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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

[황기원 씨] 풋풋한 첫사랑의 마음을 담은 과일 한 바구니 들여가세요~

2014-03-17 뷰카운트1070 공유카운트0



“부지런하지 않으면 절대 할 수가 없죠.”
황기원 씨는 과일 판매업을 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달콤한 아침잠을 포기하고 새벽 도매 시장에 나가서 물건을 가져오고, 과일이 상하기 전에 꼭 판매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힘든 일이지만 부지런함을 타고난 황기원 씨의 적성에는 꼭 맞는다고 합니다. 10년간 과일을 판매했던 경력이 허투루 쌓인 것이 아니어서 척하면 척, 한눈에 맛있는 과일을 고를 수 있다는 황기원 씨! 이른 봄, 새벽이슬을 머금은 싱싱한 과일들로 가득한 '과일농산물 전문점, 농부의 첫사랑’을 지금 만나러 가볼까요?



■ 창업준비는 잘 되고 있나요?
황기원 씨: 기프트카를 받자마자 바쁘게 준비해서 차량 내부는 대부분 갖추어졌어요. 마이크 등 판매에 필요한 장비를 몇 가지만 더 사면 돼요. 그리고 과일을 구매할 도매 시장을 둘러봤고, 판매할 장소를 찾으면서 집 주변에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알아뒀어요.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고 싶어서 정신없이 바쁘게 지냈습니다.


■ 기프트카를 받고 기분이 어떠셨어요?
황기원 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죠. 주위 분들도 모두 다 축하해주시고 아이들도 정말 좋아했어요. 특히 막내아들은 기프트카를 보고 얼마나 신이 났는지 차에 올라타고 내리고를 끊임없이 반복하더라고요. 해맑은 아이의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났고 행복해졌습니다. 기프트카가 생기고 나서 집안 분위기가 확실히 밝아진 것 같아요.


황기원 씨는 청년 시절,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손수레를 끌고 다니며 과일을 판매했는데요. 그 후 다른 일을 시작하며 청과물 판매업과 잠시 멀어졌지만, 황기원 씨에게 과일을 판매했던 그 젊은 날의 시간은 인생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닿으면 꼭 다시 청과물 판매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는데요. 형편이 여의치 않아 사업에 대한 꿈을 조금씩 접어가던 그때, 기프트카는 기적처럼 황기원 씨를 찾아와 주었습니다.




황기원 씨는 기프트카가 생기면서 다시 청과물 판매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도 좋았지만, 차량이 생겼다는 사실에 더욱 기뻤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예전 트럭들처럼 엔진 소음이나 진동이 크지도 않고,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어 무척 만족스럽다고 하는데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힘이 불끈 솟는다고 합니다.



■ 기프트카를 받기 전과 후에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황기원 씨: 저는 사실 성격이 좀 무던하고 무뚝뚝한 편입니다. 그래서 기프트카를 받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겉으로 내색하거나 표현하지 않고, 정말 잘 됐고 감사하다 이렇게 속으로만 생각했죠. 그런데 막상 차가 나오니까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더라고요. 삶에 의욕과 희망이 샘솟아서 그런지 주변에서 저를 보고 얼굴이 좋아졌다, 밝아졌다는 얘기를 참 많이 하셨어요.


■ 기프트카의 어떤 점이 가장 좋으세요?
황기원 씨: 일단 새 차잖아요. 승차감도 좋고, 소음과 진동도 적어서 마음에 들고요. 하지만 그 무엇보다 다시금 청과물 판매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행복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꼭 맞는 직업이 있잖아요? 젊을 때 힘든 줄도 모르고 시작했던 과일 판매일이 제겐 천직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마치 오래전 헤어진 첫사랑을 만난 것만 같아 너무 행복하답니다!


평소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은 황기원 씨지만, 과일을 판매하고 손님을 대할 때만큼은 자신도 모르게 능청스럽고 사교적인 사람이 된다는데요. 황기원 씨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손님들도 제법 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하니, 이만하면 진짜 천직이라고 할 수 있겠죠?




■ 창업자금은 어떻게 쓰셨어요?
황기원 씨: 비나 눈이 올 때를 대비해서 차량에 천막을 설치하고, 멀리서도 눈에 잘 띄게 하려고 LED 조명도 샀습니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조명 설치는 제가 직접 했어요. 그 외에 현수막도 제작했고, 변압기와 블랙박스도 설치했죠. 사업을 처음 시작하다 보니 이것저것 필요한 것이 많더라고요. 남은 창업자금은 판매할 과일을 사는 데 쓸 생각입니다.


■ 상호는 마음에 드세요?
황기원 씨: 네. 컨설팅을 받으면서 정해진 것인데 과일가게 상호로는 이전에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것이라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단어의 어감도 참 좋고요. 상호를 정하고 나서 특허청에 등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 창업교육은 어떠셨어요?
황기원 씨: 그동안 잘 몰랐던 창업 전반에 관한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예전엔 과일을 판매하면서도 사업이라는 생각은 안 해봤거든요. 그래서 과거에 등한시했던 부분들을 다시 짚어보고 살펴볼 수 있게 되어서 의미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정직을 강조하신 것이 가슴에 많이 남아서 사과 한 개라도 정직하게 판매하고 손님을 대해야겠다는 다짐을 거듭 했습니다.


황기원 씨는 창업교육을 받으면서 사업에도 자신만의 철학이 필요하다는 것을 깊이 느꼈고, 원칙을 세우는 것과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 모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처음으로 돌아가 사업에 임하는 자세부터 달리하고, 손님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새롭게 한 황기원 씨의 진심이 손님들에게도 닿을 수 있겠죠?




■ 홍보전략은 세우셨어요?
황기원 씨: 여러 가지 홍보 방법을 고민 중인데요. 예전에 과일을 팔 때 손님들이 제 목소리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목소리를 활용한 홍보 방법을 연구 중입니다. 멋있거나 재미있는 홍보 문구를 만들어서 직접 녹음을 하고, 과일을 판매할 때 활용하는 거죠. 그리고 얼마 이상 사면 몇 개 서비스를 더 드리는 등 넉넉한 인심으로 처음 만나는 고객분들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 황기원 씨만의 사업 철학이 있다면서요?
황기원 씨: 네. 최대한 질 좋고 싱싱한 과일만 판매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과일은 신선해야 하거든요. 품질이 좋다고 해서 비싸게 판매하기보다는 이윤은 적게 남기더라도 많이 파는 ‘박리다매’ 방식을 택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대형상점보다는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팔아야 경쟁력도 있고, 사람 사는 정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황기원 씨: 처음에는 무조건 많이 판매하기보다는 시장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이 좀 안정되고 자리를 잡게 되면 새벽 경매에도 도전해 볼까 하는데요. 경매를 하려면 물건을 쌓아둘 작은 점포도 하나 필요해요. 그래서 점포를 낸 후 새벽 경매에 참여하면서 계속 품질 좋은 과일을 구매해 판매하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황기원 씨는 사업이 번창하면 도매시장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과일을 구할 수 있는 산지에 가서 직접 과일을 구매해 오고 싶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산지에 가면 아이들이 과일 농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어, 따로 가족여행을 할 시간과 여유가 없었던 황기원 씨 가족에게는 일거양득이 될 것 같다고 하네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연수종합사회복지관의 서윤희 선생님은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황기원 씨의 모습에 감동하여 기프트카를 추천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언제나 온화한 미소와 따뜻한 관심으로 황기원 씨 가족에게 희망을 주시는 서윤희 선생님을 만나보았습니다.


■ 황기원 씨는 어떤 분인가요?
서윤희 선생님: 워낙 말수가 적은 분이라 처음에는 저도 황기원 씨의 깊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지켜보니 아이들을 누구보다 사랑하시고 아이들을 위한 자립 의지도 크시더라고요. 그래서 자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프트카를 추천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처음 말씀드렸을 때,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그런 간절함과 노력이 기프트카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는 데 큰 힘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 황기원 씨에게 응원의 한마디 남겨주세요.
서윤희 선생님: 황기원 씨는 마음이 참 따뜻하신 분이에요. 기프트카를 받고 활력이 넘치는 황기원 씨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은데요. 사업을 하며 아이들을 돌보시느라 힘드시겠지만, 저희가 최대한 도와드릴 테니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지금의 희망찬 마음 그대로 꼭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황기원 씨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힘든 고개를 넘을 때도 힘들다는 내색을 하지 않았고, 고난의 시간을 보낼 때도 아프다는 소리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묵묵히 견디고 버티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데요. 황기원 씨는 이제 더 이상 시련이 다가와도 무기력해지거나 주저앉지 않고, 주어진 삶을 적극적으로 당당하게 살아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기프트카와 함께 시작된 황기원 씨의 새로운 인생이 과일처럼 달콤하고 향기로운 나날들로 채워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연보기 ☞ http://gift-car.kr/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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