 타고 배달을 하고 있는 천연비누]

조순성 씨에게 기프트카란?
조순성 씨는 평소에도 서울에서 두어 시간 떨어진 지방으로도 강의를 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마다 각종 재료를 자신의 몸집만한 캐리어 두 개에 담아 힘들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비누를 미리 만들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재료를 구매해서 만들어 판다고 하는데요, 그때마다 직접 지하철을 타고 가서 필요한 양만큼의 재료를 구매한 후에 캐리어에 담아 나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든 제품을 배달할 때에도 포장이 망가질까 걱정되어 배송지가 서울 내일 경우에는 직접 배달을 가는데 캐리어를 끌며 지하철과 버스를 타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조순성 씨에게 기프트카가 생긴다면 이러한 불편함이 덜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재료 구매는 물론 제품 배달, 강의를 다닐 때도 기동력이 생겨 지금보다 훨씬 많은 일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후 지금보다 안정이 되고 수입이 많아지면 천연 비누와 천연 화장품 홈 스쿨 강의 등을 통해 영업 방향을 더욱 다각화 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판매까지 구축을 하여 더욱 많은 수입을 창출할 계획까지 준비 중에 있으니까요. 조순성 씨에게 기프트카는 이제까지 꿈만 꾸던 일들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희망 그 자체가 아닐까요?

[현경이가 병원갈 때 필요한 장애인 유모차와 천연비누 재료를 넣어 다니는 조순성 씨의 캐리어]

여기에 몸이 불편한 두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다니는 일도 병행해야 하기에 차는 더욱 필요합니다. 성민이는 몸은 불편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외출을 하는 것이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현경이의 경우에는 뇌성마비로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어서 장애인 휠체어가 없이는 이동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현경이의 병원 길에는 지하철보다는 장애인 콜택시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얼마 전부터 콜택시 사용량이 급증하는 바람에 기다리는 데에만 평균 3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하네요. 거기다 콜택시 비용도 없는 살림에 만만치 않은 비용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병원 왕래를 위해서라도 차는 꼭 필요합니다.

[조순성 씨와 작은딸 현경이의 모습]

두 아이의 엄마로, 한 남편의 아내로, 재능기부를 통해 전국을 누비는 비누 선생님으로, 또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비누 판매원으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 조순성 씨는 차가 생긴다면 하는 일도 더욱 수월해질 것이고 또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타고 다니는 승용차가 조순성 씨에게는 ‘차’ 그 이상의 의미가 되는 것이지요. ‘강한 엄마’ 조순성 씨와 가족들이 기프트카로 새 차를 받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응원을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응원 댓글로 조순성 씨에게 자동차를 선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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