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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5

【김수영 씨】 따끈따끈하고 달콤한 행복을 구워 배달합니다

2015-04-02 뷰카운트5654 공유카운트31

흔히 인생을 맛에 비유하곤 합니다. 슬픔의 눈물은 짜고, 외로움은 쓰고, 실패는 코끝이 찡하게 맵고, 행복은 달콤하다고요. 김수영 씨의 지난 시간은 맵고 짜고 썼지만, 앞으로는 달콤하기만 할 겁니다. 잠시 덮어두었던 전공을 살려서 빵과 쿠키, 잼과 초콜릿을 만들겠다는 꿈을 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만들어갈 내일을 살짝 맛보시겠어요?


나는 엄마입니다

올해 서른한 살이 된 김수영 씨는 아홉 살 된 딸을 둔 엄마입니다. 대학에 입학해 첫사랑을 뜨겁게 앓았고, 결혼과 출산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과업도 남들보다 빠르게 겪었습니다.
어린 부모는 언제나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자고 약속했지만, 부부가 늘 같은 마음은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과 다툼도 잦아졌고 의견 충돌도 심해졌습니다. 부부는 결국 이혼하게 되었고, 수영 씨는 홀로서기에 나섭니다. 하지만 마냥 슬퍼하거나 무기력하게 앉아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지켜야 할 아이가 있었으니까요. 그녀는 가리는 일 없이 무엇이든 해보려 했습니다. 힘들다는 영업도 마다하지 않고, 보험, 화장품 판매일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딸 동연이와 함께할 시간은 늘 부족했습니다. 엄마가 퇴근할 때까지 하루에 열두 시간씩 어린이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던 딸아이가 늘 마음에 걸렸지만, 수영 씨는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냈습니다.
“밖에서 일하는 내내 딸의 얼굴이 아른거려요. 물론 맘이야 항상 딸 곁에 있고 싶죠. 그럴 수 없는 현실이 너무 마음 아파요. 저는 엄마가 ‘딸의 거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사회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열일곱 소녀, 꿈을 반죽합니다

자신감 넘치는 성격은 수영 씨의 장점입니다. 싱글맘을 바라보는 편견에 가득 찬 시선에 부딪히기도 하지만, 그녀는 언제나 씩씩하게 행동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덕분에 수영 씨는 남들보다 일찍 자신의 꿈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어릴 때 어머니를 대신해서 남동생을 보살폈어요. 동생에게 간식을 챙겨주다가 저절로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요. 고등학생이 되면서 요리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학원에 등록하러 갔죠. 그런데 요리학원 건너편에 제과제빵학원이 보이는 거예요. 15년 전만 해도 오븐 있는 집이 드물었고 더구나 어린 여자아이가 빵을 만드는 경우도 흔치 않았어요. 묘한 끌림에 이끌려 결국은 제과제빵학원에 등록했어요.”
시작은 즉흥적이었지만, 노력은 꾸준했습니다. 다른 수강생에 비해 습득이 빨랐던 덕분에 자격증을 따는 등 좋은 성과도 냈습니다. 수영 씨는 이런 경험을 살려서 대학교 전공도 호텔베이커리로 정했습니다.
실력 있는 학생들이 전국에서 모인 학교에서 수영 씨는 제품을 ‘잘 만드는’ 학생은 아니었지만, ‘열심히 만드는’ 학생이었다고 말합니다. 수업이 끝나고 빈 교실에서 밤늦게까지 베이킹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교내 베이커리를 운영하며 수익을 내기도 했다는 수영 씨. 이렇게 부지런히 움직인 덕분에 동아리 회장이 되기도 했고, 장학금도 받으며 학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고단한 시간을 지나 다시, 도전

아이를 낳고 기르는 동안 잠시 단절됐던 경력을 살려볼 용기를 냈을 때, 수영 씨는 운명처럼 좋은 가게 터를 찾았습니다. 그곳에 베이커리를 열고 직접 구운 빵과 쿠키를 팔 꿈에 부풀었지만, 개업을 준비하던 중 식품위생법 관련 허가가 나지 않는 건물임을 알게 됐습니다.
모두가 당연히 포기를 택할 순간, 수영씨는 발상의 전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공방을 만들어 제과제빵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 것입니다. 빵을 굽고, 잼을 졸이는 시간은 행복했습니다. 입소문을 타고 수강생도 늘어났고요. 그러나 시련이 또 찾아왔습니다. 건물주가 바뀌면서 관련된 부동산 문제로 공방을 정리해야만 했던 것이죠.
수영 씨는 당시의 경험이 소중하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새로운 꿈을 계량해 봅니다.
“위기와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니 이젠 흔들리지 않을 거예요. 과거에 연연하기보다는 지금보다 나은 삶, 더 잘 살아갈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우연히 기프트카에 관한 정보를 접했는데, 오래 전부터 생각해온 창업 아이템을 현실화 하는 데에 큰 동력이 될 것 같아서 지원했습니다.”


열매를 맺기 위하여

수영 씨는 이제 자신의 작은 재능을 펼쳐보려 합니다. 우유나 신문처럼 꽃이나 커피,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문화가 젊은 세대 사이에 번지고 있는데, 이것을 적용해서 엄마의 정성이 들어간 홈메이드 간식을 직접 만들어서 배달하려는 것이죠.
수영 씨는 이 창업 아이템에 ‘열매 맺다’라는 이름을 붙여 보았습니다. ‘노력한 일에 결실을 이루다’라는 뜻처럼, 오래 생각했던 일의 결과를 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은 상호입니다. 과일 등 재료를 고르고, 제품을 만들고, 포장해서 판매하는 일까지, 수영 씨가 손으로 해내는 모든 과정이 바로 열매 맺는 일 그 자체일 겁니다.
수영 씨는 이 과정에서 기프트카를 튼튼한 다리처럼 사용하려 합니다. 신선한 재료를 사러 생산지를 찾을 때도, 그렇게 얻은 재료로 만든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할 때도 말이죠.
“건강하고 정직한 먹거리에 관심을 갖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거래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곳곳에서 프리마켓이 활발히 열리고 있어요. 봄이 오면, 직접 만든 잼이나 유산균, 쿠키나 초콜렛을 기프트카에 가득 싣고 프리마켓 현장을 찾아가려고요. 딸아이와 함께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굽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예쁜 딸 동연이는 엄마 곁에 머물러 주었습니다. 벽에 걸린 그림 속에는 동연이와 키가 나란하게 그려진 수영 씨가 있었습니다. 수영 씨의 바람은 단 하나입니다. 아이와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는 것. 기회가 되면 엄마와 딸이 함께 빵을 굽는 강의도 해볼 생각입니다. 동연이와 함께 반죽하는 그 시간은 분명 달콤한 향과 예쁜 색, 근사한 맛이 나는 결과를 보여줄 거라 믿습니다.
한 입 맛보면 몸과 마음을 달콤하게 해주는 초콜릿이나 잼을 만들 때 가장 기분이 좋다는 수영 씨. 그녀가 만드는 향 좋고 맛 좋은 ‘달콤한 행복’을 맛볼 순간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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