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카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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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

[김석준 씨] 매일 새벽, 신선한 농산물을 착한 농부가 전해드립니다.

2014-02-17 뷰카운트4210 공유카운트0



“싱싱한 감귤이 왔어요! 새콤달콤한 감귤 한 상자 들여가세요!”
환하게 웃으며 귤을 상자에 나누어 담는 김석준 씨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할 정도로 활력이 넘칩니다. 튼튼하고 깨끗한 새 차에서 일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즐겁다는 김석준 씨의 행복감이 겨울바람을 타고 고스란히 전해졌는데요. 신선한 농산물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김석준 씨의 ‘차돌 농산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기프트카 받으셨을 때 기분 어떠셨어요?
김석준 씨: 차가 정말 한시라도 급한 상황이어서 오늘 나올까, 내일 나올까,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렸어요. 제가 너무 기다리니까 주변 사람들도 조바심내면서 언제 차를 받느냐고 연락이 왔죠. 그런 기다림 끝에 기프트카를 받으니까 더욱 반갑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었어요. 저희 두 사람 앞날에 다시 없을 선물이 아닌가 싶어요.


■ 기프트카를 받고 나서 가장 먼저 하신 일은 무엇인가요?
김석준 씨: 바로 농산물 판매를 시작했죠. 신기하게도 차를 받고 나자마자 대량 주문 전화들이 걸려와서 정신없이 바빴어요. 한 건은 홈쇼핑, 또 한 건은 종교 행사에 과일을 납품해 달라는 전화였는데, 기프트카가 행운까지 몰고 오는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시작이 좋으니 앞으로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20년이 넘도록 농산물만 판매해 온 김석준 씨는 사업장이나 다름없는 차량이 낡고 자주 고장이 나, 수리 비용 부담이 나날이 커지고 있었는데요. 그런 김석준 씨에게 기프트카는 더없이 귀중한 선물이었습니다. 차만 있으면 그 어느 곳이라도 가서 사업할 수 있으니 아내 박애순 씨와의 노후를 꾸려가는 데 있어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셈입니다.




김석준 씨는 시동이 뜻대로 잘 걸리고 오르막길에서도 시동이 잘 꺼지지 않는 기프트카가 생긴 것만으로도 무척이나 기쁘고 감사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기존의 낡은 차량으로 인한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이죠. 그간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가져올 수 있는 곳을 알아도 차량 상태가 나빠 장거리 운전은 엄두도 못 냈었는데, 이제 당장 시동을 거는 것부터 멀리 가서 물건을 많이 싣고 오는 일까지 마음껏 할 수 있게 되어 꿈만 같다고 하셨습니다.


■ 기프트카가 마음에 드세요?
김석준 씨: 네 특히 열선 시트가 마음에 들어요. 제가 물건을 떼러 가기 위해 매일 새벽 세 시 반에 일어나는데 요즘 같은 겨울에는 새벽에 차에 올라타면 정말 춥거든요. 그런데 열선 시트가 있으니 금방 따뜻해지더라고요. 전에 타던 차는 워낙 오래돼서 열선 시트는커녕 냉난방 장치가 거의 제 역할을 못 했었거든요.


■ 기프트카 받기 전과 받은 후 스스로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김석준 씨: 주변에서 인상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실제로 기프트카를 받고 나서부터는 무슨 일이 좀 안 풀리거나 뜻대로 안 돼도 전처럼 조바심내기보다는 느긋하게 생각하게 되고, 항상 웃게 되더라고요.


■ 기프트카의 어떤 점이 가장 좋으세요?
김석준 씨: 일단 새 차니까 손님들 보기에 깨끗해 보이고, 수리 비용이 안 든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전에 타던 차는 한군데 고장이 나면 부품을 몇 개씩 갈아야 하다 보니 수리비용만 석 달에 100만 원 정도 나왔어요. 오죽했으면 농담 삼아 아이들을 위해 쓰는 돈보다 차에 들어가는 돈이 더 많다고 그랬겠어요. 그러니 수리 비용이 안 나오는 것만으로도 경제적 여유가 생기는 셈이죠. 이제는 좋은 물건을 구입해와서 판매하는 것에만 신경 쓰면 되니까 훨씬 효율적입니다.




■ 상호는 마음에 드세요?

김석준 씨: 네. 제가 농산물 판매를 20년간 해오면서 써온 상호인 ‘차돌’에다가 착한 농부의 착한 농산물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니 왠지 더 믿음이 갈 것 같아서 정말 마음에 들어요. 앞으로도 계속 차돌이란 말처럼 단단하고 속이 꽉 찬 과일과 품질 좋은 농산물만 취급할 겁니다.


■ 창업 자금은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김석준 씨: 아직 쓰지 않고 그대로 통장에 뒀어요. 날이 풀리면 직접 차를 몰고 산지로 가서 좋은 밭을 보고, 계약하는 데 쓸 생각입니다. 딸기며 참외, 수박 등 이제 욕심내지 않고 딱 저희가 팔 만큼의 좋은 물건들을 사올 거예요.


■ 창업교육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김석준 씨: 저는 ‘적을 아군으로 만들라’는 창업컨설턴트분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사업하다 보면 이래저래 다른 사람들과 부딪칠 일도 있고, 또 까다로운 손님들도 있는데요. 그분들을 대할 때도 항상 친절하게, 마음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어요. 그런 친절은 나중에 대량 구매로 이어지기도 하거든요. 물론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친절한 자세로 손님을 대해야 일을 하는 제 마음이 훨씬 즐겁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김석준 씨는 계절별로 제철 과일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우엉이나 마와 같은 뿌리 식품과 제철 채소도 다양하게 판매할 계획인데요. 김석준 씨의 이름을 걸고 움직이는 차량이니만큼 더 품질 좋은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신중하게 운전해서 25년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차돌농산물만의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김석준 씨: 제가 ‘차돌 농산물’이라는 이름을 걸고 하도 오래 일을 해서 이 이름이 적혀 있는 기프트카는 곧 제 얼굴이나 다름없어요. 그런 차에서 판매하는 거니까 무조건 A급의 좋은 품질의 농산물들을 가져다 놔야죠. 전 무조건 첫째도 품질, 둘째도 품질로 승부할 생각입니다.


■ 차돌농산물 홍보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김석준 씨: 기프트카 자체가 홍보전략이니 매일 빠짐없이 차를 몰고 나와서 일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더 많은 손님에게 소문을 내고 널리 홍보하기 위해서 며칠 동안은 손해를 좀 보더라도 좋은 물건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할 계획이고요. 스티커도 추가로 주문 제작할 예정이고요. 손님들한테 명함보다는 어딘가에 붙여놓을 수 있는 스티커를 드리는 게 홍보에 더 효과적인 것 같더라고요.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김석준 씨: 이제 아이들도 다 컸고, 튼튼하고 좋은 차도 생겼으니 다른 것 신경 쓰지 않고 일만 열심히 하면 되거든요. 성실히 일해서 창업 자금을 마련하면 점포를 내고 싶어요. 거기서 몇 년쯤 더 열심히 돈을 모으고 나면 아내와 전국 곳곳으로 여행을 다니며 노후를 보낼 겁니다. 저희한텐 기프트카가 있으니까 다른 지역으로 여행 가서도 얼마든지 농산물 판매를 할 수 있잖아요.



김석준 씨의 딸 주영 양과 아들 태형 군은 평소 아버지와 여행을 자주 다녀서 그런지, 그 어떤 부녀, 부자 사이보다 더 돈독해 보였는데요. 김석준 씨의 자랑이자 행복인 두 자녀가 아버지를 응원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 기프트카를 보니 어때요?
김주영 양: 차량이 크고 공간이 넓으니까 물건 담기도 쉬워 보이고요, 무엇보다 튼튼해 보여서 안심이 돼요. 오르막길도 잘 올라갈 것 같고요. 이제 부모님이 차량 고장이나 수리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어서 그게 가장 좋아요.


■ 부모님께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김태형 군: 아버지가 기프트카 받으시고 마음껏 일할 수 있겠다 하시면서 정말 좋아하셨거든요. 지금처럼 그렇게 늘 어머니랑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하셨던 것처럼 안전하게 운전하시고, 두 분 늘 건강하시면 좋겠어요.


김석준 씨와 아내 박애순 씨는 인생의 거친 풍랑을 헤치고 나온 지금, 열심히 일할 수 있고 일한 만큼 보람도 느낄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하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남은 인생이 지금처럼만 계속되길 바라는 이 부부의 소망이 꼭 이루어지길, 그리고 비로소 마주한 오늘의 평화가 오래가길, 기프트카가 간절히 바라봅니다.


사연보기 ☞ http://www.gift-car.kr/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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