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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노인종합복지관 편]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는 복지관 직원에게 따뜻한 소보로를 나누다.

2014-04-14 뷰카운트5028 공유카운트0



나눔의 시작은 주변을 향한 관심과 배려
호떡맨의 튀김 소보로 은평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을 응원하다!


다시 나눌 수 있는 기쁨
넥타이 부대들이 많은 여의도, 그것도 증권사들이 밀집해 있는 사거리에 자리한 호떡맨의 튀김 소보로 가게가 요즘 더욱 분주합니다. 기프트카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은 주인공, 김태경 씨가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빵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선물 나눔 이벤트를 위해 많은 양의 튀김 소보로를 한꺼번에 만들어야 하다 보니 보통 10시쯤 가게를 오픈하지만 요즘은 더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준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아내와 딸은 물론, 동료들까지 손을 걷어붙이고, 각자 역할을 분담해서 고소하고 달콤한 튀김 소보로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장사를 끝내고 집에 가서도 다음날에 필요한 밀가루를 반죽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김태경 씨는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합니다. 기프트카를 통해 받은 도움을 그도 꼭 다시 나누고 싶었기 때문에 선물 나눔 이벤트가 오히려 반갑기까지 하다고요.

오늘은 기프트카 캠페인 선물 나눔 이벤트에 선정된 주인공 중 한 명이 직접 여의도에 있는 호떡맨의 튀김 소보로 가게에 찾아와 따끈하고 신선한 빵을 전달받기로 했습니다. 약속한 시간이 다가오자 부지런한 김태경 씨의 손놀림이 더 빨라집니다. 눈과 손은 튀김 소보로에 집중해 있지만 입가에는 미소가 사라질 줄 모릅니다.
김태경 씨의 튀김 소보로 가게는 현대자동차그룹 기프트카 광고를 통해 이미 유명세를 타서인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머물고, 기프트카 선물 나눔 박스를 보며 궁금증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동료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빵
그 사이 오늘 기프트카 캠페인 선물 나눔 이벤트 주인공 우철홍 씨가 도착했습니다. 은평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우철홍 씨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에 신청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노인복지관에서 근무하며 항상 어르신들을 먼저 생각하다 보니 정작 우리 직원들은 뒷전이 될 때가 많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사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올해 15주년을 맞은 은평노인종합복지관은 행복한 노년을 위해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곳입니다. 은평구 유일의 노인종합복지관으로 40여 명의 직원들이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독거 어르신의 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서울시 평생 학습 프로그램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경노당 활성화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우철홍 씨는 많은 어르신들을 만나며 공부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시는 어르신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여러 어르신들의 요구를 하나하나 맞춰드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에요. 또한 노인 분들은 오랜 세월을 살아오신 만큼 고집도 쌓이셨기 때문에 직원들에게도 나름의 고충이 따른답니다. 그리고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힐 때도 많고요. 그런 상황을 몇 번 마주하게 되면 의욕도 떨어지곤 하는데 작은 이벤트지만 직원들에게 좋은 시간을 만들어 줄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더욱이 맛있는 빵으로 저도 생색을 낼 수 있어 좋네요.(웃음)”



드디어 준비된 튀김 소보로가 깔끔하게 상자 포장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김태경 씨는 기쁜 마음으로 만든 튀김 소보로와 함께 ‘맛있게 드시고 힘내세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수화로 전달했습니다.
우철홍 씨는 기프트카 캠페인 블로그를 통해 김태경 씨 사연을 접하고 쉽지 않은 선택에 놀랐다고 합니다. 직접 나눔의 현장을 찾아 인사를 전할 수 있게 된 특별한 인연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해주시는 김태경 씨의 모습을 보니 존경심이 듭니다. 이제 막 자리 잡아서 판매하고 있는 만든 빵을 다시 이웃과 나누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좋은 취지의 행사에 제가 선정되어서 더욱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맛있는 튀김 소보로를 만들어 주신 김태경 씨에게 우철홍 씨가 진심이 담긴 답례 인사를 전했습니다.


원래 밥 먹고 먹는 게 빵이죠!
갓 튀겨낸 따끈한 튀김 소보로가 김태경 씨의 희망 메시지를 안고 은평노인종합복지관으로 도착했습니다. 때마침 휴게실에 모여 있던 은평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빵 상자를 보고 어리둥절해 합니다. 기프트카 선물 나눔 캠페인에 선정된 것을 미리부터 여기저기 이야기 하지는 않았다는 우철홍 씨. 동료의 깜짝 이벤트에 직원들의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그려집니다.


“금방 밥 먹었는데 또 빵이야?”
“원래 밥 먹고 먹는 게 빵이죠!”
마침 복지관의 점심 시간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도착한 튀김 소보로 상자를 보고 처음에는 직원들이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 싶더니, 어느새 김태경 씨의 소보로 맛을 보고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져나옵니다.


“빵이 지금도 따뜻해요!”
“팥이 좋네요. 달지 않고 맛있어요!”
“진짜 광고에서 본 그 분이 만든 빵이에요?”
“철홍 선생님 잘 먹을게요!”
튀김 소보로를 만든 김태경 씨의 정성이 이곳까지 전해졌는지 기계에서 만들어지는 빵 맛이 아니라 만든 사람의 손맛이 느껴진다고 모두가 입을 모읍니다.
“빵이 치킨 같아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콤하고 정말 맛있는데요.”
튀김 소보로를 맛 본 다양한 평가 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미식가 동료의 이야기에 모두 고개를 끄덕입니다.


튀김 소보로 한 조각이 선사한 힐링 타임
은평노인종합복지관 이동렬 과장님은 “동료들을 위한 우철홍 씨의 배려를 느끼며, 기업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나눔 이벤트를 통해 빵을 먹게 되니까 기분도 좋고 맛도 더욱 좋네요. 참 좋은 이벤트 같아요. 감사드립니다.”라고 대표로 인사를 전했습니다.
튀김 소보로를 맛있게 먹으며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료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우철홍 씨는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동료애가 특별한 구성원이라고 합니다.
“우철홍 씨는 항상 웃는 얼굴로 인사도 잘 하고 친화력이 좋아서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려고 노력하죠. 직원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할 때도 누구보다 더 관심 있게 의견을 내고 있어요. 그래서 여직원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이번에도 나눔의 빵이라는 좋은 아이디어로 직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네요.”


은평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에게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우철홍 씨의 동료애를 치켜세우며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사실 저는 이벤트 신청만 했을 뿐 빵은 기프트카 김태경 씨가 만들어주셨어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주셨어요.”
은평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은 나눔의 빵으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준 김태경 씨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고민하던 가운데 “이왕이면 사장님이 낫겠어요.”라는 누군가의 제안으로 멋진 응원 메시지가 탄생했습니다.
“김태경 사장님~ 성공하세요! 파이팅!”
튀김 소보로 한 조각으로 잠시나마 힐링 타임을 선물 받은 은평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모두 뜻을 모아 함께 외쳐주셨습니다.


“김태경 선생님 꼭 성공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저희 은평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도 좋은 기운으로 에너지 충천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맛있게 나누어 먹고, 저희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빵, 맛있는 빵 만드셔서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십시오.”
기프트카 김태경 씨를 보며 나눔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는 우철홍 씨. 그런데 그가 모르는 게 하나 있었습니다. 우철홍 씨 역시 작지만 어렵지 않게 동료들을 향한 관심과 배려를 통해 나눔을 이미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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