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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6

【기프트카 셰어링】 기프트카와 함께 만든 소중한 여행의 추억

2016-02-23 뷰카운트34051 공유카운트22

기프트카와 함께 만든 소중한 여행의 추억

현대자동차그룹의 ‘기프트카 셰어링’은 누구나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차가 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많은 이웃들과의 만남을 이어왔는데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이번 기프트카 셰어링의 마지막 주인공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기프트카 셰어링’의 열네 번째 이자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주인공은 ㈜드림앤첼린지의 ‘거북이 작업장’ 식구들입니다. ㈜드림앤첼린지는 학교법인 나사렛학원에서 2008년에 만든 사회적 기업으로, 사회적 취약계층과 장애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일하는 회사인데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정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이자,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입니다. ‘타인을 돕는 삶이 가장 행복하다’라는 핵심 가치와 ‘나의 땀이 다른 한 사람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미션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행복공동체를 이루어 나가는 착한 기업이랍니다.

그중에서도 나사렛대학교 안에 자리한 ‘거북이 작업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산업체로부터 의뢰받은 부품을 조립하거나 천연비누와 향초 등을 만드는 일터인데요. 작업장이 처음 문을 연 뒤로 많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도와 왔고 현재는 22세~35세의 직원 15명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거북이 작업장이라는 이름처럼,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게 각자의 몫을 해내고 있는 거북이 작업장의 식구들은 몇 년 동안 쉬는 날도 없이 열심히 일을 해왔는데요. 이들에게는 오래전부터 꼭 이루고픈 간절한 소원이 하나 있었답니다. 그것은 바로 작업장 식구 모두 함께 떠나는 여행이었지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대식구인지라 해마다 계획만 세워보고 정작 실행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요. 그 오랜 소원을 기프트카 덕분에 드디어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15인승 쏠라티와 지원금 덕분에 차량과 나들이 비용 모두가 한 번에 해결되는, 그야말로 꿈같은 기회가 찾아온 것이지요. 기프트카를 통해 그토록 오랫동안 꿈꿔 오던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 거북이 작업장 식구들은 며칠 전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참으로 더디게만 흐르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나들이를 떠나는 그 날이 찾아왔습니다. 거북이 작업장 식구들의 첫 여행지는 섬세하고 찬란한 문화의 제국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 천안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도 볼거리 많고 의미 있는 여행지가 어딜까 고민하다가 공주를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출발을 앞둔 작업장 식구들의 표정은 긴장과 설렘, 기대와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약속대로 거북이 작업장을 찾아온 기프트카와 처음 만난 순간, 식구들은 기프트카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일반 승용차와는 확연히 다른 독특하고 멋진 기프트카의 생김새에 마음을 빼앗겨 버린 것이지요. 기프트카 덕분에 몇 년 만에 달콤한 휴식을 맞이하게 된 거북이 작업장 식구들의 표정은 그야말로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답니다.

기프트카로 1시간쯤 달려 첫 번째로 도착한 여행지는 바로 공주 송산리 고분군입니다. 백제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제25대 왕 무령왕과 왕비의 무덤인 무령왕릉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무령왕릉은 고대의 무덤 중 주인공이 정확하게 밝혀진 몇 안 되는 무덤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무척 중요한 유적지인데요, 아쉽게도 훼손을 막기 위해 출입을 금하고 있답니다. 비록 고분 안에 들어가 볼 수는 없었지만, 실물과 똑같이 만들어놓은 고분군 모형전시관에서 문화관광해설사 선생님에게 백제와 공주의 역사에 대해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무덤 모형 안으로 들어가다가 머리를 찧기도 하고, 문화관광해설사 선생님의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했는데 그럴 때마다 커다란 웃음이 터져 나왔답니다.

두 번째 여행지는 국립공주박물관으로 생애 첫 국립박물관 나들이에 거북이 식구들의 발걸음이 무척이나 가벼웠는데요. 박물관 안에는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4,600여 점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그중에서도 작업장 식구들의 눈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것은 번쩍이는 금관, 금귀걸이, 금목걸이 등의 장신구였습니다. 화려하게 빛나는 금 장신구를 보며 연신 탄성을 질렀고, 용과 봉황이 장식된 큰 칼과 다양한 그릇들을 보며 백제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에 감탄했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은 뒤 작업장 식구들은 공주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대미를 장식할 세 번째 여행지인 공산성은 새로운 수도인 사비(지금의 부여)로 옮기기 전까지 64년 동안 백제의 중심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충실히 했던 산성이라고 하는데요. 공산성 위에 서니 금강의 힘찬 줄기와 공주 시내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사방팔방이 확 트여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식구들은 1시간 30분 동안 산성 주위를 걸으며 성큼 다가온 이른 봄을 즐겼고, 맑은 공기를 쐬며 몸과 마음이 두루 행복해지는 것을 느꼈답니다.

기프트카 덕분에 잊지 못할 공주 여행의 추억을 쌓은 거북이 작업장 식구들. 몸도 마음도 행복했던 공주 나들이가 새로운 에너지가 되어 일도 생활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을 거라 다짐해봅니다. 여행을 즐겁게 마무리하며 기프트카 셰어링 신청자인 조미현 님과 이용자인 박현경 님에게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기프트카 셰어링’에 신청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조미현 님 : 작업장이 문을 연 이후에 다 같이 여행 한 번도 못 가서 마음 한구석이 늘 아쉬웠어요. 현실적인 여건들이 받쳐주질 않다 보니 선뜻 여행을 추진하기가 어려웠거든요. 우연히 기프트카 셰어링을 알게 돼 간절한 마음으로 신청했는데, 선정 되고 나니 믿기지가 않더군요. 모든 식구가 탈 수 있는 쏠라티가 제공된 데다 여행 경비까지 지원돼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좁은 작업장이 세상의 전부였던 식구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준 기프트카, 정말 감사합니다.


기프트카를 타보신 소감이 어떤가요?
박현경 님 : 기프트카를 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모양도 멋지지만, 타보니 정말 좋더군요. 일반 승용차에 비해 안정감과 승차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어요. 고급 승용차만큼의 승차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안락하고 쾌적했고, 기프트카를 타고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뻐하는 작업장 식구들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답니다.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에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2015년 11월부터 진행된 기프트카 셰어링의 모든 여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행복하고 뜻깊은 여행에 기프트카를 초대해주신 주인공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기프트카도 따뜻한 추억을 나눠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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