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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

[고한선 씨] 자연의 맛, 건강한 맛! 정직한 농산물에 넉넉한 인심까지 실었다.

2013-11-15 뷰카운트1058 공유카운트0



기프트카에 가득 실은 채소만큼이나 싱그러워 보이는 고한선 씨.
그토록 원하던 일을 하게 됐다는 기쁨 때문일까요? 김장철이 다가와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할 만큼 정신 없이 바쁜 생활을 하면서도, 그런 생활이 행복하기만 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 은빈이에게 떳떳한 아빠가 된 것 같아 더욱 뿌듯하다고 말하는 고한선 씨. 고객을 내 가족같이 생각하며 건강과 행복한 삶을 지키기 위해 좋은 과일과 농산물만을 판매하겠다는 고한선 씨의 고씨네 바른먹거리를 소개합니다.




■ 기프트카를 받고 나서 가장 먼저 하신 일은 무엇인가요?
고한선 씨: 기프트카를 받자마자 밭으로 바로 찾아갔어요. 전에도 청과물 판매를 했었던 터라 아는 곳이 많이 있거든요. 곧 있으면 김장철이라서 배추와 무의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그 넓은 밭을 다 돌아봤습니다. 아는 분들이 농사짓는 곳이어서 믿을 수 있긴 하지만, 이제 농산물 전문 판매자가 되었으니 제가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면서 확실하게 살펴봐야죠. 그날 계약을 하고 다음날 기프트카에 농작물을 싣고 와서 바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아주머니들이 배추와 무를 보더니 흡족해하시고 주문도 많이 해주셔서 하루하루 정신 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 주변 분들이 많이 격려해주시던가요?
고한선 씨: 예전에 함께 일했던 분들과 다시 거래를 시작하기 위해 전화를 드렸는데요. 기프트카를 받게 되었다는 소식에 로또 당첨보다 더 좋은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고 힘이 되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정말 열심히 해서 우리 은빈이가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해주고 싶어요.


■ 기프트카 받기 전과 받은 후 스스로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고한선 씨: 제2의 삶을 사는 것 같아요. 새벽 6시에 나가서 저녁 8시까지, 12시간 이상 일하며 정말 바쁘게 움직이고 있거든요. 제 차로 제 사업을 한다는 것이 이런 기분인지 몰랐습니다. 몸은 힘든데 마음은 더 즐거워졌어요.






청과물 판매를 하며 어린 은빈이와 함께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던 고한선 씨는 농산물 판매액보다 폐차 지경에 이른 자동차의 수리비가 더 많이 들어 그 일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배운 것도 없고, 기술도 없었기에 건설 현장 일을 선택한 고한선 씨는 본래도 좋지 않았던 무릎 관절이 악화되면서 생활은 더욱 막막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기프트카가 생겨 그렇게 원하던 청과물 판매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하네요.



■ 기프트카가 생겨서 어떤 점이 가장 좋으세요?
고한선 씨: 1년 전까지 저와 함께 동고동락했던 제 고물차는 농산물도 못 실을 만큼 낡아서 이미 오래 전에 폐차를 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 차까지 사라지면 제 인생의 희망이 없어지는 것 같았거든요. 폐차 후 참 많이 쓸쓸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기프트카가 생겨서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아주 먼 장터까지 달려가서 가득 실려있던 농산물들을 모두 판매하고 돌아올 때면 기프트카가 제 오랜 고물차가 주는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짠해져요.


■ 요즘 많이 바쁘시다고 들었는데, 무릎은 괜찮으세요?
고한선 씨: 밭에 가서 제가 직접 농산물을 가져오기 때문에 아침 몇 시간만 잠깐 힘들면 돼요. 재배한 농산물을 트럭에 싣고 장터에 도착하면 하루 종일 판매만 하면 되기 때문에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다리가 아플까 봐 간이의자도 준비해놨어요. 건강은 제가 스스로 챙겨야죠.


고한선 씨는 사업이 잘되어 수입이 늘어난 것도 좋지만, 동네 주민들에게 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것에 더욱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꽤 오랫동안 했던 일이라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수 있었던 베테랑 농산물 판매자, 고한선 씨의 농산물 판매 현장을 따라가 볼까요?





■ 기프트카에 농산물이 가득 담겨있네요.
고한선 씨: 바로 사업을 시작할 생각을 하니 마음이 급해져서 밭을 세 군데나 다니며 계약도 마무리했습니다. 많은 양의 농산물을 구매하려면 자금이 많이 필요했었는데 다행히 기프트카 창업자금이 있어서 일이 수월하게 되었어요. 덕분에 좋은 물건을 기프트카에 실어 바로 판매할 수 있게 됐죠.


■ 김장철이 끝나면 다른 물건도 판매하실 계획이라고요?
고한선 씨: 겨울에는 계절과일을 중점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서 창업자금을 아껴둔 상태예요. 이동 차량은 여러 물건을 취급할 수 있고 어디든 판매하러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마늘, 감자, 고구마 등 싱싱한 제철 식품들을 많이 팔아볼 생각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정말 싱싱한 배추와 무가 고한선 씨의 기프트카를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요. 1년의 공백 기간이 무색하리만큼 많은 분들이 다시 돌아온 고한선 씨의 기프트카를 반겨주었다고 합니다.






■ 고한선 씨만의 특별한 판매 전략이나 원칙이 있나요?
고한선 씨: 특별한 전략이 물론 있죠!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제 전략입니다. 저는 농산물 공판장에 가서 물건을 사오는 게 아니고, 직접 밭에서 가져오기 때문에 더 싱싱한 물건을 싸게 팔 수 있거든요. 전에 알던 분들로부터 좋은 밭을 소개받아서, 제가 직접 밭을 둘러보고 농작물 상태를 일일이 다 확인합니다. 배추 같은 경우 전부 속을 열어보고 좋으면 계약을 합니다. 제가 먹고, 우리 은빈이가 먹는다고 생각하면 농작물을 더욱 꼼꼼하게 보게 돼요.


■ 판매는 잘 되고 있나요?
고한선 씨: 지금 딱 김장철이라서 그날 아침에 가져온 배추랑 무는 그 날 다 팔릴 정도로 잘 되고 있어요. 새벽에 농산물을 가지러 밭에 나가면 이슬이 맺혀 있는데 잎이 다 살아있죠. 그런 농산물을 가져오면 손님들이 보고 바로 사가요. 싱싱한 게 눈에 보이니까요. 어떤 날은 하루에 두 번씩 물건을 가져다 나를 때도 있고요. 혼자서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때마침 아는 동생이 농산물 판매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제가 일을 가르쳐주면서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 하고 싶던 일을 다시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울 것 같아요?
고한선 씨: 일을 하러 나올 수 있는 것도 좋지만, 손님들을 만나는 게 정말 좋습니다. 다행히도 원래 판매를 하던 자리에서 다시 할 수 있게 되었는데, 1년만인데도 단골손님들이 많이 기억해 주시더라고요. 제 얼굴을 알아보시고 달려와 반가워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제 손님들 중엔 어르신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은데, 직접 배달도 해드리려고 해요. 그래서 큰 글씨로 잘 보이게 전단지를 만들어 돌리고 있어요.


■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요?
고한선 씨: 앞으로의 목표는 지금처럼 좋아하는 농산물을 계속해서 판매하는 거예요. 나중에 제 가게도 갖고 좋은 집도 얻어서 우리 은빈이랑 행복하게 살면 더 바랄 게 없죠.


오로지 가격과 품질이 경쟁력이라고 말하는 고한선 씨! 기름진 땅도 많고 농작물도 풍부한 전라도의 특산물을 저렴하게 드릴 수 있어 농산물 판매 사업가로서 자부심과 보람이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조금 흠집 있는 물건은 덤으로 드리는 고한선 씨의 넉넉한 인심에 고씨네 바른먹거리는 언제나 손님들로 북적북적 거립니다. ‘에이~ 하나 더 줘~’ 하며 눈을 흘기는 어르신께 무 하나를 더 눌러 담아 건네는 고한선 씨에게서 느껴지는 진~한 정, 여러분도 느껴지시나요?



고한선 씨가 기프트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주셨던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유지연 선생님도 응원을 해주기 위해 기프트카를 찾아주셨습니다.


■ 기프트카를 받은 후 고한선 씨가 많이 밝아지셨다고요?
유지연 선생님: 정말 얼굴이 밝아지셨어요. 생기도 있어 보이시고, 혈색도 좋아지시고, 일이 바쁘셔서 그런지 살은 좀 빠지신 것 같아요. 아무리 바빠도 힘들어 보이는 게 아니라 활기차 보이셔서 정말 좋더라고요.


■ 응원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유지연 선생님: 고한선 씨께서 기프트카를 받게 되신 걸 알고 우리 복지관에서도 무척 좋아했어요. 워낙 모범적이고 준비된 분이셨는데, 비상할 수 있는 날개를 달아드린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기프트카를 받자마자 성실하게 일에만 매진하시는 모습도 정말 보기 좋고요. 앞으로도 밝은 모습 잃지 마시고, 사업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배추 한 포기도 정성스레 다루고, 연세 지긋한 손님들에게는 아들처럼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에서 고한선 씨가 얼마나 이 일을 사랑하는지, 또 보람을 느끼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한눈 팔 줄도 모르고 꾀부릴 줄도 모르는 고한선 씨의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사연보기 ☞ http://gift-car.kr/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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