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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6

【김동주 씨】 새로운 삶의 시작을 기대해주세요

2015-09-01 뷰카운트23609 공유카운트17

아차, 하는 순간 발을 헛디뎠고,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져버렸습니다. 절망에서 허우적대기를 수십 년. 두려움과 분노로 웅크려 있던 어두운 터널을 빠져 나와 환갑의 나이에 기프트카를 통해 새로운 삶을 꿈꾸는 김동주 씨. 호떡과 붕어빵, 약초들과 함께 김동주 씨가 앞으로 펼쳐 보일 새로운 미래를 살짝 들여다봅니다.


오해로 시작된 어린 시절

1남 3녀의 가정에서 자란 동주 씨의 어린 시절은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동주 씨를 낳은 뒤 병이 깊어져 오래 앓아 누우셨고, 가정에는 웃음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의 나이 열 살 때,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도둑으로 몰린 동주 씨는 영문도 모른 채 혼났으며,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없었던 슬픔은 오해로 인한 누명보다 더 동주 씨의 가슴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의 동주 씨는 가족과의 이별을 결심, 집을 나와 전국을 떠돌며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또다시 시작된 오해로 인한 아픔

동주 씨는 10년 가까이 정처 없이 떠돌다가 스물두 살에 식당 종업원으로 취직해 일을 시작하였으나, 일을 하는 동안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동주 씨는 고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십 수년이 지나 찾은 고향에는 동주 씨를 반겨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병든 어머니께서는 돌아가시고 누이들은 뿔뿔이 흩어져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지요. 그의 자리가 없다고 생각한 동주 씨는 막막한 심정으로 집이 아닌 문 닫은 공장 건물에 숨어 지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공장 직원은 그에게 도둑 혐의를 물었으며,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도와주는 부모 친구 하나 없던 동주 씨는 변변히 항변 한 번 못한 채 도둑이 되어 버렸습니다. 누구도 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죠. 자신은 도둑이 아니라고 아무리 외쳐도 돌아오는 것은 냉담함뿐이었습니다.

“무서웠어요. 다 무서웠어요. 세상 물정 아무것도 모르고 배운 것도 없는 저한테 경찰서랑 법원은 제일 높고 힘세고 무서운 곳이었지요. 그 사람들이 저를 이미 도둑으로 단정 지어버렸기 때문에 저는 도둑이 된 겁니다.”

분노 대신 용서와 사랑을 가슴에 채우다

변변한 배움도, 기술도, 직업도 없는 그에게 세상은 냉혹하고 차가웠습니다. 잘못된 길로 빠져들어 실수와 무기력이 반복되던 시절을 지나 동주 씨에게는 하나의 결심이 생겼습니다.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노라고. 정말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겠노라고 말이죠. 이렇게 생을 끝내고 싶지 않았어요. 저는 정말 달라지고 싶었습니다.”
 그 결심을 지키기 위해 동주 씨는 산으로 갔습니다. 우연히 접한 약초 책을 통해 약초와 산나물을 익힌 덕에 산에 움막을 짓고 살면서 약초를 캐서 판 돈으로 국수를 사다 끓여먹었습니다. 그러던 중 산에서 먹을 것이 떨어져 며칠을 굶은 동주 씨는 주민센터에 찾아갔습니다. 조심스럽게 청한 동주 씨의 손길을 세상은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꽁꽁 닫아 걸었던 마음의 문을 열자 거짓말처럼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이 쏟아졌습니다.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생천 처음 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분노와 두려움으로 가득하던 제 가슴에 용서, 기쁨, 감사라는 말이 채워졌어요. 부모에게서도 버림받은 저를 따뜻하게 도와주시고 살펴주신 여러분들을 만났습니다. 이분들이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시 태어난 마음으로 새 삶을 꿈꾸다

올해 딱 환갑을 맞은 김동주 씨. 그는 요즘 그야말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습니다. 손길을 기꺼이 내준 이들 덕분에 동주 씨는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었고, 삶의 의지를 북돋울 수 있었습니다. 철마다 산을 누비며 약초와 버섯을 캐다 팔아 수입을 올리며, 작게나마 노점 장사도 시작한 동주 씨는 요즘 죽지 못해 사는 삶이 아닌, 기쁨과 즐거움으로 채워진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자신의 새 삶을 보다 알차게 보내고 싶어진 동주 씨. 그런 동주 씨에게 예전 기억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호떡 등 분식 장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 주었던 기억이 나며, 동주 씨에게 장사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태로는 장사에 필요한 1톤 트럭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했지요. 하지만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동주 씨는 기프트카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기프트카의 주인이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잠시, 주위의 격려와 새 삶에 대한 소망이 기프트카를 신청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거짓말처럼 찾아온 기프트카.

주중에는 푸드 트럭 주인으로, 주말에는 약초꾼으로 종횡무진 할 계획이라는 동주 씨는 벌써부터 든든합니다. 그에게 기프트카는 새로운 삶을 더 멋지게 바꿔줄 마법의 열쇠이자,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날 수 있게 해줄 꿈의 날개입니다.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싶습니다. 제가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야 저와 같은 길을 걸었던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테니까요.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모든 이들에게 살아가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은 동주 씨. 기프트카와 함께 여는 동주 씨의 새인생을 힘차게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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