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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케어 전문가 이헌 씨는 오늘도 정성껏 신발을 매만집니다. 열과 습기에 약한 가죽을 다루는 일은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이헌 씨는 매일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고의 슈케어 브랜드를 꿈꾸며 달려나가고 있는 이헌 씨의 청년 창업 도전기를 들려 드립니다.
꿈을 불어넣는 기프트카
기프트카를 받으신 소감이 어떠세요?
예전에는 차가 없어서 오토바이를 타고 거래처나 시장을 오가야 했어요. 쌩쌩 달리는 자동차 사이를 달리면서 불안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그래서 이동하는 일은 늘 부담이 되고 되도록 미루곤 했죠. 이젠 든든한 기프트카가 생겨서 어디든 갈 수 있게 됐어요.
차량을 보고 마음에 드셨던 점은?
차량에 부착한 로고들이 마음에 들어요. 눈에 띄게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차량에 로고를 붙이던 날, 지나가던 행인 분들이 모여서 다들 쳐다보시더라고요. 생각보다 홍보 효과가 클 것 같아서 두근거렸습니다. 앞으로 기프트카 덕분에 저를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질 것 같네요.
든든한 창업 파트너
가족들 반응은 어땠나요?
부모님께서 많이 기뻐하셨어요. 제가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할 때면 행여나 사고가 나진 않을까 늘 걱정이 많으셨거든요.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특히 불안해하셨어요. 근데 이젠 마음이 놓인다고 하시더라고요. 튼튼한 기프트카가 생겨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으니까요.
기프트카를 받은 후 생긴 가장 큰 변화가 궁금해요.
날씨나 거리에 상관없이 어디든 이동할 수 있으니 사업 활동 반경이 훨씬 넓어졌어요. 더욱 많은 고객들을 찾아 나설 수 있게 됐죠. 또 차량이 없어 포기해야만 했던 '슈케어 딜리버리 서비스'도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됐어요. 차량이 생긴 덕분에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고 있답니다.
전환점이 되어준 창업교육
2박 3일간의 창업교육은 어떠셨나요?
사업의 전환점이 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강의를 통해 앞으로 사업 방향을 바로잡게 되었거든요. 이제까지 저는 묵묵히 슈케어 기술만 갈고 닦았어요. 열심히 하면 사업은 자연히 잘 될 거라 믿었거든요. 그런데 창업교육을 통해서 제 사업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어요. 앞으로는 소비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려고 해요.
가장 인상 깊었던 강의 내용이 있다면?
사업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위기들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지 설명해주셨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짚어주셨거든요. 다양한 시각에서 상황 판단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어요.
슈케어 전문점 긱슈(Geekshoe)
창업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나요?
부산 국제금융센터에 위치한 쇼핑몰 안에 새롭게 매장을 열었어요. 해외 브랜드 구두를 판매하시는 지인분과 같이 매장을 꾸리게 되었거든요. 협업을 통해 구두 판매와 수선 및 관리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매장을 연 셈이죠.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생겨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신발 이외에 가죽 지갑, 가방도 관리해드리려고 해요. 구두 외에도 가죽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면 자신 있게 다룰 수 있거든요. 또 구두 액세서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 판매를 준비하고 있어요.
앞으로 홍보 계획이 궁금해요.
맞춤 정장 매장을 운영하시는 분과 함께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어요. 매장을 찾아주신 고객 중 몇 분을 추첨하여 슈케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체험 이벤트를 통해 긱슈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에요. 또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통한 온라인 홍보도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슈케어 마스터를 향해
이루고 싶은 사업 목표가 있으신가요?
신발 관리에서 수선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어요.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신발 판매 분야까지 도전해보고 싶어요. 매년 이탈리아에서 세계 최대 구두 박람회가 열려요. 그곳에서 소개되는 신발들은 가죽 염색 기법이나 색감이 특별한 개성을 갖고 있어요.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이 아닌 해외의 매력적인 제품들을 국내에 들여와서 많은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꿈도 말씀해주세요.
우리나라와 달리 이탈리아, 일본 등의 나라에서는 슈케어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어요. 저와 같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 장인의 자부심을 느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죠. 앞으로 슈케어 문화를 대중에게 알리고 이 분야 최고로 기억되고 싶어요. 나아가 직업 전문학교에서 ‘슈케어 마스터’를 양성하는 게 제 꿈입니다.
자신만의 슈케어 브랜드를 꿈꾸며 달려온 이헌 씨에게 기프트카라는 든든한 친구가 생겼습니다. 기프트카와 함께 성큼성큼 꿈을 향해 다가설 이헌 씨를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