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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어린이집 편] 소중한 보물 1호, 아이들에게 따스함이 담긴 인형을 나누다.

2014-05-08 뷰카운트4098 공유카운트1


가장 소중한 인생의 보물을 찾다
동대문어린이집 아이들의 친근한 친구가 되어준 강유진 씨의 곰인형!



애착의 대상, 곰인형이 따뜻하게 안아줄게


어린이집은 새학기가 되면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적응하느라 눈물바다가 되곤 합니다. 맞벌이 부부 자녀들이 많이 머무는 동대문어린이집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이들은 낯선 어린이집 환경에 적응하느라, 선생님들도 그런 아이들을 더욱 세심하게 돌보느라 정신 없이 신학기를 보냈습니다. 이제 대부분 어린이집 아이들이 적응해서 아침이면 웃으며 부모와 인사하지만 아직도 애착 문제 등으로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다고요. 그런 아이들을 위해 동대문어린이집 신경숙 원장님이 현대자동차그룹 기프트카 선물 나눔 캠페인에 강유진 씨 인형을 신청해주셨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강유진 씨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반갑게 맞아줄 인형을 가득 안고 동대문어린이집을 직접 찾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인터넷이나 영상물, 게임기에 빠져서 인형 같은 장난감을 많이 가지고 놀지 않는다지만 인형만큼 좋은 장난감이 없는 것 같아요. 동대문어린이집 아이들에게도 부모와 떨어져 어린이집에서 지내는 시간 동안 인형이 마음의 위로가 되고, 함께 하는 친구가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형을 선물 받은 신경숙 원장님도 강유진 씨의 선물 나눔 캠페인 덕분에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 애착의 대상물이 생긴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포근한 느낌과 귀여운 모습을 한 강유진 씨의 곰인형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친근감을 느끼고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유진 씨 고맙습니다. 잘 활용하겠습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아낌없이 해주고 싶어 하잖아요. 저도 그 마음을 담아 인형 하나를 만들어도 더 좋은 소재를 가지고 예쁘게 만들고 있답니다.”
강유진 씨는 좋은 원단, 좋은 솜으로 정성껏 만든 인형을 동대문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직접 나누어 주었습니다. 아이들도 깜짝 선물에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인형을 포근하게 안아주었습니다.


순수한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

“현대자동차그룹 기프트카 선물 나눔 캠페인 광고를 처음 접했을 때가 신학기 무렵이었어요. 아이들에게 인형은 애착의 대상물이죠. 곰인형을 주신다고 해서 한번 해보자 하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1세부터 만 5세까지 100명이 넘는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동대문어린이집. 유치원 교사를 시작으로 어린이집 교사, 원장까지 신경숙 원장님이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30년을 훌쩍 넘겼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신경숙 원장님은 어린이집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요.



서울시에서 모범 보육시설 상까지 받은 어린이집답게 지역 소아과와 연계해 아이들 건강 문제 논의할 수 있는 주치의 제도를 운영하고, 실내공기 질 검사를 점검 받았으며, 친환경 교구를 사용하는 등 아이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었습니다. 신경숙 원장님이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역시 안전이라고 합니다.
“어린이집이 부모님들에게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든든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CCTV도 수시로 점검하고 또 도로가에 위치한 시설이라 자동으로 문이 잠기도록 갖춰놓고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보고 있다고요. 인형은 아이들에게 비교적 안전한 장난감이지만 사실 관리가 어렵다고 합니다. 보육실마다 인형이 있지만 먼지 때문에 세탁도 자주 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마모가 되기 쉽기 때문에 자주 교체되는 장난감 중 하나라고요. 강유진 씨의 인형이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다며 반가워하셨습니다.


동대문어린이집은 장애전담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3명의 특별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친구가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고, 그 친구들을 위해 특수 교사도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선입견이 없잖아요. 장애를 가졌더라도 아이들은 자기와 똑같은 또래 친구로 인정해주거든요. 교사들도 어머니들도 거리낌 없이 받아 들이고,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시설에서 장애아 통합을 운영하는 이유이지요.”
신경숙 원장님은 처음으로 교사 발령을 받았을 때 뇌병변 장애를 가진 아이를 함께 돌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는 출산 전이라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아이의 맑고 순수한 눈동자를 보며 함께 지내다 보니 그 이후부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어졌다고요.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은 항상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보물 1호, 동대문어린이집 아이들


신경숙 원장님은 오랜 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아이들과 가깝게 지내다 보니 뿌듯한 점도 많고, 힘든 점도 생긴다고요.
“출산률이 떨어지면서 형제자매 없이 자라는 아이들이 많아서 자기중심적인 아이들이 많아요. 원래 어린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이지만 요즘은 혼자 자라서 남을 배려하고 양보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게 되죠. 어린이집은 많은 또래 아이들이 생활하다 보니 작은 분쟁들이 생기곤 해요. 그래서 우리 선생님들이 힘들 때도 있고요.“
말귀를 어느 정도 알아 듣는 아이들에게는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고, 관련 동화책이나 인형극을 보여주며 아이들이 서로 어울려 잘 지낼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또 신경숙 원장님은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심리 치료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신다고요.

“우리 아이들은 보물 1호입니다. 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동대문어린이집은 동대문에서 가장 먼저 생긴 곳입니다. 동대문구새마을협동유아원을 거쳐 동대문에서 역사가 가장 깊은 어린이집이지요. 동대문이 우리나라 보물 1호인 것처럼 우리 동대문어린이집도 보물 1호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보물들과 잘 지내겠습니다.”
우리에게 보물은 무엇일까요? 혹시 우리는 너무 멀리서 보물을 찾고 있지는 않았을까요? 부모들의 보물 1호! 나라의 보물 1호! 미래를 밝혀줄 든든한 보물 1호, 동대문어린이집에서 인형 하나만으로도 행복한 웃음을 짓는 소중한 보물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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