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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

[신윤식 씨]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9남매 가족의 위대한 도전!

2013-09-02 뷰카운트6587 공유카운트13




그동안 어려운 시기를 잘 넘겨줘서 고마워요아무리 어려워도 저와 9남매 모두 당신의 손을 절대 놓지 않을 거라는 걸 항상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신윤식 씨의 아내 김연숙 씨는 축 처진 남편의 어깨를 볼 때면 가슴이 아려옵니다가난한 살림이지만 9남매와 함께 하루하루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신윤식 씨네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데 재능이 있었던 신윤식 씨는 화가가 꿈이었습니다하지만 인생이란 것이 늘 그렇듯 뜻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미술전공을 살려 디자인 일을 시작한 그는 회사사정이 어려워지며 그만두게 되었고그 후 디자인 회사와 무대의상 대여회사 등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곳을 전전하며 꽤 오랜 시간을 방황했습니다그런 그를 잡아준 것은 다름 아닌 아내 김연숙 씨였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둘은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결혼 후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고생이 아닌 도전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갔습니다신윤식 씨가 바이올린 사업에 실패하기 전까진 말이죠.



바이올린을 전공했던 여동생과 함께 바이올린 학원을 운영하게 됐어요그 시절먹고 살만한 집에선 너도나도 바이올린을 배우기 위해 학원을 찾아왔었습니다. IMF로 모두가 힘들어할 때도 전 부유층 고객들이 많아 실감하지 못할 정도였죠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차례로 타격을 입게 되고 학원 자리를 얻기 위해 받았던 2억의 대출금과 운영비 1억 원까지 총 3억 원이라는 부채가 생겼습니다.”


사업실패를 처음 경험했던 신윤식 씨는 어떻게든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신용카드로 돌려 막기를 하게 됐고이는 더 큰 자금난을 불러왔습니다집은 경매로 넘어가게 되고 두 부부는 신용불량자가 되기에 이르렀습니다땡전 한 푼 없이 길거리에 나앉게 된 부부는 9명의 자녀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신윤식 씨 부부는 집을 빼달라는 집주인에게 사정사정하며 두 달 정도를 더 살 수 있었습니다살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동사무소구청시청복지관 등을 방문하던 부부는 자신들이 기초생활수급자를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침내 전세보증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숨 돌리게 되었다며 좋아했던 신윤식 씨 가정에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옵니다집주인과 약속했던 기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9남매를 데리고 함께 살만한 집을 찾는 것이 힘들었습니다게다가 전체적으로 전셋값이 많이 올라 지원금에 맞춰 집을 구하기도 어려운 실정결국이사 갈 집은 구하지도 못한 채 집주인에게 기다려달라고 했던 기간이 지나버렸던 것입니다그때 김연숙 씨는 다시 한 번 남편과 힘을 합칩니다동사무소구청시청을 다니며 도움을 요청한 것입니다.



마침내 부산일보에 9남매 가족의 사정이 기사로 나가게 되었고 이를 본 부산시민들은 신윤식 씨 가정의 사연에 안타까워하며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었습니다부산시민들의 응원과 도움으로 9남매 가족은 무탈하게 다른 곳으로 이사할 수 있었습니다빚은 아직 많이 남아있었지만신윤식 씨는 새롭게 정착한 곳에서 마음을 다잡고 건설현장에서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무거운 건설 자재를 나르던 중 신윤식 씨는 한쪽 어깨뼈를 다치는 사고를 당하게 되었고 결국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치료는 받았지만 더는 건설현장 일을 하지 못하게 된 남편 대신 이번엔 아내 김연숙 씨가 요구르트 판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그러나 학업을 이어가야 하는 어린 자녀들이 많은 신윤식 씨 가정에는 더 많은 돈이 필요했습니다아이들은 물론 부부에게 더 이상의 살길은 없는 듯 보였고 앞은 깜깜하기만 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아무런 기대 없이 살아가던 신윤식 씨에게 어느 날 희망이 찾아오게 됩니다바로 기프트카였습니다신윤식 씨는 정부보조금에 의지하며 살아가기보다 창업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선택한 것입니다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기프트카 차량지원을 신청한 신윤식 씨는 곧바로 30년간 채소장사를 해온 동생 내외에게 달려가 장사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농산물을 판매해 본 경험이 없는 그가 망설이지 않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었던 데는 자신을 믿고 따라준 아내와 아홉 자녀 덕분이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간직한 첫째 성호는 지금 군인입니다군대에서도 언제나 동생들과 부모님을 걱정하는 효자 아들입니다둘째 혜원이는 큰오빠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동생들을 씩씩하게 돌보며 두 사람 몫을 거뜬히 해내는 여장부 스타일입니다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효원이는 숨 쉴 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시간을 보내고 있고중학교 3학년 사춘기 소년 준호는 축구에 남다른 소질이 있습니다지원이와 채원이는 이번에 초등학교에 들어간 건호와예원이세호를 돌보느라 가장 바쁜 하루를 보내는 집안의 일꾼입니다.



가족끼리 외출 나갈 때면 동생들이 너무 많아서 애들 챙기느라 제대로 놀아본 적이 없었어요집에서는 9인분의 밥을 차려야 했고 청소는 몇 배나 더 힘들었어요어렸을 땐 이 모든 것들이 버거웠지만지금은 그게 행복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올해 초 정리해고를 당하시고 8개월 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계시는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현대자동차그룹의 기프트카를 신청해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든든해지고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무리하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시면서 즐겁게 일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아버지 파이팅!”




어쩌면 접을 수도 있었던 인생의 끈을 다시 이어갈 수 있도록 잡아 준 아내와 9남매!

기프트카 주인공이 된 신윤식 씨는 창업교육을 받고 온 후로 농산물 공부 삼매경에 빠졌습니다누구보다도 부족한 자신을 알기에 계속 채워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기프트카를 통해 멋진 남편으로아빠로의 변신을 꿈꾸는 신윤식 씨와 그를 응원하는 아내와 9남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의 박수 부탁 드립니다.


후기보기 ☞ http://www.gift-car.kr/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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